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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10:00
내용(12줄 이상) :아마 지구상 생물체 중에 있어서 문어만큼 기괴한 녀석은 없을 것입니다. 변신의 대가인 카멜레온은 호르몬을 이요해 색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야 약 20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반면, 문어는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색을 변화시키고 심지어는 피부의 질감마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어는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고, 도구까지 사용하는 등 지능도 뛰어난 동물입니다. 지능 면에서 척추동물의 정점에 인간이 존재한다면, 무척추동물의 정점에는 문어가 존재할듯 싶습니닾. 도대체 문어는 어떻게 이런 변장술과 지능을 가지게 된걸까요? 5억년 전 바다에는 다양한 문어의 조상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껍데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 1억 4000만년 전, 중생대 중후반, 플라코돈트, 모사사우르스 등의 단단한 이빨을 가진 포식자들이 등장하면서 두족류들은 이들의 공격을 피해 빨라져야 했고, 껍데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그렇게 진화한 녀석들이 지금의 문어나 오징어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문어는 껍데기를 없앰으로서 민첩해졌지만 밖으로 고스란히 들어난 부드러운 몸은 여전히 약점으로 작용햇습니다. 그래서 문어는 변장술이라는 새로운 전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문어의 피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에 크로마토퍼라는 검은색, 빨간색, 노란색 염료로 찬 풍선같은 색소 주머니들이 각각 분포합니다. 이 색소 주머니들을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고 필요한 색을 들어낼 떄에는 해당 염료의 주머니를 늘립니다. 문어는 이 수많은 주머니들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 줄무늬나 반점같은 무늬를 만들고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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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12줄 이상) :그런데 문어는 색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와 똑같이 몸 색깔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꽤 최근인 2015년에 이르러서야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 답은 바로 문어는 눈뿐만 아니라 피부로 세상을 감지할 수 있었기 떄문입니다. 문어는 뇌나 중추신경을 거치지 않고도 피부에 있는 광수용체만으로 빠르게 빛이나 색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어의 피부에서는 눈의 망막 세포에서 발견되는 옵신과 로돕신이라는 단백질이 발견되었는데 이 역시 문어가 눈이 아닌 피부로 세상을 감지한다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문어는 고양이의 두배, 달팽이의 2만 5000배, 강아지와 비슷한 수준인 5억개의 뉴런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놀랍고 재미있었던 점은 이 뉴런 중 3분의 1만이 뇌에 분포되어 있고 나머지 3분의 2는 8개의 다리에 분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문어는 행동할때 뇌를 중심으로 판단하는게 아닌 여러개의 발이 독립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인지하게 떄문에 뇌가 작아도 다른 동물들에 비해 뛰어난 인지능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든 생각은 만약 외계 생명체가 있다면 인간처럼 뇌를 중심으로 한 사고가 아닌 온몸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생명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햇습니다. 이렇게 무척추동물 중 가히 압도적인 지능을 가진 문어가 집단활동을 하게 되었었다면 지능이 발달하여 바다의 주인이 될 수도 있지 않았었을까요? 맛있는 해산물로만 생각한 문어를 자세히 알게 되어 굉장히 흥미롭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