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250개 부족/230404/박찬석
카메룬(Cameroon)은 아프리카 대륙 축소판(miniature of Africa)이라 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적 문화적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열대 우림, 사바나, 고원, 해안, 화산 지형이다. 적도지방, N1°와 N10°사이에 있다. 대서양 연안에 카메룬산(Cameroon Mt. 4,095m)이 솟아있다. 활화산이다. 자주 폭발한다. 1999년 폭발하여 용암이 대서양까지 흘렀다. 2012년에도 폭발하여 용암이 해안 도로를 삼켰다. 부에아(Buea, 30만명)는 카메룬 산 산록에 자리 잡고 있는 카메룬 최대 도시이다. 두 개의 강이 흐른다. 우리(Wouri)강과 사나가(Sanaga) 강이다. 우리 강은 포르투갈어로 코메로스, 새우 강이란 말이다. 새우가 많이 잡힌다. 카메룬 국가명은 코메로스에서 유래했다. 카메룬 대서양 연안 해안은 기니 만(Gulf of Guinea)이다. 카메룬 만이라 불러야 하지만, 유럽인이 그렇게 불렀다. 기니만은 우리강과 사나가강 하구이다. 삼각주에는 열대우림 지역이고 망구로브가 밀생한다.
기니 만(Guean Gulf)에 비오코 제도(Islands of Bioko, 2,017㎢, 33만명)와 상투메 프린시페(SaoTome Pincipe, 964㎢, 20만 명)섬들이 있다. 모두 화산섬이다. 카메룬산과 같이 화산으로 생성된 섬들이다. 카메룬과 가깝지만 카메룬 영토가 아니다. 한때 노예무역으로 악명 높았던 섬들 이다. 미국과 카리브 해 있는 자메이카로 보내는 노예는 아프리카 서쪽에서 잡아갔다. 비오코와 상투메 섬에서 거래되었다. 제주도만 섬이다. 카메룬 노예는 값이 싸다는 말이 있다. 잡혀가서 노예생활을 하기 보다는 자살을 하는 비율이 높아서라고 했다. 150년전 잔인한 노예역사를 말해준다.
아프리카에는 부족이 가장 많은 대륙이다. 다른 자연에 다르게 적응하며 오래 살면 같은 인종이라도 다른 부족이 된다. DNA 차이가 아니다. 문화의 차이다. 사람이 교류하기 어려운 자연조건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면 부족이 된다. 아프리카는 많은 부족은 갈등의 원인 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는 부족국가는 오래 전에 사라졌고, 왕국으로 있다가 민족국가로 발전했다. 아프리카는 식민지 통치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두 작은 크기 부족 국가로 남아 있었다. 식민지 통치는 아프리카에 부족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다양한 부족들을 하나의 식민지 단위로 묶었다. 식민지 통치 끝나면서 식민지 단위는 독립국가 영토가 되었다. 부족의 다양성이 나타났다. 부족 간에 갈등과 다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카메룬은 2700만 인구, 45.7만㎢ 면적이다. 출산율은 4.7명이다. 250개 부족이 있다. 이렇게 많은 부족이 있다는 말은 지형과 기후가 그 만큼 다양하고 다르다는 말이다.
아프리카 대륙에는 3천개의 언어가 있다. 언어가 가장 많은 대륙이다. 공식 언어는 모두 외국어이다. 민족어가 공식 언어로 쓰는 나라는 에티오피아가 유일하다. 아프리카 국가 공식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중 하나이다. 유럽과 언제 어떻게 만났느냐에 따라 공식 언어나 결정되었다. 부족어가 있고, 지금도 부족 안에서 만 통용되는 언어이다. 상업, 교육, 정부의 공식 언어는 유럽 언어다. 식민지 과정을 거치면서 학교 교육이 실시되었다. 학교에서 유럽 언어를 가르쳤다.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나라가 지배를 했느냐에 따라서 가톨릭, 개신교, 이슬람교로 대별된다. 물론 민속신앙도 있다. 카메룬은 250개 부족이 있고, 250개 부족어가 있다. 카메룬 공식 언어는 불어와 영어이다. 종교는 가톨릭과 개신교가 다수이고 소수 이슬람이 있다. 사용하는 언어를 들어보면 소득 수준을 알 수 있다. 영어와 불어를 하고 기독교를 믿으면 잘산다.
카메룬은 독일이 먼저 식민지 지배를 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영국과 프랑스가 갈라먹었다. 대부분 카메룬을 프랑스가 직접통치를 했다. 카메룬은 여러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쪽 나이지리아, 북서쪽 차드, 남쪽 적도기니, R콩고, 대서양 연안에 산토메가 있다. 영국령 서쪽 카메룬은 작고 나이지리아 국경을 맞대고 있다. 영국은 나이지리아를 통하여 간접으로 통치를 했다. 영국령 카메룬을 식민지의 식민지(colony of colony)라고 했다.
암바조니아(Ambazonia) 국이 있다. 어느 나라도 인정하지 않는 국가이다. 스스로 그렇게 부른다. 카페룬 영어권(Anglophone) 지역이다. 카메룬 Southwest 주(2.5만㎢, 150만명)과 Northwest주(1.7㎢, 190만명) 2개이다. 암바조니아는 카메룬은 1961년까지 영국의 신탁통치를 받았다. 영국에서 해방됐다. 분리 독립, 프랑스령과 합병, 나이지리아와 합병을 두고 국민투표를 했다. 프랑스령 카메룬과 합병이 채택되어 연방정부가 결정되었다. 영어권 카메룬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17년 무력충돌이 있었고, 암바조니아는 2017년 독립선언을 했다. 분리 독립을 원한다. 중앙 정부는 분리 독립 운동을 탄압한다. 정부가 진압을 하자, 임시정부를 나이지리아에 두고 게리라 전으로 저항하고 있다. 카메룬은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이다. 독재정치에 불반이 많다. 불만을 가진 부족들이 암바조니아에 들어가 반정부 게리라 전을 하고 있다. 영어권이라 영국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가 간여하고 있다. 여러 갈래 무장 단체를 ‘Amba Boys’라고 부른다. 가난하고 불평등하여 내전이 일어났고, 내전이 있어 더 가난하다. 악순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