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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어휘 연구] 53. '부르심'의 목적과 결과 | 남대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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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3번째 시간으로 우리가 공부하고자 하는 주제는 '부르심의 목적과 결과'입니다.부르심은 우리가 하늘로부터 받는 선물 중에 가장 큰 것입니다.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부르심의 본질이 무엇이며 목적은 무엇인지,그리고 그 결과 우리에게 이르는 것은 무엇인지 잠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부르다'라는 말의 사전을 찾아보면 크게 8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대부분이 동사이고 마지막 하나는 형용사입니다.이를 다 공부하지는 않고,우리는 동사로서 "사람을 부르다",즉 예수님이 사람을 부르셔서 제자를 삼으셨다는 의미와,"이름을 부르다",즉 하나님이 "모세야" 하고 부르셨을 때처럼 이름을 부르는 행위의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자 합니다.이번 53번째 시간에는 우리를 부르시는 일반적인 '사람을 부르는 부르심'의 의미를 생각하고,다음 54번째 강의에서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름을 두 번 부르시는 독특한 부르심'에 대해 함께 공부하겠습니다.여기에는 좀 특별한 면이 있습니다.
그 외의 '부르다'의 사전적 의미를 짧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점원이 지나가는 손님을 부르는 호객 행위가 있고,애국가나 찬송가를 큰소리로 노래하는 부르는 행위가 있습니다.또한 물건값을 비싸게 매겨서 부르는 경우가 있고,어떤 대상을 "설악산"이라 부르거나 "김 씨"라고 일컫는 호칭의 의미도 있습니다.이때는 누구를 무엇이라 부른다는 식의 목적어가 두 개 필요합니다.그리고 대한독립만세처럼 만세를 외치는 부르는 행위가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형용사로서의 '부르다'는 밥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르거나,여인이 아이를 배어 배가 부른 상태를 뜻합니다.이런 것들은 일상적이고 일반적인 의미이며,우리가 성경 어휘 연구를 통해 공부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 '부르심'에 대해서 신약 성경에는 명사 형태로 총 37회나 기록되어 있습니다.한글 성경을 기준으로 로마서에 5번,고린도전서에 12번,갈라디아서,에베소서,유다서에 1번,요한계시록 등을 합하여 총 37번 나옵니다.이 본문들을 자세히 찾아보면 부르심의 본질이 무엇이며,목적이 무엇이고,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아주 명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째,부르심의 '본질과 성격'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겠습니다.히브리서 5장 4절에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아론이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맡은 것은 사람이 임의로 부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이처럼 부르심의 첫 번째 요건이자 본질은 주체가 바로 '하나님'이라는 점입니다.인간이 부르는 것은 지나가는 일일 뿐 큰 영적 유익이 없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9절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고 했습니다.이 구절은 부르심이 '거룩한 구별'임을 보여줍니다.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영원 전부터 예비하신 은혜에 따라 거룩하게 하시는 본질을 지니고 있습니다.대단히 명확합니다.
또한 빌립보서 3장 14절에서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했습니다.성경은 이것을 높은 차원의 부르심,즉 '하이 콜링(High Calling)'이라고 부릅니다.이 땅의 세속적인 부름이 아닌 고상하고 위대한 부르심입니다.히브리서 3장 1절에서도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이 부르심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하늘에 속한 부르심'이라는 점입니다.
이 네 가지 성구에서 볼 수 있는 부르심의 본질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체가 '하나님'이신 부르심입니다.
세속과 구별된 '거룩한 부르심(Holy Calling)'입니다.
위로부터 임하는 '높으신 부르심'입니다.
본향을 향하게 하는 '하늘의 부르심'입니다.
둘째,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여러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로마서 1장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뚜렷한 목적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였습니다.세상의 직업이나 사명,관직 등의 부르심은 세속적인 목적을 가집니다.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하늘의 거룩한 부르심은 첫째로 '복음을 위한 목적'을 가집니다.아주 귀한 것입니다.우리는 복음을 위해 부름을 받았기에,그 복음을 다시 이웃에게 전해야 할 거룩한 책임을 지니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을 보면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라고 했습니다.우리는 '자유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역설적이게도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매이는 것은 참된 자유를 얻기 위함입니다.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선택할 자유가 있고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들일 자유가 있습니다.물론 거절할 자유도 있겠지만,거절의 길에는 진정한 자유가 동반되지 않습니다.다만 성경은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고 권면합니다.자유인인데 종노릇을 하라니 이 또한 역설입니다.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종이 될 거룩한 자유가 있습니다.마르틴 루터의 고백처럼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될 진정한 자유가 있다"는 고상한 자유의 목적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7절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또 다른 목적은 우리를 '거룩하게 변화시키기 위함'입니다.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성별되어 거룩해집니다.참 고상한 목적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2절에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부르심의 목적은 바로 '영생(영원한 생명)'입니다.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것은 영원히 살게 되는 축복의 결실을 위한 것입니다.영생의 축복이 싫다면 부르심을 거절해도 되겠지만,하나님께서는 온 인류가 이 목적에 동참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더 나아가 베드로전서 2장 21절(원고의 22절은 오기)에서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르기 위함'입니다.그분의 고난과 순종을 배우며 참된 제자가 되는 복된 길입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전서 3장 9절을 보면 "악을 악으로,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우리를 부르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복을 유업(재산)으로 물려받게 하시기 위함'입니다.아주 명확합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를 부르시는 목적은 ① 복음을 위하여 ② 자유를 위하여 ③ 거룩하게 하기 위하여 ④ 영생을 위하여 ⑤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⑥ 복을 유업으로 받기 위하여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엄청난 하늘의 축복으로 초청하시는 것이기에,만약 우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인간 편에서 큰 손해입니다.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룩한 초청입니다.
이러한 하늘의 부르심과 소명(Calling)을 지상 생애 속의 사명으로 연결 지을 때,우리가 흔히 말하는 '직업'의 개념이 생겨납니다.할 일(Job)을 부여받는 것인데,이는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직업(Job):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즉 밥벌이를 하고 재화(돈)를 얻기 위해 행하는 일반적인 노동이자 일자리입니다.
전문직(Profession):일반 직업보다 조금 더 높은 차원으로,의사,간호사,약사처럼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과 면허를 구비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종사하는 직종입니다.
천직(Vocation):이 모든 차원을 초월하여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맡기신 격조 높은 사업이자 인생의 본업입니다.'보케이션(Vocat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보카레(Vocare,부르다)'에서 유래했습니다.즉,"내가 무엇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는가"에 대한 대답입니다.경제적인 보상(월급) 여부와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평생 수행해 나가는 거룩한 소명 직무를 우리는 천직이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의 위대한 부르심을 전적으로 받아들였을 때,우리 삶에 임하는 '결과'는 무엇일까요?성경은 그 축복의 결과들을 상세히 증언합니다.로마서 8장 28절을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했습니다.부르심을 입은 자의 삶에는 얼른 보기에는 고난이나 실패처럼 보이는 일조차도,결국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와 인도를 통해 최종적으로 복이 되는 위대한 결과를 맞이합니다.당장 부자가 되거나 모든 질병이 번쩍 낫는 것은 아닐지라도,아픔을 통해 더 큰 영적 기쁨을 얻고 가난과 역경을 통해 하나님의 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모든 상황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만사성선(萬事成善)'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 29절에서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하나님의 초청에는 결코 후회가 동반되지 않습니다.때로 역경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이 내게 더 큰 하늘의 복을 주시려고 나를 신실하게 부르셨구나" 하는 확신을 주시며,결코 후회 없는 영광스러운 삶을 결과로 안겨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本 24절을 보면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했습니다.우리의 인간적인 신분이나 혈통,배경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부르심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친히 인생의 지혜와 능력이 되어 주십니다.그분을 의지하여 세상의 모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영적 비결과 권능을 소유하게 되는 결과입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7장 22절에서는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고 했습니다.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세상의 종의 신분일지라도 주님 안에서 참된 자유인이며,동시에 그리스도의 기쁜 종이 됩니다.자유인이자 동시에 종이라는 영광스러운 신분의 변화를 결과로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무수한 복을 안겨주는 부르심이기에,복음을 접한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7장 18절에서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유대인(할례자)이든 이방인(무할례자)이든 차별이 없으니,자신이 처한 신분과 환경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오직 부르심 자체를 최고의 특권으로 수용하라는 뜻입니다.
이어서 고린도전서 7장 20절과 24절에서도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형제들아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고 권면합니다.노동자든,농부든,상인이든 자신이 종사하는 직종과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부르심에 대한 바른 반응입니다.골로새서 3장 15절 말씀처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하셨으니,어떤 처지에서 부르심을 받았든 늘 감사함으로 인생을 살아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훌륭한 반응이 나타납니다."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장래의 일들이 불투명하고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을지라도,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는 '믿음의 순종'이 부르심에 대한 정당한 반응입니다.
그렇기에 베드로후서 1장 10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당부합니다.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 닻을 확고하게 붙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또한 에베소서 4장 1절 말씀처럼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변화된 생활 양식과 거룩하고 정직한 삶을 보고 "과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구나" 하고 구별할 수 있을 만큼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경 역사를 보면,하나님께서 애타게 부르셔도 전혀 대답하지 않는 완악한 인간들이 참 많았습니다.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의 글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픈 심정을 토로하셨습니다.이사야 50장 2절에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원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하셨고,이사야 65장 12절에서도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음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 소리 높여 부르셔도 백성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예레미야 7장 13절에서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에게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탄식하셨습니다.이사야는 기원전 8세기 사람이고 예레미야는 기원전 6세기 사람으로 시대적 간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백성들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를 닫았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시인 김소월(본명 김정식)을 잘 아실 것입니다.그가 남긴 애송시 중에 《초혼(招魂)》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오늘도 해는 서산마루에 걸려있다."
떠나간 연인의 이름을 목놓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슬픔을 노래한 시입니다.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바로 이러한 애타는 심장으로 인간들을 부르고 계십니다.예레미야 35장 17절에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으로 인하여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리라" 하셨고,구약 성경의 마지막 부분인 스가랴 7장 13절에서도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던 것 같이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하나님의 자비로운 부르심에 끝까지 반응하지 않고 귀를 닫아버리면,결국 하나님께서도 공의의 법에 따라 귀를 닫으실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세속의 미련을 버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즉각 응답하여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찬미가 315장과 316장은 이 자비로운 초청을 노래하는 대표적인 부르심의 찬미입니다."인자한 주께서 부르시네","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라는 가사처럼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해 애타게 손짓하십니다.
"인자한 주께서 부르시네 부르시네 지금 오라 지금 오라 인자한 주께로 지금 곧 나오라."
예수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오라,오라" 하고 부르실 때,그 음성에 전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응답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본질이 '하나님의 거룩하고 높으신 하늘의 초청'이라는 점과,그 목적이 '복음과 참된 자유,성화와 영생,그리스도를 따름과 하늘의 복을 유업으로 받기 위함'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외면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응답의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부르심의 목적과 결과'에 대한 연구를 마치겠습니다.다음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부르시되 특별히 이름을 '두 번씩 연거푸 부르시는' 독특한 성경 속 부르심의 사건들에 대해 흥미롭게 공부해 보겠습니다.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 핵심 요약 정리
부르심(Calling, 소명)의 사중적 본질
성경이 말하는 부르심은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닌,오직 영원 전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뜻과 은혜에 기초합니다(디후 1:9).
이 부르심은 ① 주체가 하나님이시며 ② 세속과 구별된 거룩한 부르심(Holy Calling)이고 ③ 위로부터 임하는 높으신 부르심(High Calling)이자 ④ 영원한 본향을 향하게 하는 하늘의 부르심이라는 고상한 본질을 지닙니다.
부르심의 목적과 축복의 결과
부르심의 목적: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을 위하여, 진정한 영적 자유를 위하여, 성화(거룩함)를 위하여, 영생(영원한 생명)을 취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그 자취를 따르기 위하여, 그리고 하늘의 복을 유업으로 물려받게 하시기 위하여부르셨습니다.
축복의 결과:이 부르심을 수용한 자의 삶에는 고난과 역경마저도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만사성선(萬事成善)'의 은혜가 임하며(롬 8:28),그리스도께서 친히 삶의 지혜와 능력이 되어 주시고,주 안에서 참된 자유인이자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으로 신분이 변화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직업적 소명
소명과 천직:하나님의 소명은 일상의 일터로 연결됩니다.생계를 위한 직업(Job)과 전문직(Profession)을 넘어,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부름받은 인생의 본업을 '천직(Vocation,부르다라는 뜻의 라틴어 Vocare에서 유래)'이라고 부릅니다.
바른 반응과 경고:부르심을 받은 신자는 아브라함처럼 갈 바를 알지 못할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하며(히 11:8),부름에 합당한 거룩한 행동 노선을 취해야 합니다(에 4:1).이사야와 예레미야의 경고처럼 하나님께서 애타게 부르실 때 귀를 닫고 대답하지 않는 '불러도 대답 없는 자'가 되면,결국 공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므로 주님의 자비로운 초청의 음성에 즉각 응답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