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3기를 극복하며
경기본부 괴산지부 수진반 연인숙
저는 너무도 큰 공덕을 받아서 본존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 1월 말 근무하던 중 점심식사 후 일을 하는데 자꾸 화장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해서 쳐다보니 혈변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당황해 혼자 끙끙 앓으며 밤 10시까지 야간 일을 하고 집에 와서 큰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딸도 깜짝 놀라 그 다음 날 청주 성모병원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검사를 하더니 3일 후 직장암 3기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라 소리도 내지 못하고 딸을 부둥켜안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한 것이 아무 생각도 없는 순간 멍청이가 된 것 같았습니다.
며칠 후 서울 아산병원에 예약이 되어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먼저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암 6일과 방사선 치료 25일 너무 기막힌 상황이었습니다. 평상시 일만 하느라고 내 몸을 돌보지 못한 것이 한없이 후회스러웠습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서 시작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항암 치료가 너무 힘이 들고 고통스러워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수백 번도 더 들었습니다.
입도 벌리기 싫고 눈도 뜨기 싫고 소리 없는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지만 딸들이 옆에 있으니 마음 놓고 울고 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너무도 힘이 들어 항암을 할 수가 없어 중단하고 다시 링겔을 맞으며 힘을 보충시켜가며 항암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힘을 내었습니다.
삶의 길을 있다고 생각하며‘살려 달라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본존님께 매달렸습니다. 조석근행도 빠지지 않고 일념을 다해 하고 시간되는 대로 과외 제목도 열심히 많이 불렀습니다.
또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병실에 들어가기 전에 꼭 제목을 했습니다. 그러면 겁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 치료를 잘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3년 5월 9일 수술도 잘되고 열 명중 한 명 정도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기뻐서 그동안 힘들고 괴로웠던 눈물이 폭발되어 둘째 딸을 껴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은 그 기쁨의 눈물도 잠시였습니다.
수술을 하고난 다음날 알게 되었는데 장루를 하고 있는 거예요. 또 한 번 울어야 했습니다. 참 너무도 기막힌 삶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아픈 적도 없고 감기도 잘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살아왔는데 이런 고통이 나에게 찾아왔는지 하염없이 눈물만 흘러내리고 어깨는 내려앉고 서럽기만 했습니다. 또 수술을 해야 한다니….
혼자 마음을 달래고 달래도 이 힘겨운 삶에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살기 위해서 더 본존님께 매달리며 제목을 신력을 다해 하고 좌담회도 다니며 힘을 얻어 운동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체력이 닿는데 까지 열심히 본존님께 기원했습니다.
결과는 나날이 좋아졌고 주위 사람들도‘이렇게 회복이 빠르냐고, 아픈 사람 같지 않다고’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신기했습니다. 하루하루 걷는 걸음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이 모든 상황이 다 본존님 불력과 법력이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외쳤습니다.
“본존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가슴은 너무 벅차 환희에 찬 감격스러운 눈물만이 흘러내립니다. 제가 본존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 힘든 고통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었을까? 아찔했습니다.
이젠 딸들도 제가 근행이 늦어지면‘엄마 기원해야지요?’ 이 소리를 듣는 순간 너무 행복하답니다.
지금은 2차 장루 복원 수술을 2013년 10월 17일에 다 끝내고 새로운 삶을 맞아 열심히 근행하고 좌담회 참석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또 우리 괴산지부에는 열심히 심신하는 불제자님들이 절복되어 더 바랄 것 없이 행복하게 근행하고 있습니다.
신도 여러분!
우리 곁에 항상 본존님이 계시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초심으로 열심히 근행하시길 기원할께요.
그리고 제가 힘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을 때 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원해주신 연합회부인부장님과 서울의 신도님, 괴산 지부의 신도님, 저를 위해 기원해주신 모든 신도님께 머리 숙여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동개신도 모든 신도님 가정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 많이 하시고 큰 공덕을 받으시어 건강을 되 찾으셨으니 큰 축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