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덩어리)
어느 날 줄리어스의 꿈에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손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가에 대해 자랑을 했다. 그러자 그 손님이 줄리어스에게 열심을 보여달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서슴지 아니하고 자기 품에서 열심덩어리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
줄리어스의 열심덩어리를 받은 손님은 지니고 다니던 저울에 그것을 달아보더니 "100근이군요"라고 했다. 줄리어스는 내심 너무나 기뻤다. "내 열심이 100근이나 되다니--"
그런데 손님은 열심덩어리의 구성분자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열심덩어리를 세세히 분석한 후 그가 말했다.
"야심이 20%, 의심이 19%, 명예심이 30%, 기타 28%, 예수님께 대한 사랑은 단 3%도 안되는군요"
(명품 바이올린)
아주 낡고 보잘것 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부쳐졌다. 한 사람이 1실링을 불렀다. 그러자 방안에 폭소가 일어나더니 그 값으로 그에게 주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경매인은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말했다. "누가 이 바이얼린으로 한번 연주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잠시 방안에 침묵이 흐른 뒤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 노인은 바이올린을 턱에 괴고 몇번 활을 시험해 음을 맞추고 나서 그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을 캐내기 시작했다. 순간 방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매혹되고 말았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가 진동하였다.
다시 경매인은 바이올린을 들고 값을 물었다. "5파운드" "10파운드" 결국 "100파운드"로 낙찰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그것은 전과 다름없는 바이올린이었는데---. 그 낡은 바이올린은 대가에 의해 명품으로 바꾸어졌던 것이다. 우리들은 한결같이 쓸모없고 무능한 존재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가장 가치있고 위대한 명품 인생으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하자.
(나는 왕이로소이다)
독일의 신비주의자 타울러가 하루는 거지를 만나서 "친구여 오늘도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하니 그 거지가 대답하기를 "난 하루도 안녕하지 않은 날이 없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타울러가 말하기를 "그러면 행복하시기를" 하자 거지의 대답이 "난 불행해 본 적이 없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타우러는 놀라서 "그것은 무슨 뜻이죠?"하고 물었다. 그러자 거지는 "날이 좋으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비가 와서 먹을 것이 넉넉하면 감사하고, 배고파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무엇이나 나를 기쁘게 하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불행하지 않을 때 불행하다고 말해야 합니까"라고 대답했다. 타울러는 놀라서 그를 쳐다보고 "당신은 누구시오"라고 물었다. "나는 왕이오" 라고 그 거지는 대답했다. "그럼 당신의 나라는 어디 있소"라는 타울러의 질문에 "내 마음속에---"라고 조용히 대답했다.
(묻혀있는 보화)
우리는 보화하면 반짝 거리는 것만 떠올린다. 그런데 대천 해수욕장의 머드축제는 진흙도 보화라는 것을 당당히 밝힌다. 진흙으로 무려 120억의 관광 수입을 올렸다면 진흙도 보화이다. 이처럼 우리 눈에는 아직 안보이지만 엄청난 보화가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고 ,심지어 내 속에 있을 수 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만 주신 보화가 있음을 기억하고 묻혀있는 보화를 찾아내야 한다.
(왕과 병사)
몇 세기 전에 동방의 호전적인 어느 왕이 자신의 무적의 군대를 이끌고 어린 추장인 '아부타버'의 영토에 이르렀다. 이 왕은 아부타버의 용맹성에 대해 익히 듣고 있던 터라 죽이는 대신 평화의 사절을 보냈다. 아부타버는 그 제안을 듣자 한 병사에게 단도를 주면서 "이것을 너의 가슴에 꽂으라"고 명령했다. 그 병사는 명령대로 그 칼을 가슴에 꽂았다. 그러자 아부타버는 또 다른 병사를 불러 "이 낭떠러지에서 유프라테스강으로 뛰어내리라"고 명령했다. 그 병사 역시 지체하지 않고 뛰어내렸다.
아부타버는 사절에게 "가서 당신의 왕에게 전하시오. 나에게는 이와 같이 용맹한 군사 500명이 있소. 앞으로 20시간 이내에 내 부하들이 당신 왕을 체포할 것이오"라고 했고 이 말을 들은 왕은 그 무적의 군대와 함께 진격을 했지만 아부타버의 충성스러운 작은 군대를 이길 수가 없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스럽고 용맹스러운 부하를 발견한다. 그가 바울이다.
(종교기사단)
중세에 군인과 수도사 생활을 동시에 하는 종교 기사단이 생겨났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템플 기사단과 구호 기사단이다. 이들은 십자군을 돕기 위해 창설되었고 나중에 독자적인 힘을 가진 강력한 신앙 군사 조직으로 발전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싸우면서 믿고 믿으면서 싸우는 사람들이다.
(찬양과치유)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송태원 교수는 흰쥐 20마리를 분양받아 음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알코올에 중독시킨 쥐와 생수만 먹인 쥐를 3그룹으로 나눠 알코올에 중독 시킨 쥐를 그린 음악군과 자연 음악군으로 나누고 또 한그룹은 알코올에 중독시켜 아무음악도 들려주지 않았다. 여기서 그린음악은 동요풍 경음악(전원음악)이다. 자연 음악은 바람소리 물소리 등을 악보에 그대로 옮긴 것이다. 결과는 그린음악군의 쥐들이 자연 음악군보다 노폐물들이 신속히 배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오히려 나머지 한그룹인 무음악군은 알코올 해독을 위해 간이 많이 상해 간의 무게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미 수 천년 전에 성경은 이 사실을 탁월히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시103편1절)"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라."...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의심)
어떤 사람이 공중 목욕탕에 갔다. 그런데 아무도 없어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었다. 한참 후에 한 사람이 들어왔다. 먼저 들어와 있던 사람이 나중에 들어온 사람을 흘끔 보더니 자기 옷장을 열고 지갑과 시계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그러자 나중 들어온 사람도 먼저 있던 사람을 흘끔 보더니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먼저 들어와 있던 사람이 나중에 들어온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우리 서로 등의 때를 닦아줄까요?"그러시죠. 혹시 예수를 믿으십니까? 물론입니다. 저는 장로랍니다. 아이구! 이거 반갑습니다. 저는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