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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광조(향기) 교류분석상담연구소(구-희소 대화훈련 상담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희소
①가장 낮은 단계 | 자기도취narcissistic나 정신이상psychotic |
②미숙한 방어 | 투사, 정신분열증적 환상, 건강염려증, 수동적 공격형 행동 등 |
③neurotic방어 | 억압, 지성화, 격리, 합일화, 원상복귀, 의식ritual, 마술적사고magical thinking, 감정전위, 반동형성, 해리dissociation(분열) 등 |
④가장 높은 성숙한 방어 | 애타주의altruism, 해학humor, 억제suppression, 예상anticipation, 승화sublimation이다. |
①자기도취narcissistic나 정신이상psychotic과 같은 방어는 일반적으로 다섯 살 이전의 건강한 어린이에게 나타나며, 성인의 경우에는 꿈 혹은 환상으로 나타나는데 정신이상을 가진 성인에게도 나타난다고 한다. 이는 치료하기가 어렵고, 현실을 바꾸어 놓은 방어기제로망상적인 투사delusional projection가 있다고 한다. |
②미숙한 방어immature defenses는 3살에서 16살까지의 건강한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어이며, 성인일 경우에는 성격장애character disorder나 정동장애affective disorder를 가진 사람들이 사용하며, 이들은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하며, 증상제거에는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
③neurotic방어는 12살에서 90살까지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뉴라틱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다. 심리치료로서 치유가 용이한 증상으로 분류한다. |
④성숙한 방어는 12살에서 90살까지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방어자체로 개념화된다. |
Vaillant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경계선 방어가 있다. Vaillant의 범주에 넣는다면 ①②의 사이에 위치한다. 경계선 방어는 분열splitting, 원시적 이상화primitive idealization, 투사적동일시, 원시적 부정primitive denial, 전능omnipotence, 평가절하devaluation 등을 포함한다. 위의 경계선 방어를 제외하고도, Vaillant가 언급하지 않은 경계선방어는 자기도취적 방어를 들 수 있는데, 환각hallucinations, 용해fusion, 조각냄fragmentation, 비감별dedifferentiation(탈분화,역분화) 등의 기제를 통해 증상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일률적이지 않은 광범위한 방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전형적인 정신이상자일지라도 그의 평범한 일상에서 두드러진 방어만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경계선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경계선이라고 밝힐 수 있는 방어만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실질적인 일반화를 한다면 다음과 같다.
①전형적인 정신이상자는 neurotic하고, 미성숙하고, 경계선적이고, 자기도취적인 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자기도취적인 방어를 주로 사용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②전형적인 경계선의 경우에도 neurotic하고, 미성숙하고, 경계선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경계선적이면서, 때로는 자기도취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③전형적인 neurotic은 일반적으로 neurotic하고, 성숙한 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이 집단만의 특이한 neurotic 방어를 일상에서 사용하고, 때로는 성숙하고, 경계선적인 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④정신질환을 가진 집단 중에서 가장 건강한 집단은 neurotic하고, 성숙한 방어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집단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퇴행하는 것과 같은 특이한 방어양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일반적으로 특이한 방어양상을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전에 받았던 스트레스와 비슷했을 때는 그 전에 반응했던 방어기제와 비슷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상의 원리는 자살의 반복, 범죄의 반복, 정신질환적 방어의 반복 등은 정신질환이 아닌 분야에서도 인간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1)분열splitting
Kernberg에 의하면 분열은 불안이나 좌절 속에 있을 때는 완전한 전환이 가능한 경향을 갖는다고, 예로 지금까지 좋게 보던 것을 갑자기 나쁘게 본다든지, 나쁘게 보았던 것을 갑자기 모두 좋게만 보는 경우이다. 원시적 이상화primitive idealization, 평가절화devaluation, 전능감omnipotence은 분열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처리한다.
primitive idealization는 외부대상을 향한 분열의 긍정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현실적 이유가 어떻든 간에 좋게 보아야할 이유가 있거나, 그렇게 보기를 원하는 단순한 마음이다.
devaluation는 외부대상이나 자기 자신을 향한 분열의 내용이 부정적인 데서 유래한다.
omnipotence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열의 내용이 긍정적인 데서 유출된다.
예: 숙제를 안 해서 체벌 받은 학생의 학교공포증으로 누구에게도 그럴 줄 알았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내세우며, 모든 것에서 부정적 편견으로 일관하는 경우 |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한쪽의 극단적인 분열로부터 다른 한쪽의 극단적인 분열로 갑작스러운 전환을 하는 반면, 일부사람들은 원시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를 오랫동안 계속해서 유지하는 경향을 갖기도 한다,
2)원시적 부정
원시적이고, 총체적이며, 뻔뻔스러울 정도로 비현실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방어기제로서의 부정은 두 가지의 사건이나 사실을 분명히 의식 속에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그 중 한 가지를 완전히 모르는 척 하든지 아니면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어떤 사건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그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뜻이나 결과 혹은 관련된 일들을 완전히 모르는 것으로 부인해 버린다.
예로, 7번째 자살미수로 깨어나서 하는 “아! 기분 좋다.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는 말에서, 총체적인 부정, 현실적인 감각이 전혀 없는, 혼자만의 맹세를 하고 있다. 다른 예로, 수면제 과용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내가 이런 짓을 하다니, 내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다시 수면제를 먹어봐야지. 하는 형태의 부정이 있다. 당장은 기분이 좋으니까,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 거라면서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 |
분열기제와 더불어 원시적인 형태의 부정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을 심리치료 장면에 매어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유는 조금만 불안해도 치료자를 악한으로 보고, 증상이 좋아지면 더 이상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마음대로 떠나버린다.
3)투사적 동일시
Kernberg에 의하면 투사적 동일시는 ①투사와 ②자기와 대상이미지를 용해하는 투사적동일시의 특성을 가진 두 가지이다.
경계선 환자에게 이 개념을 적용하는 것은 경계선 환자가 대인관계에서 가까운 관계가 되면 현실감별에 퇴행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그 결과로 자기와 대상이미지를 용해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정신상황에서의 투사는 계속 투사된 충동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경험하게 되어 충동이 투사된 대상을 계속해서 컨트롤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낀다. 즉 투사적동일시는 투사와 자기와 대상이미지의 용해가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Ogden(1979)은 투사적동일시를 3단계의 모델로 나누었다.
첫 단계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좋은 부분은 그대로 두면 자기 안에 있는 다른 부분이 좋은 부분을 공격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어,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치료자에게 투사한다. 투사하는 과정에서 자기대상표상이 애매모호하게 용해되는 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
두 번째 단계는 치료자가 자기의 좋은 부분을 빼앗아 간 것으로 느끼고,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때 기교적으로 투사적동일시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세 번째 단계는 치료자에 의해서 좋은 부분이 소유되었을 때, 다시 내면화(재)가 가능하게 된다. 심리적인 재내면화과정은 치료자가 작은 조각으로 잘라졌을 때 이루어진다. 이러한 형태의 재내면화는 원시적 합일화primitive incorporation에 속한다. |
4)기타 자아기능
다음에서 Bellak의 이론을 중심으로 다루어 본다.
(1)판단
①계획하고 있는 행동이나 이미 행동으로 옮긴 계획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를 인식하는 능력이다. ②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결과를 인식한 다음에 행동하기로 계획한 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는 능력을 가리킨다.
판단을 하는 자아기능은 복잡한 구조로 ①현실감별 ②충동억제 ③좌절내성frustration tolerance은 사고과정의 기능과 관련되어 있어 적합한 판단은 어려운 문제이나, 판단이 보다 어려운 상태는 경계선이나 정신이상 증세를 가지고 있을 때이다.
(2)자아의 활동 안에서의 적응적 퇴행adaptive regression in the service of ego
이 자아기능은 Kris(1952)에 의해서 창의적 성격이라고 명명되었다. 자아의 기능 안에서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이차성 과정사고를 보류하고, 원시적이고, 무의식적인 형태의 관념형성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퇴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②퇴행을 현실로 전환할 수 있고, 이차성과정사고로 되돌아 올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③퇴행을 적응과 창조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자아활동 안에서의 적응적 퇴행은 정신분석과정에서 절대로 필요한 자아의 기능이다. 전형적인 강박성 성격소유자(obsessive compulsive individual)는 첫 구성인 ①에 퇴행을 일으키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퇴행이 불가능하면 정신분석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정신이상자나 경계선장애자는 퇴행을 하는데 첫 구성인 ①에는 어려움을 갖지 않는다. ②와 ③의 구성에는 어려움을 갖는다. 이 때문에 이들이 정신분석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3)자극장애(자극장벽 : stimulus barrier)
‘자극장애’에서의 자아기능은 두 가지의 자아기능을 가지고 있다. ①첫째구성은 내부와 외부에 의한 감각기관의 자극을 인지하고, 자극에 대한 감수성과 관련자극을 받아들이는, 자극을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②두 번째 구성은 표현하는 것으로 여러 가지 종류와 정도의 자극을 대처하는, 자극에 반응하는 개인의 능력이다.
자극에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이나, 자극을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특별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불면증, 쉽게 산만해짐easy destructibility, 정신집중 곤란은 자극장벽에 가벼운 어려움이 있는 예이다. 지나치게 과다한 자극이 있을 때 이를 조정하지 못하고 혼란에 빠지는 자극장애 문제는 일반적으로 뇌성질환자에게 많고, 정신분열증환자에게도 이러한 기능장애를 볼 수 있다.
(4)자율기능
자율기능은 Hartmann(1939,1955)에 의해서 설명된 분야로 자율은 갈등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자율기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인간이 탄생하는 것이고, 갈등 속에 말려 들어가지 않는 것이고, 지남(orientation=방향)기억, 지각perception, 주의력attention, 지성intelligence, 언어language, 감각sensation, 활동motor expression 등을 포함한다. 자율기능에 장애가 있을 때는 대부분 기질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종류의 결손은 경계선 증상과는 관계가 없다. 이차성 자율기능은 갈등에 의해서 발전된 것으로, 후에 갈등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때로는 이차성 자율기능이 갈등 속에 잠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5)종합-통합(synthesis-integration)
종합과 통합기능은 개인의 모든 기능을 응집력 있게 기능을 잘 수행하도록 통합시키는 자아기능이다. 복잡한 기능으로 측정도 어렵다. 종합적 통합기능은 두 가지 구성 안에서 설명할 수 있다. ①첫 구성의 기능은 서로 모순된 경험이나 관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생각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②두 번째 구성은 서로 모순되지 않은 경험이나 관념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정신이상과 경계선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이 분야의 기능에서 전체적인 결손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