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988> 스테인리스 스틸, 1988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올림픽 조각공원에는 문신이 프랑스 바르카레스에서 제작했던 <태양의 인간>을 상기시키는 25미터 높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그 모형으로 실물을 축소한 것이다.
<무제> 브론즈, 1983
문신은 서울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며 마산 앞바다에 위치한 돌섬 정상에 세운 <평화>, <1984>와 동일한 형태의 작품이다. 튼튼한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태형양과 하늘을 향해 힘차게 뻗고 있는 조각은 20녀 년간의 프랑스 파리 활동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의 고국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품> 브론즈, 1987
마주보는 곡면체를 가로지르는 면이 팽팽한 힘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작업노트에 화합과 풍요를 주제로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적었다.
<우주를 향하여>브론즈,1989
<공원조형물 모형> 3D 프린팅, 2022
<무제> 석고, 연도 미상
문신은 브론즈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캐스팅 작업의 토대가 되는 석고원형도 다수 제작하였다. 철선으로 뼈대를 만들고 석고로 살을 붙여나갔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의 경우에도 실물 사이즈의 석고우너형을 직접 제작하였고 이를 독립적인 작품으로 간주하였다.
<무제> 석고, 1990
<무제> 종이에 수채, 1980
<하나가 되다> 브론즈, 1989
네 개의 유선형 덩어리가 상하좌우로 마주하듯 배열되어 있고,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선이 이 덩어리들의 표혐을 미끄러져 가로지으면서 전체 작품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이 작품은 수직적인 상승의 기운과 수평적 확장의 기운이 공존하여 역동적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이다.
<무제> 브론즈,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