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痛 第五十三
(1) 第一節
黃帝問於少兪 曰: 筋骨之强弱 肌肉之堅脆 皮膚之厚薄 腠理之踈密 各不同 其於鍼石火焫之痛何如. 腸胃之厚薄堅脆亦不等 其於毒藥何如. 願盡聞之.
少兪 曰: 人之骨强筋弱肉緩皮膚厚者 耐痛 其於鍼石之痛火焫亦然.
黃帝 曰: 其耐火焫者 何以知之.
少兪答 曰: 加以黑色而美骨者 耐火焫.
黃帝 曰: 其不耐鍼石之痛者 何以知之.
少兪 曰: 堅肉薄皮者 不耐鍼石之痛 於火焫亦然.
▶ 黃帝가 少兪에게 問하면서 이르기를: 筋骨의 强弱, 肌肉의 堅脆, 皮膚의 厚薄, 腠理의 踈密은 各 不同하니, 鍼石 火焫의 痛에는 어떠한가? 腸胃의 厚薄 堅脆도 不等한데, 毒藥에 있어서는 어떠한가? 願하건데 모두 聞하고 싶소.
少兪 曰: 人이 骨强 筋弱 肉緩 皮膚厚하면 痛을 耐하니, 鍼石의 痛이나 火焫에도 그러하느니라.
黃帝 曰: 火焫을 耐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少兪가 答하여 이르기를: 더하여 黑色이면서 美骨이면 火焫을 耐하느니라.
黃帝 曰: 鍼石의 痛을 不耐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少兪 曰: 堅肉 薄皮이면 鍼石의 痛을 不耐하느니라. 火焫에서도 그러하느니라.
(2) 第二節
黃帝 曰: 人之病 或同時而傷 或易已 或難已 其故何如.
少兪 曰: 同時而傷 其身多熱者 易已 多寒者 難已.
▶ 黃帝 曰: 人의 病은 或 同時에 傷하여도 或 易已하거나 或 難已하니, 그 故는 무엇인가?
少兪 曰: 同時에 傷하였을 때 그 身이 多熱하면 易已하고 多寒하면 難已하느니라.
(3) 第三節
黃帝 曰: 人之勝毒 何以知之.
少兪 曰: 胃厚色黑大骨及肥者 皆勝毒 故其瘦而薄胃者 皆不勝毒也.
▶ 黃帝 曰: 人이 毒을 勝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少兪 曰: 胃厚 色黑 大骨 (肉)肥하면 모두 毒을 勝할 수 있느니라. 故로 瘦하면서 薄胃이면 모두 毒을 勝할 수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