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교회 창립 64주년 기념 기도문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우리 장충단교회가 창립한 지 64회가 되는 뜻 깊은 창립기념주일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장충단 가족들이 세상에 일손을 멈추고 주의 전에 올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시고 하나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장충단교회는 1945년 9월 23일 고 유세근 목사님과 김순모 장로님을 주축으로 창립되어 역대 훌륭하신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의 헌신적인 기도와 선교의 열정으로 오늘의 교회로 성장케 됨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는 교단 최초로 남전도회를 창설하였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였으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노인대학을 세워 봉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초대 안디옥교회와 같이 아시아와 세계선교에 거점교회로 성장 발전하게 하옵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64년간 우리 교회가 교역자님들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분쟁과 분열 없이 오늘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가 이 전통을 100년, 200년 영원히 이어나가 건강한 교회, 평화로운 교회가 되게 해 주옵소서.
선배님들의 아름다운 믿음과 유산을 잘 간직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된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넘치는 교회로 성장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제 저희들은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용서와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줌으로 믿지 않는 이웃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 받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라의 공의가 세워지고 정직하고 성실한 백성이 잘사는 나라가 되게 하옵시며 복음으로 하루속히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손으로 뽑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존경하며 신뢰하는 국민이 되게 하옵시고, 위정자들은 국민을 두려워하며 정직하고 투명하게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박순영 목사님에게 성령으로 함께 하사 우리에게 은혜로운 말씀 전하게 하옵시며 찬양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 찬양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장충단교회, 2009년 9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