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긴 겨울방학 동면에서 깨어나 3월2일 부터 등교를하네요
학교에서 2월 24일 교장샘 정년퇴임식에 꼭 참석하라고요 연락이 왔어요
10:00 교내 퇴임식장에는 간소하게 다과을 준비하고 선생님이 모두 모였네요
단상에는 퇴임하는 교장샘과 학생부장샘이 자리하고 축하 프랑카드 현수막도 걸었고
퇴임식 식순에 따라 교장샘 작별인사중 뜻밖에 지킴이 샘이 매일아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등교지도 생활지도 등
고마웠다고 특별인사를 하네요. 인사가 끝나고 함께 와인 한잔씩 높이들어 위하여를 외침니다.
직후 각 선생님들에게 마이크를 돌리며 개인 인사 한마디씩 하는 순서가 있네요.
끝으로 저에게 마이크가 왔어요
준비한 내용이 없이 교장샘이 학생을 사랑하는 그모습 넘 보기좋았고 참된 교육자 이셨습니다
그동안 지킴이의 작은 소임에 배려와 많은 과찬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퇴직후 건강해야 행복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하고 마이크를 내려놓았습니다.
뜻밖에 교장샘외 좌석에서 선생님들에 박수를 받았어요. ㅎ ㅎ
청주 모 여중에서 8년 근무하고 3월2일 부터 다시출근 하려니 좀 서글픈 감도있네요
그래도 집에서 목적없는 허송세월보다 규칙생활하며 예쁜놈들을 위하여 작은봉사를 한다는 신념이
몸과 정신건강에 보약인듯....ㅎㅎ
첫댓글 모든것이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지킴이샘께서도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셨는지 금방 그려집니다. 수고하셨어요 !
대구는 3월부터 2명이(오전,오후)나누어서 1인당 4시간 근무하고 일만원(10,000원) 받게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