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 두루봉을 다녀와서......
산행일자 : 2022.09.12
산행거리 : 7.49km
산행시간 : 2시간 57분
기억이 가물 거린다.
대구의 산을 다 돌아 다니다 보니 당일 바로 바로 산행기를 쓴다면 좋은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지난 기억을 되살려 글을 적어 본다.
많은 선답자들이 두루봉을 다녀 갔지만 최단코스는 없다.
난 시간상 최단코스를 선택하여 산행해야 했다.
다음 지도에서 최 단코스를 검색하다 보니 가창면 상원리 863에서 주차하면 최단코스가 될것 같아 그 임도에서 주차하고 산행을 하기로 하고 출발.
도착하여 두루봉을 검색하여 산행시작 처음 부터 등산로는 없다.
등로가 있어 가보니 산소까지 가는 길.
능선을 따라 올라 가다보니 정상 능선에 등로가 있다.
다시 지도를 보고 검색하니 병풍산이 300m 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번 한번 갔다 왔기에 다시 가 보기로 했다.
그 길은 병풍산 가는 등로였다.
병풍산 갔다가 되돌아 나와 두루봉을 찾아 나섰다.
조금 가다 보니 등로는 단절되고 임도가 나왔다.
이왕이면 이 임도를 찾아 올껄 하고 후해도 되었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급히 서둘러 두루봉을 찾았으나 점점 멀어진다.
임도에서 무작정 직선으로 산을 올라 두루봉으로 향했다.
될수 있으면 능선을 찾아야 쉽게 갈수 있기에 능선을 올라 갔으나 길은 없다.
어찌하여 두루봉 정상 도착.
비가 온 관계로 인증샷하고 바로 하산.
하산길도 등로가 있다가 없고 없다가 있기를 반복.
한 능선을 더 지나서 와야 쉽게 올수 있는데 한 능선을 덜 와서 하산 하느라
알바 심하게 하였다.
오는길 일엽초 군락지 발견하여 기록해 두었다.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어야 겠다.
가창면 상원리 863 번지에 길 가장 윗쪽에 주차하여 산행 시작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간다.
없는 길을 능선따라 올라 가 보니 능선정상에 달성가창 누리길 3구간 표지판이 있다.
헐.....
쉬운길 냅두고 이런 어려운길을 택하다니...
여기서 병풍산 까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병풍산으로 향한다.
초입에 이런 쉼터가 있다.
누가 사용할란가?
쓸데 없는짓
병풍산 300m
안내 표지판
병풍산 도착 건너 보이는 산이 워디일까?
앞산일까?
병풍산 선답자들의 시그널.
신문에 이런걸 환경오염이라고 기사쓴 글 보고 그 기자가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때론 이걸 다 모아서 한곳에 모아 묶어 둔 것을 보았다.
종종 그런곳이 많다.
최근 가본 곳 중에 시루봉에도 보면 시그널 뭉치를 모아 달아 놓은 것을 봤다.
병풍산 인증샷
정상석을 옥산 산악회서 세웠다.
감사합니다.
병풍산서 낼여와 이제 저 높은 산을 향해서.
상원산인가?
병풍산에서 내려와 두루봉 가는 등로 이곳에 이렇게 개인이 철조망을 길게 쳐 놨다.
이 또한 쓸데없는 짓
백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천년을 살것 처럼 이렇게 하다니...
등로인듯 아닌듯.
이렇게 희미한 길이다.
가다보니 임도로 내려 오게 되어 있다.
이렇게 임도로 향한 길목들.
임도에 표시 되어 있는 표지석들
임도에 설치된 국가지정표지판
임도를 계속 따라 오다가 지나쳐 버린 두루봉
산길을 헤메어 겨우 찾았다.
두루봉 삼각점도 잊지 않고 찍어 봤다.
두루봉 인증샷
두루봉 하산길에 일엽초 군락지..
누군가에겐 귀한 약초인것을....
그 귀한 약초가 그 분에게 가기를 기원하면서 지나쳤다.
예전에 설치 해 놨던 등로 같은데 이용객이 없다.
밧줄은 옛 전성기를 지나가는 시간 여행의 길이다.
엉뚱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발견한 영지.
흔한 버섯이다.
불로초라고.ㅎㅎㅎ
지나온 발자취에 남겨진 잘못 온 흔적들
온 길을 그대로 와야 하는데 한능선 덜 와서 하산하여 고생.
두루봉 찾아 갈때 역시 임도에 두루봉 가는 등로를 못 찾아 계속 임도를 따라 가다 보니 완전 한바뀌 돌고 나서
두루봉 진입.
짧고 굵게 두루봉 산행을 마쳤다.
원래는 척령산을 가기로 했던 것인데
비가와서 척령산은 다음에 단독으로 가 봐야 할 정상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