울산복음교회, 2023년 1월 1일
♱기도로 마음을 모읍니다♱
[공동체고백] 사도신경
[어린이시간] 어린이 찬양; 429장(나는 주의 화원에), 244장(나를 따라 오라고)
말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신11:13,14)”
[광 고]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 마음으로 완전히 새사람되어 삽시다. 성탄예배에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참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구유에 뉘이신 아기께서 기뻐하셨을 겁니다.
-오늘 김현정자매는 대구출타 하였습니다.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우지만 그 책임을 다함에 감사합니다. 이은혜자매는 방학하였고, 대학원학기가 시작됩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독감이 유행합니다, 건강에 유념하기기를 바랍니다.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①10.29 참사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조가 원활이 이루어져서 더 안전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②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합니다, 미얀마 군부에 의한 ‘민’의 고통이 없게 하소서.
③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주소서, 정교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넘어 하나 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④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식구들을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성시 교독] 교독문 93번(새해 1)
[찬 송] 69장(온 천하 만물 우러러)
[강 론]
믿음으로(마8:2,10-13)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로 시작하는 해바라기의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으로”입니다. 좋은 곡이죠. 저는 오늘 2023년을 시작하면서 “믿음으로”라고 노래하고 싶습니다. 거친 광야를 믿음으로 삽시다! 그러면 그 광야는 우리를 죽이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우리를 성숙시킬 것입니다.
함께 읽었던 본문은 두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수많은 무리들 속에서 자신의 부정(不淨)을 망각한 채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외쳤던 나병환자의 이야기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는 로마의 장교의 이야기입니다. 공통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나병환자는 믿음으로 자신의 부정을 잊은 채 예수께 깨끗하게 해 달라고 외칠 수 있었고, 백부장도 믿음으로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하인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유대사회가 부정하다고 정죄한 나병환자는 무리에 낄 수도 없었지만, 그 가운데 서서 용기 있게 자신을 깨끗하게 해 달라고 예수께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으로 가능했습니다. 그 믿음은 그를 깨끗하게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2023년에는 예수를 따르는 수많은 무리에 속한 것으로만 만족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우리의 죄가 씻김 받고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로마의 백부장은 믿음으로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8:10)”는 극찬을 메시야로부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도 우리는 예수 믿는 수많은 무리 속에 살았습니다. 감사하죠. 그러나 우리가 예수께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이었는지는 자문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1절에서 13절을 읽어봅시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동서에서 모여와 신앙의 선조들과 함께 천국에 앉을 것인데, 정작 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슬피 울 것이라는 경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기 하인의 병을 고쳐 달라는 백부장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시죠.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그러자 어떻게 됩니까? “즉시(13)” 그 하인은 나음을 입었습니다.
어린이예배 때,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농부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른 비가 없으면 언 땅에 씨를 뿌릴 수 없습니다. 늦은 비가 없으면 그 씨는 자라 열매를 알차게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복된 체험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섬길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2)” 이 나병환자의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는 깨끗해 질 수 있는 것이죠, 주께서 원하시면 우리는 온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주께서 원하시면....? 예, 주께서는 원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가 용서받고, 우리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이제 우리의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믿음으로 열병으로 앓아누운 베드로의 장모는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믿음으로 귀신들린 사람들은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15,16). 열병이 손을 댄다고 낫겠습니까? 귀신이 말씀으로 쫓겨나겠습니까? 믿음입니다. 믿음이면 가능합니다.
우리교회가 지난 공동의회에서 의결한 목사사례를 지출하면서도 교회당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라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고 하는 한 서기관(율법학자)에게 예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시면서 사실상 거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장사하고 따르겠다는 제자에게는 즉시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18-22).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믿음으로”산다는 것입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지만 머리 둘 곳 없는 나그네의 삶,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믿음으로 새해를 삽시다. 죽음으로 치닫는 세상에서 죽음과 사망에 함몰되지 않고 생명을 선택하는 ‘예수따름이(예수를 따르는 사람) '의 삶,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같은 믿음의 여정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격려하십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22)”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찾아봅시다. 마태복음 13장 58절입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다짐하는 우리에게 주는 마태의 권면입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많이 체험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새해를 여시기를 축복합니다.
[찬 송] 357장(주 믿는 사람 일어나)
[주님의 기도]
첫댓글 2022년의 마지막주간동안 하나님이 제게 주신 감사의 제목들을 떠올렸습니다. 모든것이 은혜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온가족[언니가족포함]이 있는 차안에서 mr을 틀어 "은혜"찬양특송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내삶에 주신 은혜와 기적들은 많습니다 제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또는 내 업적이라 착각할 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2022년이 은혜의 해였다면
2023년은 믿음의 해를 보내고자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세상의 방식과 다르게 살 것이고
추구하는 것도 다를 것입니다.
작년 한 해는 제게 이 모든게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순종하는 마음이 생겼고 어쨌든 하나님의 품에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설교를 읽으며 앞으로의 한 해는 믿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순종도 쉽지 않고 믿음도 쉽지 않습니다
늘 불안하고 의심이 가득합니다
내 믿음이 맹목적일까 두렵습니다
새로운 한 해 믿음으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