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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교통편 |
시 간 |
세부일정 |
비 고 |
1일차 |
전용버스 배편 |
04:30 09:30 10:30 13:00
성읍민속마을(중식) 사르니숲길 숙소(뉴아시아호텔) |
상주출발 장흥노력항도착 장흥출발 제주성산항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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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토종돼지불고기 석식:호텔식 |
2일차 |
전용버스 |
06:00 07:20
16:00
18:30 20:30 02:20 |
조식:호텔식 산행시작 진달래대피소 중식(도시락) 정상(백록담) 하산(관음사) 석식:성산포뚝베기 성산항 출발 장흥도착 상주도착 |
조식:호텔식 중식:도시락 석식:한정식 |
6. 테마여행 후기
명실상주테마여행이 탄생된지 2년이 흘렀다. 이제 산악회가 짜임새 있게 처음 취지대로 정착을 하고 있기에 특별한 기획여행을 계획하여 회원뿐만 아니라 혼자이기에 쉽게 떠날 수 없는 분들과 동행을 위해 제주도 한라산으로 여행일정을 잡아 추진하게 되었다.
두달전에 기획하여 장흥에서 출발하는 최단거리코스인 오렌지호를 타고 다녀오기로 하고 미리 배표를 예매하여 45명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배표관계로 나중에 신청하신 분들은 동행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는 많은 사람이 동참할수 있도록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14일 04시30분에 무양청사에서 동양관광으로 출발하면서 제주의 날씨가 좋기를 기원했습니다.
장흥의 명산인 천관산을 보면서 노력항에 도착하니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 모여든 산객과 여행객들로 좁은 매표소건물을 가득 메웠다.
◇오렌지 2 (10시30분)-제주들어갈때
∴배비용 : 32,000원
∴장점 : 배갑판으로 자유로이 이동하면서 구경과 함께 술 한잔 할수 있다.
승선인원이 900명정도 됨
배가 나중에 취항하여 신배임
∴단점 : 배소요 시간 2시간 30분소요
비용이 2천원 비쌈
◇오렌지 1 (18시30분)-제주도서 나올 때
∴배비용 : 30,000원
∴장점 : 배소요시간 1시간50분
∴단점 : 승선인원 400명정도
배갑판으로 나갈수 없고, 이동의 제한을 함
아침 8시30분 출발하는 배는 오렌지1호이고 우리팀은 상주서 이동거리도 있고 하여 10시30분 배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장흥 노력항
오렌지 2호
이틀간 고생하신 동양관광 사장님 ...맨 마직막으로 승선자입니다..
다른 팀들은 준비가 장난이 아니였다. 넉살좋은 상주팀들은 모자란 술과 안주를 열심히 탁발을 하여 제주도가는 갑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배안에서 아줌씨들도 한잔술로 얼굴이 불거락 합니다...
1시에 성산포항에 도착하여 성읍 민속마을 내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식당사장님 왈.. 이렇게 잘먹는팀은 보지를 못했다고 합디다. 보통 배에서 내리면 배멀미로 인해 음식을 모두 남긴다고 한다. 바다가 모처럼 촌사람들의 나들이를 축복이라도 하듯이 바다가 너무나 조용했습니다...모자란 반찬신청으로 일하는 아주머니들 혼을 빼놓고 제주에서의 첫식사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조껍데기술의 원조가 제주도랍니다
우리팀의 두총각들 보소,,, 잘먹지 않습니까... 이젠 장가를 가야할텐데...
식사후 해설사의 설명으로 성읍민속마을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주도 말로 사려니, 살안이, 혹은 솔안이의 살, 솔은 신성한 곳을 뜻한다고 하니, 사려니 숲길은 곧 신역(神域)의 숲길이다. 실제 걸어보면 과연 신의 땅이라 할 만하게 사려니숲은 짙고 아름다우며, 간혹 안개가 끼면 신령스러운 분위기가 물씬하다.
제주 올레 19개 코스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그 올레길들에 못지않은 인기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태 전 개방된 이래 매년 방문자 수가 배로 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까지 했으니 사려니길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늘어날지-. 한겨울 눈이 깊이 쌓이는 때도 입구까지 제설작업이 되어 여러 사람이 찾아온다고 한다.
사려니 숲길을 내일의 산행을 위해 워밈업으로 40분 정도 삼림욕을 하였습니다..
6시에 뉴아시아 호텔로 이동하여 방배정을 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후 그냥 잠을 자기에는 너무나 아쉬었던지 모두들 호텔로비로 모이게 되었다.
호텔주변의 횟집으로 이동하여 팀별로 회와 함께 소주한잔씩 하고 나니, 제주의 명물인 뚜껑열리는 나이트 클럽이 유명하다고 한번 가자는 의견이 많았다.
한5분거리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는 촌사람들의 눈을 황홀하게 하였답니다.. 노래와 쇼를 관람하고 10시에 뚜껑이 열리는 모습이 장관이였습니다.
더 놀다가는 산행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고 호텔로 이동하여 제주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한라산 [漢拏山] 1,950m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 군락과 구상나무군도 한라산의 경관으로 꼽힌다. 계절별 경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유명하며 특히 500~1,300 미터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수빙현상(樹氷現象)과 1300미터 이상의 구상나무 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한라산 경관, 그리고 백록담, 곰보바위 등의 빙판과 Y 계곡, 탐라계곡 등의 빙폭(氷爆)은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의 겨울은 아름답다. 고사(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뭇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기묘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설원을 걷는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힌다
6시에 식사를 하고 서둘러 성판악으로 이동을 하였지만, 성판악 주차장엔 버스와 산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빨리 산행준비를 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날씨는 너무나 뽀근하여 조금 산행을 시작했는데로 땀이 나기 시작했다.
순백의 한라산. 전국에서 몰려든 산객들이 백록담을 보기위해 열심히 산을 오릅니다...
진달래 대피소. 정상이 얼마남지 않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진달래 대피소를 지나 뒤돌아본 전경들입니다. 탁트인 조망이 너무나 좋았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수 있었다.
일년전 말레지아 키나바루 라바란테 산장에서 바라본 전경처럼 너무나 아름다웠다. 모두가 덕을 많이 쌓았는지 날씨복이 너무나 좋았다.
백록담.총 둘레 약 3㎞, 동서길이 600m, 남북길이 500m인 타원형 화구이다. 신생대 제3·4기의 화산작용으로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되었으며, 높이 약 140m의 분화벽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다.
백록담이라는 이름은 옛 신선들이 백록주(白鹿酒)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과 흰 사슴으로 변한 신선과 선녀의 전설 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다른 한라산의 기생화산들은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화구에 물이 고이지 않는 데 비해, 백록담에는 물이 고여 있다. 과거에는 1년 내내 수심 5~10m의 물이 고여 있었으나 담수능력이 점점 떨어져 수심이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바닥을 드러내는 날도 많아지고 있다.
물의 일부분은 땅 밑으로 복류(伏流)한다. 화구벽의 암질은 동쪽과 서쪽이 서로 다르다. 서쪽은 화산활동 초기에 분출한 백색 알칼리 조면암이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생긴 주상절리가 기암절벽을 이루며, 동쪽은 후기에 분출한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분화구와 절벽에는 눈향나무덩쿨 등의 고산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한라산의 정점으로 백록담에 쌓인 흰 눈을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제주10경의 하나로 꼽았으며, 멀리 보이는 경관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추억의 산장 용진각대피소
해발 1,500m에 위치한 한라산 용진각대피소는 1974년 건립 이후 30여 년 동안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아늑한 쉼터이자 산악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던 추억의 산장이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북벽과 장구목, 삼각봉, 왕관봉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히말라야를 연상시키게 하는 수직의 암벽과 한겨울의 독특한 기후 조건으로 한라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백록담 북벽에서 흘러내린 암반과 함께 급류가 형성되어 이곳 대피소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쏟아졌던 폭우로 인해 인근 계곡의 지형이 변함은 물론 수십 년 된 고목이 뿌리채 뽑혔으며 30년 동안 건재했던 용진각 산장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후미가 4시에 모두 관음사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하였다. 힘든 산행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공단 관리사무실에서 발급하는 완주증을 보면서 감탄해 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발급료는 1000원이고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다.
하산을 완료한후 50여분거리에 있는 성산포로 이동하여 전복 뚝베기와 한라산 소주로 저녁겸 하산주로 제주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하고 수협어판장에서 어물과 과일장을 봐서 오렌지호에 승선을 하였다.
장흥항에 도착하니 8시30분, 갈준비를 하고 난후 9시에 상주로 출발하였다. 사천 휴게소에서 라면과 우동으로 요기를 하고 상주에 도착하니 새벽 2시20분, 모두가 떠날때처럼 무탈하게 도착하여 귀가를 하였다.
1박2일로 떠난 제주도 한라산,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모두 정상을 등정할수 있었고, 사고없이 모두가 무탈하게 돌아올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45명 모두에게 좋은 추억의 장이 되길를 소원하면서 다음 명실상주테마여행의 기획시리즈 2탄은 6월 마지막째주에 울릉도 성인봉과 독도를 탐방하는 여행을 기획할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희망하는 상주시민과 함께 동행할까 합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시어 좋은 추억의 장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정확한 일정이 잡히는대로 공지하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함께 해서 고마웠습니다.
첫댓글 정말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좋은추억 만들어 무사히 귀환 추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셔서.. 독도여행 같이가요...
잘하셨읍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서 즐거워 읍니다
바쁜와중에 산행후기까지 작성하시고 편집까지 하시랴 여러모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시작과 마무리까지 항상 감사 박수 짜아짝!! 짝~짝~ 정말 멋진 눈꽃산행이었어요. 평생 못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