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옥돌봉구간 산행기
**산행일자 = 2012년 12월 02일(일요일)
**산행구간 = 마구령-갈곳산-박달령-선달산-옥돌봉-도래기재
**산행거리 = 17.1km(6시간20분 소요)
**상세 시간 = 마구령(06;40분)-늦은목이(08;20)-선달산(09;10)-박달(10;50)- 옥돌봉(11;55)-도래기재(12;40)-마구령 택시이동(13;20)
**후기 = 토요일 도솔봉 정화활동 마치고 단양에서 산적,냉장고님과 만나 영주로 이동해 술 한잔하면서 새벽04시경에 산행 시작을 약속하고 찜질방에서 숙면, 아뿔사 일어나니 5시가 넘어 부리나게 아침 해장국 한그릇 먹고 자가용으로 마구령에 도착하니 06시20여분 산행준비하고 4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등로는 잘 정비되여 있어 헷갈리는 구간은 없으며 다만 옥돌봉과 주실령 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해야 대간길이 된다,
전체적으로 육산이며 늦은목이에서 선달산 오르는 1.9km구간 계속되는 오르막길로 50여분 진행해야 되며
박달령에서 옥돌봉 역시 3km정도 계속되는 오르막구간이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한 구간이다.
도래기제에서 마구령으로 차량 회수문제로 택시로 이동(60,000원) ,눈이 왓을 경우는 자가용은 남대리방향은 삼가하시고 부석사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옥돌봉(해발 1242m)
일명 '옥석산'이라고도 불리는 옥돌봉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에 자리한 산으로, 태백산에서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서북방향에 있는 선달산(해발 1236m)으로 맥을 잇는다.
비탈길 옆에 서 있는 550년생 철쭉을 찌직하고 15분 오르면 옥돌봉이 산객을 맞는다.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정상에 까만색 표지석이 선명하게 빛을 내고 있다.
정상에 서면 남서방향으로 조망이 좋다...멀리 죽령부터 옥돌봉으로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하얀눈을 쓴채 산객의 마음을 전율케한다.
잠시 쉼을 하면서 북동방향으로 휘돌아 나가는 대간 마루금을 보고 있노라면 구룡산이 보이고, 남쪽 방향으로는 문수산과
주실령(750m)이 시야에 머문다.
*****박달령 산령각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자리한 박달령은 옥돌봉과 선달산 사이 고갯마루에 있으며, 태백산신 위패를 모신 산령각이 있다.
이곳에서 선달산까지는 5.0km이며, 오름과 내림을 번갈아 가며 가는 산로가 산을 지치게 한다
***박달령(해발 1009m)
소백산 구간과 태백산 구간으로 나누는 고갯길로...단종이 죽음을 맞으러 청령포로 가기 위해 이 고개마루을 넘었다고 한다
****선달산
강원 영월군 하동면 내리와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봉화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거추장스러운 방해물이 전혀 없어 막힘이 없는 선달산 정상에 서면 가파른 오름길의 피로도 잊은채 가슴이 탁 트이는 경관을 맛 볼 수 있다.
맑디 맑은 설원위에 햇살 곱고...한점 바람 없는 산정에서 사위를 바라본다...오로지 산에서 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며 행복이랄까?
북쪽 방향으로는 분지처럼 패어져 내린 유명한 내리천계곡이 옅은 연무속에서 누워 있고<여름철 피서지인 내리천도 있음>
그 뒤로는 흰 분칠을 한 두위봉-백운산 마루금이 황홀하게 자태를 뽐내고. 그 옆으로는 함백산과 태백산이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동쪽 방향에는 봉화 청옥산과 문수산이 보이며...남쪽 방향으로는 응방산과 문수산 사이로 경북 봉화읍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