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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카툰 스크랩 일본만화 속 단역이거나 아예 안 나오는 존재들2- 류큐인 무겐
코끼리의여왕 추천 0 조회 140 09.08.11 14: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나는 비록 일본의 비일본인 에게는 비모범적인 일본문화라는 뿌리로부터 갈라져나온 한 줄기를 이루는 아니메와 망가가 싫지만 그 속에서 등장하고 나오는 비 일본인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지금도 기대감과 공감 혹은 동정심을 가지고 바라보지만 항상 실망하고 단념하게만드는 점 역시 숨기지 않고자 한다.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사무라이참프루>는<카우보이 비밥>을 총 제작 책임자인 와타나베가 이어서 동생오락물 격으로 내놓은 아니메이다. 본 만화영화에는(이하<참프루>)류큐-현재 오키나와-출신의 칼잡이 무겐과 화인(和人)출신 진 그리고 역시 화인여성 푸가 등장하여 에도막부시절인 당시 시대적배경 무대 속 에서 당시의 물리력과 부를 가진 기득권 세력들과 싸우거나 협력해나가는 모습을(?!)보이면서 동시에 종영되는 마지막까지 사회에서 주도적 위치를 마련하지못하고 방관적 객체로서 머물며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초반부에 비 일본인 시청자는 물론 자국 내 시청자들에게까지 종국의 최고 기득권자와의 담판을 기대하게 해 놓고서는 용두사미격으로 결말에가서는 사회적 실패에 대한 권력자 막부의 책임을 정면으로나 우회적으로나 묻고 책임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등장인물 각 개인들간의 불충분한 화합만을 이룬 채 결말을 맞고 만다.


1.사회로부터의 소외계층에 대한 묘사-무겐,진,푸와 단역,조연,주변인물들

우선 먼저 주인공 무겐은 화인=일본인이 아니며 막부로부터 녹을 받으며 소속되어 아래계층사람들을 다스리는 사무라이 계급 사람 역시 아니다. 게다가 류큐 거주시절 화인정부의 소속 선박들을 약탈하던 해적으로서 필자의 사견으로는 에이레 패니언당 비슷한 류큐 독립게릴라가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다. 그런 그의 아니메 제작사의 묘사는 직설적으로 말해 화인들 즉 일본인들의 삶을 방해하는-특히 야쿠자,막부와 같은 기득권자들-좀도둑,무뢰배가 아니면 그들의 이익추구에 수단으로 이용되는 노예-야츠하 일족이나 히로시마 에피소드에서-의 모습으로만 그려지고 묘사된다.겉보기에는 사회의 틀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분방하고 호쾌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할지라도 더 들여다보고 바라보면 무지한 채 이용당하는 수단적 개체로서의 ‘히어로’를 표방하고 있다 할 수 있다.결국 비 일본인 무겐의 묘사된 이와같은 모습은 같은 동족인 류큐인들과도 화합하지 못하고 배신당하며 대적하게되는 모습으로 치닫는 것이다.

스승에 대한 살해 책임으로 도장에서부터 도주하여 무겐과 상반되게 차분하고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을 보이는 진 역시 당시 에도 시대 일본사회의 약자이다. 마지막에 가서 자신과 서로 다른 위치에서 모든 걸 시작한 무겐과 칼을잡고 휘두르는 사람으로서의 대결을 하고 무승부가 된 채 다시 헤어져 자신의 길을 떠나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인데 그 역시 무겐처럼 대동소이하게 자신의 과오에 대한 주변세력의 인과적 영향을 성찰하지 않고 끝까지 감졍표현을 자제하고 서툴러하는 지식인 특수계층의 모습을 끝까지 보임을 볼 수 있지 않은가? 한번도 진 그는 왜 자신이 여기까지 이르렀는지, 그리고 이르러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스스로 물어보거나 남에게 조언을 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시작하는 譁에서 꼬치경단집 종업원 여성으로 등장하는 히로인 푸 역시 지금까지의 일본만화 속 여성 캐릭터는 물론 남성캐릭터를 능가하는 품성적 모습을 보이지않는다.간단하게 말 해 비록 앞으로의 삶을 위해 더 위험하지만 가치있는 일을 선택하고 자신에게 닥치는 부당한 위협에 대해 직접 저항하고 헤쳐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다른 남성 사무라이 칼잡이가 등장하는 일본만화 속 히로인들에 비해 발전된 형상이라 인정 할 수 있지만 여전히 궁극적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는커녕 알려고도 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앞에 바로 닥친 일상적문제의 해결과 충족에만 급급해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에 머물고 만다. 결국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는 그녀 자신이 아니라 책임감이 딸리는 남성들 칼을 가진 무겐과 진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 회 이야기에서 나오는 이 셋 말고도 각각의 회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 역시 최고 저항할 수 없는 권력의 위험성과 부당성에대해 의구심을 제기 하지않고 저항하지 않으며 설사 하려한다해도-소스케,모루노부,조지,신스케,코자의 경우-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정하지못하고 더 쌘 등장인물들에게 제압당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혹은 <참프루> 내 등장인물이 무겐일행보다 더 큰 권력과 힘을가졌다 하더라도-야쿠자 두목들,만조우,도장 소속사람들이나 야츠하,-별반 다를바 없는 마찬가지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기득권자인 그들 역시 자신들이 저항하기 힌들거나 불가능한 세력과 힘에 대해서는 약하고 자신보다 약한 세력에 대해서는 가혹하고 뻔뻔하거나 방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2.궁극적 해답과 문제의 해결에 대한 사무라이 주도 사회 구성원의 방관의 답습과 반영

위에서 말한 것처럼 <참프루>에서는 자유분방함으로서 자유분방함을 막는 이이제이적 기만책을 다른 일본만화들처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프루>는 더욱더 비 일본인들의 갈망과 취향 그리고 기대를 반영했더라면 사무라이사회의 난점과 부족함에 대한 대안과 가능성을 류큐인 무겐과 같이 해결적 실마리를 같이 풀어가고 모색할 수 있었지만 본 만화는 무겐을 묘사하는 여정에서 비 일본인들의 기대를 확실히 부정함으로서 -단지 만화는 만화일 뿐이 아니라 그 영향력이 다른 매체와 달리 음으로 양으로 만만하지않다는걸 아는 깨어있는 비 일본인들-첫 단추를 궁극적으로 잘못끼운 결과를 범했다 본다. 만약,필자의 견해가 맞다면 무겐이 비록 자유분방할지라도 화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자신의 지조와 자부심을 지키며 그들을 이끄는 모범이되고, 진 역시 무겐을 위시한 비 화인,사무라이세력에 대해 친근함과 너그러움을 갖추고,히로인 푸도 중국드라마 속 여성들처럼 대응적인 모습을 자제하고 더 한번 생각하고 남자등장인물들을 돕거나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매회 달리 등장하는 그들의 주변인물들도 강자에게 의존하지만 않는다거나 약자를 속인다거나,아니면 두 세력간의 조화와 협력을 더 공가말 수 있는 방법으로 추구했다면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랬더라면 아시아인들을 위시한 더 많은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는 작품과 캐릭터들이 되지 않았을까?


3결론

본 아니메<참프루>는 처음부터 오로지 칼만을 잡고 끝까지 칼만을 잡는 주인공들과 칼로 상징되는 권력에 떨기만하는 아니면 궁극적 원인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주변인물들만을 그려냄으로서 ‘칼을가진자에 대한 칼을가진자의 칼과같은’영상물이 되고 말았다.비록 막부를 쓰러뜨리지 못할지라도 자신의 잡은 칼에 대한 의미의 추구와 반성은 여전히 부재하고 칼잡이를 넘어선  넓은 의미에서의 삶에대한 희구 또한 없으며  결국에는 칼을가지지못한 대중에 대한 관조와 이해 그리고 공감역시 ?기 힘든 모습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동시에 오로지 귓요기와 꾸밈으로서의 힙합음악만이 들려오고 울리는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심성을 울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이다.또한 본 오락물을 만든나라 일본인들은 왜 막부에서 버림받은 장님검객여인이 죽어야했는가에 대한 성찰보다 그녀에 대한 활동적 모습의 탐닉과 안주함의 반영인 피규어 인형을 만들어 보고 즐기는 데 만족하는 것이다.

 

 

<사무라이참프루>에서 주동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 셋 입니다. 

 

 

 

 

 

 

무겐의 모습이고요...

 

 

 

 

 

 

 

 

 푸의 모습인데요 본 <참프루>팬이 그린그림은

 

 푸가 더 능력이 있는 모습이라 가져왔습니다.

 

(다시 존대말이 되었죠?저..^^;;)

 

 

 

 

 

 

 

 

 

 본 아니메를 보며 은근히 기대했던 애정관계랍니다.

 

 

 

 

이 애정관계도 좋습니다만...

 

무겐은 진보다 가진 것이 더 없는 비 일본인이니까..^^

 

 

여러분은 이 그림보고 무슨 생각이 나시는지?@|@;ㅋ

 

 

 

 이 그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내려오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탐무즈와 아스타르테 풍 이야기의 분위기입니다.

 

 본 아니메서 무겐이 말타고 나오는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요...현대물 분위기입니다.

 

 

무겐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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