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봉캠핑장 에서~~! (13.02.08~11)
8일 병원에서 퇴원수속을 밟은후 심각하게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캠핑을 쉬어야 하나, 가야하나라는 두가지 명제를 놓아두고요. ㅎㅎ
아이엄마는 몸 상태를 봐서 쉬자고 하였지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당연 간다고 합니다.
몸은 가면 안된다는 경고를 계속하고 있지만
머리속은 캠핑장 가서 무엇을 해먹을까하는 생각뿐...
결국은 머리가 이기고 말았네요. ㅋㅋ
결국 오후7시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금요일의 정체와 설날연휴의 여파로 가는길은 더디기만 합니다.
따봉에 도착하여 저희짐들은 와우에 집어넣고 저번주 오투리조트의 생활대로
텐트에 좌식모드로 셋팅을 합니다.
몸이 썩 좋지는 않아 저희 포차는 안열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셋팅을 하고있는데 어디서 많이보던 텐트가 있더군요.
저희는 굳이 신경을쓰고있지는 않았는데 텐트에서 아이들이 나와 인사를 합니다.
친구 산책이 와있더군요. 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저희텐트에서 한잔 걸치기 시작했습니다.
술안주로 구웠던 삼겹살인데 결국은 아이들 차지가 되었네요. ㅎㅎ
아이들은 서로 먹여주면서 산책의 싸이트에서 재미지게 놉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한참동안 웃음소리가 끊이지를 않네요.
이렇게 작은소품만으로도 아이들은 재미지게 놀아줍니다.
이날 저는 장을봐왔던 음식들을 다른차량에 놓아두고오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아이엄마의 꾸중을 들으며 어른들이 먹을 안주인 보쌈과 족발을 시켜 재장전 합니다.
아이들은 통닭2마리를 시켜줬네요.
이 이후부터는 사진이 없네요... 결국 이날 꽐라~~~ ㅋㅋ
명절 전날 아침입니다.
저녁에는 못봤었는데 윗 사이트에도 어디서 자주보던 텐트가 쳐져있습니다.
작은별님네 싸이트인듯한데 올라가보니 사람은 없네요.
음식을 가져오지 못한 관계로 아침에 잠깐 시내에가서 떡을사와 떡만두국을 준비해 봅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잘 먹어주네요. ㅎㅎ
아침을 해결한후 아이들은 산책의 차량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저는 동영상 촬영을 한다고 했는데 녹화버튼을 안눌르는 실수를 저질렀네요. ㅋㅋ 실수의 연발입니다. ㅠ.ㅠ
우리 아이들은 방방이에서 열심히 뛰어놀고요.
창고에 가즈야님과 사장님의 움직임이 보여 궁금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여자 화장실의 온수가 얼어 관교체 작업을 하시고 계시더군요.
이렇게 스팀으로 모터및 얼었던 관을 녹여 주네요.
역쉬 따봉에는 없는 장비가 없는듯 합니다.
사장님의 이런 열정이 있으니 한겨울에도 고객들이 캠핑장을 찾는데 무리가 없는듯 합니다.
이날 산책의 차량이 아이들이 시동을 안키고 음악을 틀어서인지 시동이 안걸립니다.
윗 싸이트에 계시던 타이거님의 모닝차량으로 점프시도를 해보았으나,
암페어의 차이로 실패후 사장님의 4륜트럭을 빌려 시동을 걸었습니다.
산책네는 조카들까지 대리고 왔었습니다. 명절준비로 본가로 이동을 하네요.
산책네 식구들이 떠난후 심혁이는 동갑내기 친구한테 덤블링을 알려주고있네요.
덤블링 하는 점프높이가 꽤 되더군요. ㅎㅎ
동갑내기 친구는 이날 처음으로 덤블링을 해보았다고 하는데
성공후에 아빠와 엄마 할아버지까지 모신후에 시범까지 보이더군요. ㅎㅎ
심혁이는 우쭐했는지 더욱 고난도의 덤블링을 보여줍니다.
무릅으로 않았다가 한바퀴돌기인데 저두 처음보는 응용동작이더군요. ㅎㅎ
이렇게 아이들은 놀고 저는 캠퍼 정리를 합니다.
저희도 본가에 가서 차례를 지내야하는 상황인지라 캠퍼정리후 본가로 향합니다.
따봉에서 저희 본가까지의 거리네요.
본가에 도착을 해보니 이미 어머님이 많은음식을 해놓았습니다.
아이엄마 고생할까봐 그러신듯한데 좀 죄송해지더군요.
아이엄마는 식구들이 먹을 매생이전을 붙이기 시작하네요. ㅎㅎ
아이들은 오랜만에 친가에 와서 누군가에?? 방해를 안받고 게임에 빠지네요. ㅎㅎ
이렇게 명절에 차례를 지낸후 처가에갔다가 저녁늦게 따봉으로 출발을 합니다.
이날 저희집이 있는 구로동에서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성산대교까지 온느데 6km거리를 1시간이 걸려 왔습니다.
차량이 거의 나가지를 않더군요. ㅠ.ㅠ
따봉에 도착을 하니 또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작은별님네 식구들이 와있네요. ㅎㅎ
이날 저녁은 작은별님네 싸이트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시작을 하네요.
매운탕에 만두도 넣어봅니다.
이틀전에 사놓고 못가져왔던 아이엄마가 좋아하는 대패삼겹살도 구워보구요.
산책네 식구들까지 합세를 합니다. 산책과 작은별님은 이날 처음 뵈었었는데 무척 잘 어울리더군요.
역쉬 캠퍼라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있으니 어울리는데 부담이 없는듯 합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입니다.
작은별님네는 저희 텐트에서 아침을 같이 해결 합니다.
식사후 아이들 소리에 밖을 보니 요새 따봉에서 자주보는 야생 독수리떼가 비행을 하고 있네요.
작년 12월부터 보여지던 야생독수리인데 무리가 어림잡아도 100여마리는 넘는듯 합니다.
아마도 근처 논에서 먹이를 주는듯 한데 요넘들이 이렇게 떼거리로 비행을 할떼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야생 독수리를 보시고 싶으신분들은 따봉으로 와서 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ㅎㅎ
작은별님은 윗 싸이트에서 앞마당 솔솔님 옆사이트의 구석쪽으로 이사를 합니다.
저두 이전하는데 약간 도움을 줬네요. ㅎㅎ
그사이 아이엄마는 오랜만에 아이들과 원반 던지기를 해주네요.
이럴때는 종종 아플만도 하더군요. ㅋㅋ
이날 아이들도 간만에 엄마와의 놀이라 그런지 무척 잘 따라줬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놀아주고 어른들은 또한번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호떡도 해봅니다.
산책과 저는 중간에 나와 불놀이도 해봅니다.
이날 장작은 저의 손뒷동서네 자작침대를 해체후 나온 장작이라 약품때문에 약간의 그을음은 있었지만
나무는 불이 무척이나 잘붙습니다. ㅎㅎ
산책이 땔감을 정리하네요.
저는 지난번에 망치자루 갈다가 포기했던 망치를 자루때 화롯대에 던져넣었습니다.
이방법을 알려주신 캠우님들 감솨합니다. ^&^
이쯤 또한번 반가운 얼굴이신 셋하나님도 오셨네요. ㅎㅎ
이렇게 4팀이서 산책네 싸이트에서 달리기 시작합니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는데 아이들 밥을 챙겨주질 못하자 산책이 피자두판을 쏴줍니다. ㅎㅎ
이렇게 아이들 허기를 대충 때워준후 2차로 작은별님네 싸이트를 가기로 합니다.
작은별님네 싸이트에서 2차를 하는데 저는 걱정이 됩니다.
내일 아이엄마의 출근으로 철수를 해야하는네
저는 이미 술을 많이마셔 운전을 할수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ㅠ.ㅠ
이렇게 늦게까지 열심히 달리는데 셋하나님이 안보이십니다.
아마 술을 과하게드셔 자리를 뜨신듯한데 장난기가 발동한 안지기님들이 셋하나님의 작은텐트로 3차를 갑니다.
이렇게 셋하나님의 텐트에 성인 7명이 들어갔네요. ㅋㅋ
자정이 넘어가자 저희는 철수의 고민에 빠집니다.
대리운전을 해서 가느냐 아니면 내일 새벽에 출발을 하느냐...
결국 짐은 따봉에놓아두고 대리운전을 선택합니다.
자정이 넘은 자유로는 차량이 거의 없더군요.
집에 도착하니 새벽1시30분...
아이들 씻기고 바로 누우니 새벽2시입니다.
이렇게 저희의 1박2일 캠핑 두번이 끝났네요.
이번캠핑은 저희 가족만의 캠으로 준비를 하였었는데 뜻하지않게 4팀이 함께한 캠핑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따봉에서는 이런일들이 빈번할듯한데 참으로 반갑기만 하더군요.
따봉 캠핑장은 당신들이 있어 캠핑이 더욱 즐겁습니다. ^&^
PS : 썼던 글들이 전부 지워져 새로 썼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벌써 이런경우가 몇번째인지... ㅠ.ㅠ
애초에 썼던 내용보다 글이 많이 짧아졌네요. ㅎㅎ
첫댓글 잘봤어요.대단하세요. 아픈몸으로 왕복두번을^^;
우연찮게 이뤄진 만남이였지만
좋은사람들과의 캠핑이라 즐거움이 배가되었던것 같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망치 해결 축축,,,,,,,,
다음 후기때는 망치 손잡이 가는모습이 올라갈듯 합니다. ^^
이건 뭐 스태미너가 거의 아이언맨 수준이시네요...^^
인생 별거 있나요...머든 열시미 하다 조용히 가는거 쥐요...!!
무슨 아아언맨까지요. ㅋㅋ
열심히 달릴수있게 만들어주신 비탈님께 감사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