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시원시문학상 심사경위
『한국시원』이 한국 시문학의 발전과 시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심혈을 기울려서 노력한 결과 제11호를 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전국의 시 애호가들의 관심과 지원에 의하여 성장한 본지에서 ‘한국시원시문학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를 시상한 바가 있다.
이 상은 대상과 본상 그리고 작품상으로 나누어 당해 연도에 출간한 시집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되는데 올해도 많은 추천이 있었으나 모두가 훌륭한 작품들이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심사위윈들의 장시간 심사숙고 끝에 전원 합의로 제2회 대상에 권숙월 시인을, 본상에 김현기 시인 그리고 작품상에 임선영, 이정현 시인에게 수여하기로 하였다.
권숙월 시인은 시집 『민들레 방점』을 출간하여 독자들에게서 많은 갈채와 공감을 받았다. 『시문학』으로 동단한 후 시집 『동네북』 『예수님은 나귀타고』 『새로 읽은 달』 등 다수의 시집을 상재하였으며 문협 경상북도 지회장, 한국문협 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김천문화원과 백수문학관에서 시창작을 강의하는 중진 시인이다.
김현기 시인은 시집 『겨울나무가 시에게』를 출간하여 한국예총 기관지 『예술세계』로 등단하여 시집 『물안개 모아 빈 가슴 채워도』 『너는 나를 초대하지 않았다』 『어느 날 오후 창가에서』 수필집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를 상재하였으며 한국문협, 한국시협, 한국펜 회원으로 문단 활동을 하고 있는 재원이다.
임선영 시인은 시집 『허공아! 너 다 가져』 그리고 이정현 시인은 『살아가는 즐거움』을 출간하여 영예를 차지하였다. 임선영 시인은 시집 『뉘시오나까』 『그대가 날 부른다면』 수필집 『석화』 『지금 여기』 등이 있으며 한국문협과 한국펜 회원으로 열정적인 시창작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이정현 시인은 시집 『살아가는 즐거움』 수필집 『내 안에 숨겨진 나』 등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서 시인의 시 정신과 잔잔한 서정작품의 지향점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한국시원』의 시 정신 함양에 적극적 참여로 한국시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
심사위원 : 감태준 손해일 임병호 정순영 정성수 김송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