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케이스는 금발 머리 외국인 환자 케이스입니다. 국내 환자분들 위주로 수술을 많이 하기 때문에요. 굵기나 모양이 동양인들의 범위 내에 있는 모발을 가진 분들을 많이 보여드리는데요. 저희 병원에서는 많은 분들이 와서 수술을 받고 하십니다. 백인들도 있고요. 종종, 동남아 쪽 그리고 흑인도 있습니다.다양한 인종을 수술을 해보면 인종에 따라서 피부의 성상이나 모발의 성상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요.외국인들 케이스를 한 번씩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인 금발머리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러시아에서 오신 분이시고요. 수술 전에 모양을 보시면 m자도 깊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가운데 쪽도 숱 많이 줄고 올라가고 있고요. 백인들의 경우에는 헤어라인이 M자 형태인 걸 남성적이라고 생각 하시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m자 형태를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마는 이분은 한류 문화에 또 관심이 있으셔서요.
일자에 가까운 형태로 디자인을 해드렸고요. 서양에는 앞뒤로 아주 길다란 두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면적이 좁아 보인다 하더라도 옆으로 돌려서 입체적으로 봤을 때는 면적이 아주 넓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한 각도의 사진만 봤을 때는 면적을 정확하게 체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어서 미리 견적을 확인을 했고요. ‘한 4천 200모에서 300모 정도는 최소한 필요하겠다.’ 채취할 때도 직접 보고 면적을 재고 더 많은 양의 모발을 채취를 해야 했고요.
특히 북유럽의 백인들의 경우에는 모발이 하나하나가 너무 가늘기 때문에요. 싱글 헤어 하나짜리는 부피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빈 자리처럼 보일 수가 있습니다. 2개짜리 혹은 3개짜리 모발을 기준으로 촘촘하게 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앞쪽에는 하나짜리 모발들을 배치를 했고요. 뒤쪽은 이중모, 삼중모로 배치를 했습니다. 이식한 이후에 2주 정도만 지나도 비어 있던 부분이 조금씩 채워져서요. 아주 드라마틱하게 달라져 있는 모양을 볼 수가 있고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탈모 때문에 불이익을 겪는 사례들이 많이 보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백인들도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나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전 세계 탈모 환자분들이 모발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라고 한다면 가장 일번으로 한국을 생각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을 해외에도 알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더 다양한 외국인 케이스를 소개를 해 드릴 거고요. 국내에 계시는 외국인들도 마찬가지 탈모가 걱정이 된다 한다면 직접 오셔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게 가장 좋으니까요. 편하게 방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