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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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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4-2) 칡꽃 향보다 진한 매력에 취하다 / 송덕희
송덕희 추천 0 조회 79 24.09.20 23:43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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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21 11:37

    첫댓글 넝쿨이 징그럽게 뻗고 이파리가 넓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칡꽃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용케 봤네요. 사람들 눈길을 별로 받지 못해 그렇지 향도 좋고 땋은 머리를 연상하게 하는 꽃도 참 예뻐요.

  • 작성자 24.09.23 13:06

    칡꽃 모양과 향기를 표현하기 힘들었는데, 머리를 땋은 모양이라... 좋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24.09.22 19:45

    저도 칡꽃 좋아하는데 향을 맡아볼 생각은 못했네요. 선생님 글 읽고 나니 향이 더 궁금해집니다.

  • 작성자 24.09.23 13:09

    요새 숲을 지나는 길에 향이 난다면, 칡꽃에서 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오래 맡을수록 뇌 깊숙하게 박혀 저장될 향이더라고요.

  • 24.09.22 20:26

    섬에서 자랄 때 칡이 많았어요.
    그 뿌리는 질겅질겅 자주 씹었던 기억은 있는데
    꽃은 생각이 안 나요.
    한 번 찾아 봐야겠어요.

  • 작성자 24.09.23 13:13

    칡뿌리는 어릴 때 캐 먹었는데, 씹으면 꼭 껌처럼 달짝지근한 맛이 났죠. 지금도 칡이 좋다고 해서 말린 뿌리를 사서 씹기도 하더라고요. 꽃을 찾아보면, 어릴 적 추억이 더해지겠죠.

  • 24.09.22 20:29

    손주와 조잘조잘 재밌는 시간 보냈네요.
    저보다 칡꽃을 자세하게 표현하셨네요. 숲해설가 자격증 따도 되겠네요.

  • 작성자 24.09.23 13:15

    선생님처럼 숲해설가 되고 싶습니다. 하하하. 칡꽃을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힘들었는데 칭찬 받으니 기분 좋습니다.

  • 24.09.22 21:14

    손자가 정말 똘똘해요. 표현도 풍부하고요. 영재인가요? 정말 사랑스러우시겠습니다.

  • 작성자 24.09.23 13:19

    영재는 아닐거고요. 하하하. 딱 언어능력이 폭발하는 시기가 아닐까요? 세상 것이 다 궁금하고 신기할 다름. 정말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 맘을 한참 후에나 아실 송선생님이 공감해 주셔니 더 고맙군요.

  • 24.09.22 22:31

    그 녀석들이 하는 행투로 봐서는 정말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운 꽃이 칡꽃과 돼지감자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향을 손자에 빚대어 이야기를 잘 쓰셨네요.
    손자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 작성자 24.09.23 13:23

    돼지감자 꽃은 제가 못봤네요.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칡은 줄기와 잎이 무성해서 꽃이 잘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들 행투와 어울리지 않은 향이지만 기가 막히구요. 칭찬과 축복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 24.09.23 09:18

    손주보다 더 진하고 귀한 향기가 어디있겠어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작성자 24.09.23 13:26

    손주를 가까이서 돌보신 선생님도 날마다 행복한 일상이 글에서 읽히더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향은 사람에게서, 특히 손주에게서 나는거고요. 고맙습니다.

  • 24.09.24 06:28

    오가는 길 마음이 새로우셨겠습니다. 칡향보다 더 진한 울림.

  • 작성자 24.09.25 00:02

    정선생님도 보고싶은 얼굴들 보면서 추석 잘 보내셨지요? 사람의 향기가 최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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