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서~ 도시락을 못 싸고 ㅜㅜ 부랴부랴 나와서 다행히 지각은 안 했다. 배가 아파서 1001번 빨리 내리고 후다닥 빠른 걸음했는데 민주 언니 등장 두둥!!!!!!! 언니가 내 안색이 안 좋았단다 ㅠㅠ 민주 언니를 지나치고 빠르게 예체대에서 good했다. 지각 안 함! 나이스!
1. 달리기
7바퀴 + 걷기 + 8바퀴?! 이게 나았다!!!!! 왜냐. 7바퀴가 짧게 느껴져서 아무 생각없이 뛰고 조금만 버티면 쉬고 걷고 다시 뛰고 버티면 끝이라서 그런가 보다. 연출님께서 알려 주신 호흡 덕분에 오늘은 안정된 달리기였다. 최고!
2. 플랭크 + 크런치 + 팔굽혀펴기
플랭크 어우 빡셉니다. 크런치? 점점 자세가 올바르게 되어 가네요. 팔굽혀펴기 ㅜㅜ 민주 언니 덕분에 올바른 자세를 알게 되었다. 나는 팔굽혀펴기가 아니라 가슴내밀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진 언니랑 수진 언니는 웃으면 배가 땡겨서 아프다는데 나도 다음엔 그렇게 땡길 수 있도록 도전?
3. 주제 ’시인‘으로 쓴 창작 독백 발표하기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시를 그렇게 맨날 보내는 것도 사랑인 것 같다고 말한 연출님의 말에 사람들이 그렇게도 생각할 수도 있게 독백을 쓴 거라 다행이었다. 독백 소감 궁금합니다~~~~~!!!!
나는 노트북으로 한글에 썼는데 길이가 무슨 굿닥터에 나오는 긴 독백 수준이어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피드백을 듣고 다음에는 짧게 하고 외워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으아악 오늘 독백 연기는 너무너무아주 아쉬웠다.
제일 인상 깊었던 독백을 꼽자면!
6명의 독백이 인상 깊었다.
누구냐고요? 넘어갈게요.
4. 에쮸드, 스타니슬랍스키 신체행동방법론에 대해
전보다 자세하게 들었고, 신체행동방법론에 대해서 배웠다. 에쮸드를 그렇게 분석적으로 나눠질 줄은 몰랐다. 작년에는 그런 생각없이 즉흥극만 해 왔는데 에쮸드에 대해서 세세하게 들으니 즉흥극을 좀 더 쉽게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잘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연출님 고생하셨습니다 🙇🙇
5. <죽음의 집> 리딩
상상이 안 갔던 <죽음의 집> 리딩을 드디어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예상보다 너무 재미있었고 다 잘하셔서 누가 이 배역들을 과연 맡을까 궁금해졌다. 기대된다 ☺️☺️
6. 무대팀 모임 😝😝
어제까지는 사실 실감이 안 났는데, 이렇게 만나고 얘기하니까 내가 진짜 무대팀이구나 실감이 났다. 그래서 끝나고 가는 길에 갑자기 진짜 형준 오빠가 떠올랐다. 계속 정기공연에서 배우 하다가 벤납 때 무대를 하고 처음으로 조명을 했을 텐데 오빠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었을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대본을 볼 때 대사에만 집중하곤 했는데 이젠 그게 아닌 다른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떨리고 설렜다. 무대 디자인, 무대 실측 이런 얘기하니까ㅏㅏㅏ 속으로나리얼리얼무대팀이구나ㅜㅜㅜ미치겟드아아기분설레 이런 느낌이다. 아직까지 무대가 익숙하지 않고 조금 어색한 것뿐이지 시간 지나면 나 무대랑 짱친 먹을걸?
내가 완벽하게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는데 처음이라 잘할 수 있을까~~~라는 조금의 걱정이 듭디다. 하지만 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정기공연 하면서 내가 속했던 팀의 대빵이 이번에 처음으로 바뀌었다. 무대팀 열시미 하게씁니다 🙇
첫댓글 길게 해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었어요 💪💪
누군데.
공감
@62기 김윤희 헤헤
너의 그 가슴내밀기가 잊혀지질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싶으면 또 보여줄게
짱친먹쟈~~~
하이팅 🙌🏻🙌🏻
화장실쟁이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