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메주콩 삶아 메주만들기(12.5ea)
■일부 밭설거지_비닐과 부직포걷기
넋빠진 윤석열의 12.3 기습 불법 계엄으로 온 국민의 심장을 철렁케한 내란사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토욜~
윤석열탄핵(윤석열 체포~!!)을 부르짖으러
일찌감치 식구와 함께 국회앞 탄핵광장으로 나갔다..
수많은 집회 참가자 중의 일원으로 추위속 긴장하며 조마조마 지켜봤으나
내란 동조 국짐당은 집단 투표거부를 수단으로 기어이 매국노 윤석열탄핵을 무산시켰다..
하지만 윤수괴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은 광장의 뜨거운 외침과 열기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본다~!!
지정이 넘어 귀가해서
내일 콩을 삶아 메주만들기를 위해~
16kg 콩을 씻어 불려놓는다..
씻은 16kg 메주콩의 양 확인~
불리기 위해 양쪽으로 나눠 담아주고~
얼릉 잠자리로~~
이젠 매년 메주콩 16kg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인 듯~ㅎ
일욜 아침~
충분히 불려진 콩~
농장으로 가기 위해
콘테이너 하나에 모두 담았다..
딱 한 콘테이너네~ㅎ
밭에 오자마자 바로 버너세팅하고~
12:40분 경에 가스불 점화하고~
삶는 동안~
기온은 차가운데~
햇볕이 좋아 비교적 일하기 좋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밭설거지를 하기로 한다..
멀칭된 비닐과 부직포부터~
따뜻한 햇볕 덕분에
얼었던 표면은 녹았고 부직포를 걷는데도 무리가 없다..
멀칭 비닐은 걷는 즉시 바로 수거~
끓어 넘치지 않도록 틈틈히 살피러 오갔지만~
결국 또 놓쳤다..
지금까지 안넘치고 삶아본 적은 없는 듯~ㅎ
뜸들이기~
오이 지지대도 뽑고~
다 걷지 못하고~
추위속에도 대파는 의연하다~~ㅎ
16:40(12:40~16:40)에야 끝났다..
콩삶는 데만 4시간이나 소요된 셈이다..
삶는 동안 간간히 집어 먹은 구수한 콩맛은 또 다른 재미~ㅎ
내일은 출근을 해야 하니 곧장 으깨기 시작~~
숨가쁘게 돌아가는 탄핵 상황변화 뉴스도 놓쳐서는 안되겠고~
5장 만들고 두번째 으깨기~
17:30경 다 만들었다.. 12장 반~??
매년 12장 이었는데,
분배를 잘 못한 모양인지 얇은 메주가 한장 더 만들어 졌고ㅡㅡ
21:35에 농막에서 철수~
메주망 만들고~
23:00경 메주트리까지 완성하고~
25년식 된장만들기가 시작되었다..ㅎ
이제 3일 후부터 흰곰팡이가 발현되며 발효과정을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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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기도 싫지만
아마 미치광이 윤석열의 내란도모가 성공했더라면
지금쯤 이런 평화로운 일상이 가능했을지~~
정말 끔찍하다...
앞으로
탄핵이 완성될 때까지
시간을 만들어 주말마다 어김없이 힘을 보태려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