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주일학교 신앙캠프 "가자!유럽으로~~-" 6일차 일정의 시작은 '검은 성모마리아상’으로 잘 알려진 아인즈델른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난 뒤 수도원 앞 식당에서 소고기가 곁들어진 토마토 파스타로 점심을 한뒤 루체른으로 이동하여 등반 열차를 타고 전망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겨울 메니아들의 한 플레이스인 리기산을 등정하였습니다. 그 후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빈사의 사자상을 본 후 현지의 맛집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목조다리 카펠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후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 취리히의 아침 호텔을 나와 아인즈델른 수도원으로 향합니다. 조용한 시골마을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수도원은 바로크 양식 특유의 웅장함과 남성다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쌀쌀한 날씨에 일찍 성당안에 들어서니 베네딕토 수도회 특징인 거룩하고 아름다운 그레고리 미사가 봉헌되고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의 성인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성전들과 성당 중앙의 성모님 승천 그림들.그 위에 겹쳐져 울려퍼지는 오르간 소리와 그레고리 성가가 여행에서 지친 마음들을 다독여 주는듯 합니다.
점심 식사 후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리기산을 등반열차를 타고 등정해봅니다. 전망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아쉽게도 비가 온 후라 안개가 많이 껴 전망은 볼수 없었지만 짙은 안개속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워낭소리가 청하고 맑아 목가적인 운치가 더했던 일정이었습니다. 스위스의 명물 빈사의 사자상과 그 옆 아름ㅂ고 아기자기한 목조다리 카펠교를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