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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친구와 함께 한 산행...... * 산행일자 : 2018년 3월 18(일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솔바우님 * 산행코스 : 호불사입구 - 홍계사방댐 - 큰등날봉 - 웅석봉 - 호불능선(?) - 호불사 * 산행시간 : 6시간 50분 * 산행거리 : 약 10.5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7:19 : 호불사입구 삼거리 공터에 주차 07:41 : 홍계사방댐 07:48 : 갈림길(좌측 계단으로....) 08:17 - 31 : 840m 지점 09:02 : 1420m 지점 09:40 - 10:10 : 큰등날봉 11:04 : 삼거리(밤머리재 4.9km/ 삼장면 홍계 9.5km 이정표) 11:13 - 21 : 웅석봉 11:26 - 12:00 : 웅석봉 헬기장 12:41 : 호불능선 갈림길 13:26 : 벌목한 지점 14:04 : 시멘트 도로 14:08 : 호불사 입구 금요일(16일) 솔바우님의 전화가 왔다 일요일 큰등날봉으로 올라서 호불능선 쪽으로 내려 오려고 한다고..... 토요일 운문산으로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를 하고 오랜만에 산친구와 함께 하기로 하였다 6시 30분! 의령군 대의면에서 솔바우님을 만나 솔바우님의 차로 삼장면 홍계리 동촌마을 호불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는데 제법 날씨가 쌀쌀하여 몸이 살짝 움츠려든다 호불사 입구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홍계사방댐에는 많은 물이 흘러 멋지네요..... 히어리가 많이 보이네요..... 사방댐의 펜스를 따라서..... 온쪽 돌계단이 큰등날봉..... - 오른쪽은 허병다리골계곡으로 마근담봉으로..... - 최근에 눈/비가 많이 와서 요런 폭포도 있구요..... 25분 정도 오름길을 올라오니 요런 길도 있네요 - 이곳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갑니다 - 등로는 경사도 있는데다가 푹신할 정도로 많은 낙엽에 무지하게 미끄럽네요..... - 이런 정성에 감사하면서..... 이게 장군바위인 듯..... 오랜만에 달뜨기 능선에 왔습니다..... - 옛날에는 없었던 이정표인데 관리가 아쉽네요.... - 큰등날봉 정상은 아무런 표식도 없구요..... - 뿌리가 드러난 나무가 있는 곳..... - 요 글씨 아래서 한동안 쉬고 갑니다..... 같이 표지기도 걸어보구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이정표..... 지리산에 푹 빠져 지내는 지리산매니아..... 바라만 보아도 좋은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둔철산(우)과 정수산(중) 그리고 황매산(좌)이..... 지리산 천왕봉의 위용은 참 대단하네요..... 솔바우님은 기회만 되면 눈길은 지리산으로..... 이제 웅석봉이 300여m 남았네요..... - 참 오랜만에 옵니다..... - 변함없는 웅석봉 정상석..... - 이곳에다가 큰 정상석이 놓여있다고 생각하면....글쎄요 어울리지 않겠죠?... - 예전에 세번만에 이곳에서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었으니..... - 오늘은 그래도 행운(?)입니다..... - 웅석봉에서 본 황매산, 정수산 그리고 둔철산..... 웅석봉에서 본 왕산(좌)과 필봉산..... 달뜨기능선도 바라보고..... 밤머리재로 가면서 본 웅석봉과 십자봉(좌)..... 도토리봉(좌), 왕산/필봉산 그리고 밤머리재로 가는 마루금..... 다소 완만하게 내려오던 길이 급경사로 바뀌는데 발목을 삼켜버린 켜켜이 쌓인 낙엽때문에 얼마나 미끄러운지..... 그런데, 안부로 보이는 지점에 호스가 바닥에 깔려있고 우측에는 벌목이 되어있다 호스를 까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오늘은 일요일이어서 공사는 하지 않은 듯) 이곳에 표지기가 땅에 떨어져 있고 이후는 표지기를 볼 수 없었으며 산을 다 내려갈 때까지 철조망이 함께 가게 되었다 공사 중인 호스가 바닥에 깔려 있고..... 가칭 호불능선의 급경사를 내려오니 이런 현장이..... 이제 막 피어난 듯...... 다 내려와서..... 시멘트도로에 내려와서..... 호불사로 가면서..... 솔바우님과는 한 때는 지리산 중산리에서 밤머리재까지의 동부능선, 깊은골, 통신골, 박영발비트 등등, 멀리 설악산 미시령에서 한계령까지, 그리고 영남알프스 환종주와 6개봉 종주..... 셀 수 없이 많은 산행을 함께 했는데 요즘은 서로 일정이 맞지를 않아서 통화는 자주 하지만 산행은 참 오랜만에 함께해서 감회가 새로웠다 지리산에 오면 함께 하자는 솔바우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대구로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