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설사 쫙쫙했다.
오늘 육개장으로 국물도 많이 먹고, 육개장에 넣은 야채도 듬뿍먹고, 채썬 양배추도 많이 먹었다 보니,
밥은 꼴랑 딱 한숟가락만 먹어서, 뱃속이 요동 치면서 곧바로 계속 물설사만 오늘 4번 했다.
하.... 다이어트 식단 바꿔야 하나.
밥양 대비 양배추 섭취량이 많아서 똥을 눠도 설사로 나온다.
설사는 급똥 느낌이라, 이거 위험한데... 내일?? 부터나 며칠뒤부터 밖에나가서 걷기운동도 병행 할건데,
밖에 나갔다가 급똥 마려울까 걱정된다.
그래서 식단을 이렇게 바꿔보려고 한다.
하루에 두끼로, 한끼당 밥 딱 한숟가락에 계란후라이, 김치 몇쪽만 먹고,
저녁은 밥한숟가락에 비엔나 소세지 두개정도 먹고,
이렇게 먹어야 설사 걱정없고, 먹은게 별로 없으니 똥도 염소똥같이 단단한 똥이 몇개 나올테니, 이게 더 나은거 같은데,
근데,, 목우촌 비엔나는 이미 배송이 안되서, 며칠이나, 몆주 기다려야 한다.
그럼, 며칠간 양배추샐러드는 빼고 밥에 계란후라이, 김치 몇쪽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먹는 수 밖에 없다.
오늘 설사로 고생 많았는데,
여자들의 자기합리화 라고 할까나..
오늘 고생 했으니, 나를 위해 스파케티를 해서 먹을까 생각중이다^^
스파게티는 맛있꾸,, 엄,,, ㅎㅎㅎㅎㅎㅎㅎ
오늘 뭐 지대루 안식을 할까 생각중이다 ㅎㅎㅎ
쉴꺼면 지대루 쉬어 야지,
쉬면 먹는거라도 잘먹어야지!!
아까 이 댓글 보는데, 나도 점점 나이먹어지고 있는데,
40대 되도 대충 긴장감 없이 살까봐 겁났다.
그래두! 오늘 만큼은 자기합리화를 하며 스파게티를 먹을 생각에^^
내일부턴 빠숑빠숑~ 거침없이 나를 성장 시켜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