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 : 21-34 예수님을 간절히 찾은 두 사람 20240221
회당장 야이로의 간청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예수의 옷 가에 손을 댄 여인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혈루증 앓던 여인의 믿음을 인정하시는 예수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증을 앓는 여인은 사회적으로 신분이 크게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간절한 마음과 예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주께 나아왔습니다.
👁 21-24절) 죽어가는 열두 살 난 딸을 살려달라고 간청하는 회당장 야이로와 함께 가십니다.
예수님을 배척했던 종교지도자들과 달리, 야이로는 자신의 높은 지위와 체면을 던지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립니다. 딸의 목숨과 바꿀 수 있다면 버리지 못할 게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딸에게 손만 대어도 나을 거라 믿었고, 예수님은 그 믿음에 응답하셔서 에워싼 무리 틈에서 그와 동행하십니다. 내게 닥친 시련도 나 자신과 예수님을 새롭게 이해하는 축복의 관문이 되게 합시다.
30-34절) 한 여인이 예수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오자 그를 고쳐주십니다.
혈루증은 그 자신 뿐 아니라 만지는 모든 것을 부정하게 하는 질병으로 여겼지만(레 15:25-30), 여인이 금기를 깨는 위험을 감수하며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자 '곧' 병이 낫습니다. 예수님이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아셨다는 것은 능력이 빠져 나가 자동적으로 치유가 일어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손을 대기 전에 이미 여인의 믿음을 아시고 손이 닿자 마자 '곧'(즉시) 고치셨다는 뜻입니다. 에워싼 무리도 예수님과의 수많은 접촉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 여인과의 접촉에만 주목하십니다. 부정함의 굴레를 쓴 채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소외당하며 살았던 여인이 완전히 치유 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심으로, 사회 속으로 복귀하도록 도우십니다. 단지 여인의 몸만 낫게 하신 것이 아니라 여인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이웃과의 사회적인 관계와 예수님과의 더 깊은 영적인 관계까지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을 경험하여 몸과 마음과 관계가 새로워지는 것이 필요한 때는 아닙니까?
25-29절) 죽어가는 '열두' 살 된 딸과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둘 다 고대사회에서 차별 받던 여성이라는 신분과, 절망적이고 속수무책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모두 예수님과 닿기만 해도 나을 거라는 믿음, 그분의 자비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는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주께서 지금 내게 바라시는 것도 이 절대적인 믿음이 아닐까요?
🤎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권능과 능력을 믿음으로 의지하게 하옵소서.
죽어가는 딸을 위해 사회적인 체면도 다 내려 놓고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딸의 생명을 구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구하는 회당장 야이로에게서 신실한 믿음을 보게하십니다. 또 부정한 질병으로 사회에서 격리된 채 열두 해 동안 온갖 치료를 위해 많은 재물을 소비하고도 고침 받지 못했던 여인이 포기하지 않고, 세상적으로는 치료 받을 수 없었지만, 자신의 처지로 예수님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질 수 있어도 나을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뒤에서 옷자락을 만짐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무리 속에서 만진 옷자락이지만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이들 앞에서 그의 치유를 선포하심으로 고치심과 함께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하십니다. 야이로와 혈루증 여인의 굳은 '믿음'이 그들을 회복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지금 내 앞에 놓인 어떤 것들도 나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다 회복되게 하실 줄 믿고 구할 수 있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여호와 샬롬 ~
# 제 모든 것을 다 잃더라도 예수님을 얻고 믿음 만은 지킬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지난해 리비아에서는 열대성 폭풍우로 댐이 붕괴되면서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이재민 구호에 리비아 정부가 협조하고, 가장 피해가 컸던 데르나시(市)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에
https://youtu.be/6kW11XZG5q0?feature=shared
https://youtu.be/9oY8YycM3wo?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