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가 막히다
우리 말에 기가 막히다는 말이 있다. 그럼 이 기는 氣 인가? 이 기가 막힌다는 말은 두가지로 쓰인다.
1. 기가 막히게 좋다. 2. 기가 막혀 아무짓도 못한다.
그렇다면 위 1 번은 氣가 아니다.
죽겠다 : 1. 좋아 죽겠다. 우서죽겠다. 등등 2. 힘들어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보고 싶어 죽겠다 등등
따라서 위 말들은 하나는 극치를 말하다 보니 반의어로도 써진다.
귀가 막히다 : 귀가 먹다 또 이를 존대어로 쓰면 귀가 잡수셨나?
즉 막다와 먹다가 같은 말이다. 이는 우리 원시말에서 모음이 혼동되니 그런가?
이상이라면 위 기가 막혀의 기는 氣가 아니라 귀(耳) 로 본다. 귀도 얼굴 가에 있으니 기 > 귀 이다.
왜냐하면 이런 말들은 말이 별로 없던 우리 뿌리말에서 보면 같은 말들이고 그렇다면 氣 같은 한자가 나오기 전이며
삼국초 우리가 쓰는 한자가 정립 되었다 해도 진시황때 까지 발음을 그대로 썼던 훈몽 자회에는 氣의 발음은 긔운
ㅅ긔 이다. 즉 우리 발음이 아니다. 그렇다면 氣 가 기 발음이 된것은 불과 200 년전 정조때 유희에 의해서 인데
그전에 우리는 기막히게 좋다 라는 말을 쓰지 않고 중국음인 ㅅ긔 막히게 좋다 했단 말인가?
따라서 이 귀가 막힐때처럼 멍멍한 기분에서는 정신이 혼동되니 기분이 좋다, 또는 나뿌다고도 할수 있다고 보는
것이며 기막혀는 氣 가 아닌 귀> 귀로 보는것이다.
산해경의 朝鮮은 앗선이고 天毒은 하늘 뚝, 한 뫼는 老姑山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 天毒其人水居 人愛之"
이것을 한자 원문대로 번역하면
" 동해안 북해의 귀퉁이에 나라가 있으니 이름이 朝鮮이다. 天毒의 그 사람은 물에 산다. 사람을 사랑하고..."
이게 말이 되는가? 그러니까 지금까지 天毒을 인도라고도 하고 또는 毒을 育의 오자 라는등 말이 많았다.
그러면 이 글은 제대로 한번 번역해 보자
" 동쪽 바다의 안쪽으로 부터 북쪽 바다 안쪽 지방(隅- 모통이우, 方 우)에 나라가 있으니 앗선(아사선= 조선)이라
한다. 한 언덕(天毒-하늘뚝= 한뚝= 한언덕 =하느님땅 ) 의 그 사람들은 물 같이 (순리)로 살고 사람을 사랑한다.
여기서 天毒은 이두문이다. 즉 우리가 하늘뚝 이라하니 하늘은 뜻인 天을 쓴것이고 뚝, 언덕은 음을 毒이라 쓴것이며
水居란 물에 사는것이 아니라 물과같이 순리로 자신을 낮추며 산다는 말이다.
다음 신라 백제 고구려가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것이나 지명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것 모두는 그 이두문으로 써진
한자를 우리 말로 풀지 못하고 한자 뜻대로만 풀자니 이상해 질수 밖에 없다.
지명
있으면 앞산, 뒤에 있으면 뒷산이니 같은 이름이 너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