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시에 왕성교회 앞에서 출발했다.
외곽순환도로, 경춘고속도로, 인제, 미시령을 넘어 속초시 노학동 속초 대게 맛집에 도착했다.
TV 여러 곳에서 방영된 워낙 유명한 맛집으로 휴일에는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 그날 먹기가 어렵단다.
가격이 흡 비싸다. 전복죽, 미역국에 무료 회 서비스가 나온다. 전복회, 오징어순대까지... 이어서 메인인 대게찜이 나온다. 후식으로 라면, 게딱지비빔밥, 물회까지.. 너무 맛있었고 배터지게 먹었다.
목적지인 화진포 군인콘도에 도착했다.
3층, 파도가 넘실대는 전망 좋은 방에 여장을 풀었다. 와~ 경치가 끝내주고 객실도 깨끗하며 웬만한 시설물은 다 갖추었다. PX 물품 값이 장난이 아니게 싸다. 우리가 누구인가? 여행 스케치 회원들이다. 걷기 위해 방을 나섰다.
숙소 바로 정면 바다 가운데 거북이 형상의 광개토대왕릉이 보인다. 좀더 높은 곳으로 계단을 따라 오르니 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이다. 라디오가 신기하다. 화진포성에서 바라보는 검푸른 바다, 파도 물결이 참도 멋있고 아름답다.
우리 넷이는 트래킹을 해야겠기에 해안 산등성을 따라 응봉 정상까지 올랐다.
날씨도 좋은데다 공기가 너무 맑아 힐링 중에서도 최고의 힐링이었다. 정상에서 소나무 숲속길을 내려 오면서 동요도 부르고, 함성도 지르고, 춤도추고..
하산하여 고성의 필수 코스인 화진포 생태 박물관을 구경했다. 강원도에 서식하는 어류, 조류, 포유류등 간접경험하고 화석류등 볼거리가 많았다.
그렇게 걷고 구경하다 보니 저녁시간이다. 배가 거지가 들었는지 고팠다~ㅋㅋ
대진항 활어센타에서 도치알탕을 시켰는데, 와~ 얼마나 맛있던지 한 냄비가 금새 동이났다. 배가 넘 불러서 등대를 따라 해변 갓길을 또 걸었다. 만보기가 1.5만보를 가르킨다. 종아리는 뻐근한데 온 몸은 상쾌하고 가볍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씻고 곤히 잠들었다.
모두들 06시 기상이다. 아침엔 얼큰한 라면에 햇반, 그리고 게맛살, 찐밤으로 식사를 했다. 간식도 많이 챙겨와서 먹을게 지천이다. 식사후 콘도 주변 소나무 숲길, 해변길, 모래사장을 2시간 이상 걸었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꾸리고 고성 화암사에 들렸다. 그곳에서도 약 2키로를 또 걸었다.
마지막 코스로 속초중앙시장을 들렸다. 와~ 먹거리 천지다. 그곳에서 우연히 울 식구 이종사촌 언니를 만났다. 시장구경하면서 이것저것 맛보고 한마음 식당에서 오징어볶음, 된장찌게, 열갱이튀김이 주메뉴인 한정식을 먹었다.
별미였다! 참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1박2일의 알찬 여정을 마치고 귀가 길에 올랐다. 산본에 도착하니 18시30분이다. 서로가 넘넘 행복한 힐링 여행이었다고 자찬하며 못내 아쉬운듯 헤어졌다.




















































첫댓글 좋은곳으로 데려가서 행복한여행도
하게 해주시고 맛있는 먹거리 바다
트레킹 맘것누리고 행복한여행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록 단촐한 회원분이고 워낙 번개로 시작된지라 나름 좋은 나들이 되도록 노력은 했지만, 다행이도 행복한 여정되셨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좋은차타고 구석 구석 가자하면
가주시고 우린 행복한 여인들이죠^^
수고 많이 하셨어요~~
아직까지는 운전이 재미있고 취미이니 다행입니다~
행복한 여인은 여기있는데..ㅎ
행복한 모습을보니 저도 행복해지네요~
하하하~~
멋진 가을여행 하셨군요~~부럽 부럽슴다~~
대한민국은 참 좋은 곳이 많은 아름다운 나라예요!
다음에 기회되실때 꼭 함께 가시죠~
응봉코스는 작년에 갔다온곳인데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아! 울 샘님은 워낙 산행 전문가시라서~~
모처럼 단초롭게 휴식겸 가을 트래킹을하니 보람이 있었습니다!
대게집에서 음료와 술이 무한리필이라 울 샘님이 생각나서 같이 한참을 껄껄거렸어요~ㅎㅎ
솔로몬님
언제 멋진 사진 찍으시고
글도 잘 쓰시덴요
가을여행 덕분에 오늘하루도
즐거웠답니다
솔로몬님 부탁있어ㅠㅠ
이런여행 자주 부탁드려도
될까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솔로몬 언닝 ㅎㅎ
드라이브 내내 울 식구가 권유한 옆 좌석에서 대화로 잘 챙겨 주셨기에 운전이 더 신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히려 그런 기횔 자주 만드신다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가만히 앉아 함께한듯한 착각은 왜일까요?
솔로몬님께서 일정 들을 자세히 열거해주시고 설명해 주신덕이 아닐런지...
여인들속에 행복한 여행하신것
같아 덩달아 행복한기분입니다!
꼭 함께 하셨어야 했는데 넘 아쉽고 아쉬웠답니다~~
한 방에서 세 여인과 함께 하기는 난생처음~
행복한여인 언제 우리하고도
놀~자 ㅎㅎ
재미있었징~~
행복한 여인님과 함께 하긴 하늘의 별따기~ 워낙 공사다망 하셔서^^
공사다망 한것보단
핑계같지만 그넘의 어떤일때문에...ㅋ
평생 처음 느끼신 기분이 어떨련지요~~
솔로몬 언닝 행복 만땅이지여
아직 열정이 넘치시는걸 보니 ㅎㅎ
언닝 모델 조은밤 ♡♡♡
감사합니다~
미스타 리와 행복하신 멋진밤 되세요^^
언제 저도 꼭 동참하고 싶어요...
우선 예약할께요 ㅋ
그런 기회를 반장님이 주선해만 주시면 성심껏 모시겠습니다~ㅋㅋ
언제 이렇게 나들이를?
바쁘신 와중에도 가끔은 여유를 가지심도 삶의 활력이 되지 않을까요?
여행 안 좋아하세요?
엄청. 좋아하죠
함께하신분들 행복 만땅 하셨겠네요 ㅎㅎ
와~~~ 엄청 부럽습니다
^^
함께 하셨더라면 행복이 두배였을텐데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