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화폐에 고정 가치를 두고 발행되는 암호화폐입니다.
쉽게 말하면 1코인이 1달러라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스테이블코인은 루나 대폭락 사태 때문에 인식이 나락에 처박혔습니다.
또 테라, 루나 코인이 휴지 조각이 되면서 스테이블 코인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는 분석과 신뢰도가 대폭 하락하면서 꾸준히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환율' 때문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에 연동된 코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테더(USDT)가 대표적입니다.
참고로 테더는 전체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대표 스테이블코인으로, 환율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원화 헷징을 위해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은 당분간 계속해서 1450~1600원선에서 등락폭을 보이며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당장 정치 불안 해소가 없다면 달러 환율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경기가 좋지 않은 만큼 경제성장률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미국은 강한 경제력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도 천천히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금리는 더욱 벌어지면서 환율 스프레드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을 제외한 수많은 국가들의 경제 둔화가 두드러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