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제조기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또하나의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한국시간3일 오전)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턴베리 리조트 베일사코스(파72 6410 야드)
에서 열린 LPGA 투어 2015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45만달러)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7개,
보기2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역대 7번째,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은퇴전까지 4대 메이저 대회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케리웹(40 호주).와 미커 라이트,줄리 잉스터,팻 브래들리,루이스식스(미국),
아니카소렌스탐(스웨덴)등 6명 뿐이다.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5 KDB금융그릅)가 자신의 최대 목표로 삼았던 기록이지만 후배 박인비가 먼저 해냈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최연소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록 제조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박인비는 201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현 ANA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LPGA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정상에 오르며 한해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15일에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단일 메이저대회 3년연속 정상등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박인비 앞에 이 기록을 세운선수는 단 2명 밖에 없었다.
패티버그(미국)가 1937년~1939년 타이틀 홀더스 챔피언십을 통해 첫번째 주인공이 됐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 2003년~2005년 LPGA챔피언십우승을 경험했다.
진기록을 세워온 박인비였지만 유독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심한 중압감으로 공동42위, 지난해에는 4위에 그쳤다가 올해 정상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올해 최대 목표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을 꼽아왔다.
작심한 그는 1,2라운드는 고전 햇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집념으로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삼수 끝에 성공한 셈이지만 박인비의 나이는 27세에 불과하다.
LPGA의 전설인 소렌스탐이 2003년 커리어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당시 나이는 33세였다.
큰 목표를 달성한 박인비는 또 하난의 기록사냥에 나선다."슈퍼글램" (5개 메이저대회우승)이다.
박인비가 오는 9월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면 이를 달성하게된다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이 5번째 메이저대회로 합류하면서 LPGA는 사상 최초로 5개 메이저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에서 옮기다.
주프로: 축하 할수 밖에 없는 대기록 아닙니까? 연일 메스컴에서 박인비 특집이 다뤄지고 있더군요.
계속 기록을 갱신하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박인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