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긴여행에서 돌아오며 피곤한줄 몰랐읍니다
9일 새벽2시에 샌페드로 집에 2시간 다녀오고
낮에 DWP 두곳을 가보고 다시 집에 가서 수도 메인벨브를 잠그고 옆집도 인사를 하고..
무언가 서운해 팔로스버디서 해안길을 운전하고 킹하버까지 돌아서 칼슨집에 돌아오니 6시가 넘었네요
7시부터 1시간반이나 단지내를 걷고 그랬는데
10일 토요일 친구와 이른저녁 감자탕을 먹고
집에와서 짐정리를 하는데 피곤한 겁니다
더워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저녁 10시쯤 잠들어 하루가지나 12일아침 8시에 정신이 들었읍니다 34시간 자다가 화장실과 목마름에 물만 마시고 비몽사몽
어떻게 사람이 34시간을 끼니도 거른채
정신을 못차립니까
알수없는 힘에 눌린듯 아니면 열이 나서인지
자고나니 목마름과 목이 아프고 신물도 올라오고 고관절의 통증과 온몸이 미열과 식은땀 두통에 종합적인 몸살 감기증상
어제 하루종일 미음한그릇이 전부였던 하루
13일 오늘 101.2파운드 3일만에 3.6파운드가
빠진 체중계 이일을 어쩔고...
정신을 차리려 할수록 머리가 멍하고 식은 땀이 흐릅니다
앗뿔싸
코비드 증세를 인터넷으로 써치
자가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네거티브
안심할 처지가 아니라 지켜 보기로 했읍니다
어째서
추운 북반구 국립공원 차박을 하면서도
건강했던 43일의 씩씩했던 몸이
집에온지 이틀만에 몸져 누웠을까요?
이유를 생각해도 알수가 없네요
신선한 공기, 자연속에서의 행복감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행군을 해도 지치지 않았던 몸이..
집에온지 이틀만에 병이 난게..
긴장을 푼탓인지..
아니면 집에서 환경적인 요인인지
먼지, 곰팡이, 진드기 한동안 비워둔 문제인지
이불빨래, 옷, 수건,쿠션 온갖 것들을 세탁기를 돌리며 원인을 해결하려 합니다
3일만에 거의4파운드
이 연약한(?) 몸매에 다이어트가 웬말(?)입니까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난민처럼
타이레놀을 먹을까
신물인지, 가래인지 마른기침이 가끔날때면
폐렴은 아니겠지
4년동안 모르고 지나갔을지 모르지만
코비드에 걸린적이 없는데..
65세 넘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폐암수술, 고혈압
콜례스트롤 약 복용자 이기에..
폐렴은 극도로 조심하며 지켜 봐야한다
떠돌아 다닐때는 몰랐는데..
여행하다 아팠다면 얼마나 곤란 했을까
그나마 집에 도착해서 급한일 처리하고
아프니 다행(?) 이랄까
오늘은 개스컴파니 어카운트 오픈신청,
dmv DI 리뉴얼 신청을 마쳤다
한국과 미국 3곳에 집을 비워두고 오고가는 역이민 반반과 또 긴여행을 다니며 생기는 해결하고 처리하여야 하는 여러문제들..
고생이라 생각 않기로한다
선택할수있는 여유
누릴수 있는 자유
자유로움이 주는 나만의 공간
이땅에 살아가는 기쁨일 수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