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제경(諸經)의 산(疝)을 치(治)하는 구법(灸法)
족양명경(足陽明經): 기충(氣衝) 귀래(歸來) 수도(水道) 음시(陰市) 대거(大巨) 함곡(陷谷)에 한다.
족태음경(足太陰經): 충문(衝門) 부사(府舍) 음릉천(陰陵泉) 삼음교(三陰交)에 한다.
족소음경(足少陰經): 황수(肓兪) 사만(四滿) 음곡(陰谷) 축빈(築賓)에 한다. 소아(小兒)의 태병(胎病)을 치(治)하려면 교신(交信) 태계(太谿) 조해(照海) 연곡(然谷)에 한다.
족궐음경(足厥陰經): 급맥(急脈) 곡천(曲泉) 중도(中都) 여구(蠡溝) 중봉(中封) 태충(太衝) 행간(行間) 대돈(大敦)에 한다.
족태양경(足太陽經): 간수(肝兪) 차료(次髎) 합양(合陽) 승산(承山) 금문(金門)에 한다.
족소양경(足少陽經): 오추(五樞) 견정(肩井) 구허(丘墟)에 한다.
독맥(督脈): 명문(命門) 장강(長强)에 한다.
임맥(任脈): 곡골(曲骨) 중극(中極) 관원(關元) 석문(石門) 기해(氣海) 음교(陰交)에 한다.
일법(一法): 관원(關元) 양방으로 각 3촌(寸) 떨어진 청맥(靑脈) 상에 7장(壯)을 구(灸)하면 바로 낫느니라. 좌(左)에는 좌(左)를 구(灸)하고 우(右)에는 우(右)를 구(灸)하니, 써서 효험(:驗)하였다.
일법(一法): 병자(病者)의 구(口)를 합(合)하고 초(草)로 횡(橫)으로 재니, 양(兩) 구각(口角)을 1접(摺)으로 하여야 한다. 이를 기준(:照)으로 하여 다시 2접(摺)를 더하여 모두 3접(摺)을 만드니, 이들을 굴(屈)하여 △의 모양으로 삼각(三角)을 만들고, 상각(上角)을 제(臍)의 중심(中心)에 놓고 양각(兩角)은 제하(臍下) 양방(兩旁)에 놓으니, 하(下)의 양각(兩角)의 처(處)가 그 혈(穴)이다. 좌(左)가 환(患)하면 우(右)를 구(灸)하고, 우(右)가 환(患)하면 좌(左)를 구(灸)하며, 좌우(左右)가 모두 환(患)하면 곧 양(兩)을 구(灸)한다. 맥립(麥粒) 같은 애주(艾柱)로 14장(壯)이나 21장(壯)을 구(灸)하면 바로 안(安)한다.
一. 난문(闌門)의 혈(穴): 음경(陰莖)의 근(根) 양방 각 3촌(寸)이 이 혈(穴)이다. 침(針)은 1촌(寸) 반(半)하고 구(灸)는 7장(壯)한다.
목신(木腎)으로 편추(偏墜)하는 것을 치(治)한다.
생각하건대 이는 곧 기수(奇兪) 중의 천음혈(泉陰穴)이다.
천금익([千金翼])에 이르기를 '횡골(橫骨) 옆 3촌(寸)이다. 퇴(㿗)로 난(卵)이 편대(偏大)한 것을 치(治)하니, 100장(壯)을 구(灸)하니, 3번 반복(:三報)한다.' 한다.
一. 외릉(外陵)의 혈(穴): 제(臍)의 좌우(左右) 각 1촌(寸)반(半)이다. 산(疝)에 구(灸)하면 즉시 효(效)하니, 평생 재발(再發)하지 않다. 누차 썼더니 누차 효험(:驗)하였다.
一. 풍시(風市)의 혈(穴): 슬(膝)의 상(上) 7촌(寸) 외측(外側)의 양근(兩筋) 사이이다.
다른 취혈법(:取法): 신(身)을 정(正)하게 하고 평(平)하게 입(立)하며 양수(兩手)를 직(直)으로 수(垂)하여 퇴(腿)에 착(着)하고 중지(中指)가 닿는 곳의 함중(陷中)이 이 혈(穴)이다.
침(針)은 5분(分)하고 구(灸)는 7장(壯)을 한다.
천금([千金])에서 이르기를 '구(灸)는 100장(壯)을 하고 중(重)하면 500~600장(壯)을 한다. 산기(疝氣)로 외신(外腎)이 종(腫)하고 소장기(小腸氣)로 통(痛)하며 복내(腹內)가 허명(虛鳴)하는 것을 치(治)한다.' 하였다. 이는 풍비(風痺)의 동통(疼痛)의 요혈(要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