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24일 북의 두번 장거리 미사일발사 이후 한국의 종주국미국은 윤석렬의 한국대통령당선을 인정 안 한다는 뜻을 정무적으로 확실히 보여주었다.
윤당선인 대표단장 박진외교부장관 내정자를 종주국미국으로 불러들여 5박6일(4.4~9)동안 보여준 공식면담거절이 그 증거이다.
상기 외교대참사를 차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윤당선인은 혹시나 종주국미국으로부터 종속국한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해도 된다는 윤허소식을 듣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한국대선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4월18일에 방한한 성김 미국대북특별대표를 술좌석까지 마련하여 사적으로 만났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성 김 대표는 우리나라 외교부의 직급으로 치면 차관보급이다. 이런 성김대표의 우리 쪽 상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다.
물론 긴급할 때는 수령(영수)이 차관보급이 아니라 과장급이라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정가에서 공식면담거절사태를 겪은 윤당선인이 간절하게 듣고 싶은 것은 미국의 윤허소식이다.
그런데 성김대표가 방한한 목적은 다른데 있었다. 4.25 인민군창건일 전후에 있을 수 있는 북의 핵실험ㆍ정찰위성발사에 대해서 논의하러 영어ㆍ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박지원국정원장을 만나러 급하게 방한한 것이다.
4.15 태양절 연례행사인 군열병식도없이 조용히 지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긴장하던 미국대북특별대표 성김이
4월17일에 신형전술유도무기 김정은 참관 시험발사하자마자 서둘러 다음날
(4.18)에 방한한 목적은 예의 설명에 있듯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미국성김 대북특별대표는 방한하여 4.18~22 4박5일 동안 4.25군창건일 전후에 제7차 핵실험 등 신형 ICBM을 시험발사 안한다는 조건으로 북과의 물밑작업을 마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각으로 보아야 4.20~22 남북정상 친서 교환/22일 금요일 박중재안 여야합의 서명을 이해할 수 있고, 주말이지나마자 박중재안 여야합의를 급하게 깬 윤석렬의 불안심리를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게 됍니다.
미국대북특별대표 성김을 만나 혹시나하는 미국의 윤허소식을 기대했는데 윤허기미도 없고, 대북 선제타격 등 대북강경발언을 할 수 있는 북의 태양절 행사마저 조용히 지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북미사이에 모종의 정중동에 불안을 느낀 윤석렬에게, 보채는 아이에게 떡하나 더 주어 달래듯이 박국회의장이 선거수사권을 더 챙겨주겠다는데도 일체거절하는 이유에는 60일천하가 끝나가는 조짐을 윤석렬은 느끼고 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