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4~29]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길을 예비하라…

[이소식]

날짜: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본문: 마가복음 6장 14절 ~ 2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며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감당했던 요한처럼 우리도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길을 예비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4 예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헤롯 왕도 그 소문을 듣게 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에서 살아났다. 그래서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5 또 “그는 엘리야다”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그는 예언자다. 옛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6 이런 이야기를 듣고 헤롯이 말했습니다. “내가 목 자른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났나 보다!”

17 헤롯은 전에 요한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직접 내렸고 결국 요한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둔 적이 있었습니다. 헤롯이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것 때문에

18 요한이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를 데려간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왔기 때문입니다.

19 그래서 헤로디아는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20 그것은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헤롯이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이 요한의 말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그럼에도 그의 말을 달게 듣곤 했습니다.

21 그런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헤롯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습니다.

22 그때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춰 헤롯과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왕이 그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 보아라. 내가 다 들어주겠다.”

23 헤롯은 그 소녀에게 맹세까지 하면서 약속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다.”

24 소녀는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달라고 할까요?” 그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해라.”

25 소녀가 곧장 왕에게 달려가 요구했습니다. “지금 곧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제게 주십시오.”

26 왕은 몹시 난감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맹세한 것도 있고 손님들도 보고 있어서 그 요구를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27 그래서 왕은 곧 호위병을 보내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호위병은 가서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28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 가지고 돌아와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그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29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와 시신을 가져다가 무덤에 안치했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4v)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헤롯 왕도 그 소문을 듣게 됐음.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에서 살아나서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그 사람 안에서 역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음

(15v) 또 그는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그는 예언자고, 옛 예언자들 가운데 한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음

(16v) 이런 이야기를 듣고 헤롯은 자신이 목 자른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났나 보다고 말했음

(17v) 헤롯은 전에 요한을 체포하라는 명령을 직접 내렸고, 결국 요한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둔 적이 있었음. 헤롯이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것 때문에

(18v) 요한이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를 데려간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 왔기 때문임

(19v) 그래서 헤로디아는 원한을 품고 요한을 죽이려 했음.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었음

(20v) 그것은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헤롯이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기 때문임. 헤롯이 요한의 말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몹시 괴로웠지만 그럼에도 그의 말을 달게 듣곤 했음

(21v) 그런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왔음. 헤롯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었음

(22v) 그때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춰 헤롯과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음. 왕이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 보라고 하면서 자신이 다 들어주겠다고 하였음

(23v) 헤롯은 그 소녀에게 맹세까지 하면서 네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라고 하면서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떼어 주겠다고 약속했음

(24v) 소녀는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었고, 그 어머니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라고 대답했음

(25v) 소녀가 곧장 왕에게 달려가 지금 곧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했음

(26v) 왕은 몹시 난감했으나 자기가 맹세한 것도 있고 손님들도 보고 있어서 그 요구를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음

(27v) 그래서 왕은 곧 호위병을 보내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했음. 호위병은 가서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28v)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 가지고 돌아와 소녀에게 주었음. 그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갖다 주었음

(29v) 요한의 제자들이 이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와 시신을 가져다가 무덤에 안치했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예수님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헤롯 왕도 그 소문을 듣고는 자신이 죽인 요한이 죽은 사람 가운데 살아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였음(14~16v)

2. 헤롯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요한을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 적이 있었지만 요한이 의롭고 거룩한 사람임을 알고 그를 두려워하면서 보호해 주었음(17~20v)

3. 헤롯은 자기 생일에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춰 자신과 손님들을 즐겁게 해 준 헤로디아의 딸에서 무엇이든 다 달어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헤로디아의 요구대로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면서 결국 요한이 죽임을 당했음(21~29v)

* 본문의 정리: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고 있었던 요한의 사명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의롭고 거룩한 사람이었고, 헤롯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던 요한은 헤로디아의 간궤와 헤로디아의 딸의 요청으로 결국에는 죽임을 당하고, 사명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주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그분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너희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함

a.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분의 정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세례자 요한의 환생로 보기도 하고 예언자로 보기도 하였음

b.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신 분이심

2.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 요한

a. 헤롯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날선 비난을 하는 요한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도록 했지만, 그를 죽이지 않고 보호해 주었음

b. 우리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항상 주의 깊게 살피면서 올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3.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헤롯

a. 헤롯 왕은 자신의 경솔한 말 한마디와 헤로디아의 간교한 요구로 말미암아 결국에는 요한을 죽이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음

b. 우리의 입술로 경솔한 결정을 내리고, 그릇된 행동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해야 함

(2) Main Idea: 우리는 허락하신 자리에서 주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요한으로 하여금 당신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게 하시고, 비로소 본격적인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로 나아가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요한의 죽음을 기점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십자가의 길, 고난의 길로 나아가시고,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로 하여금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예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예수님이 어떤 분인시지를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분이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당당히 선포하자!!!

- 우리의 경솔한 말 한마디, 잘못된 판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항상 주의 깊게 살피면서 말과 행동에 각별히 주의하자!!!

- 요한이 그랬던 것처럼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을 예비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곳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해 나가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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