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산행에서 주변 구경만 하고 왔다~
때 : 2024년 12월 5일 목 백 년
곳 : 충남 청양군
날씨 : 맑았다. 흐렸다.
am11:49
마산역 기준 8시에 출발한 차는 중간 휴게소에 2번 들르고 3시간 50분 걸려서 이곳 장각사 입구에 도착을 하니 가지각색의 모양인 장승들이 우리를 반긴다.
오늘 참가한 산악회 회원들의 기념사진을 남기고 칠갑산을 오를 분들은 칠갑산을 향한다.
오늘은 나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지 않고 장각사와 출렁다리만 보고 주변을 탐방할 것이다.
장각사로 향하는데 식당 앞에는 진짜 장이 있는지는 모르는데 많은 장독이 즐비하다.
콩밥매는 아낙네야 하는 칠갑산 노래의 가사다 예쁘게 생긴 이조각상은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아서 옛 모습 그대로다.
오늘은 이분 병욱 씨 사진을 많이 찍어 주워야 할 듯하다.
배가 많이 나온 김삿갓 선생님~
pm 12:16
장각사에 도착을 한다.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있는 우리 팀들이다.
빨갛게 읶은 감이 먹음직스럽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차다 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가끔씩 하늘이 열리니 이런 모습의 풍경이 나온다.
옛날에는 감나무에 감이 남아 있지를 않았는데 이제 배가 부르니 감맛도 별로인가보다.
나무의 껍질에 그려 놓은 독특한 모습이다.
역시나 파랑 하늘은 아름다바다.
나의 살든 고향은 꽃피는 산골~
장각사 탐방을 끝내고 내려가면서~
맛집인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주메뉴는 청국장이다. 청국장은 청국장이지만 경상도 스타일이 아니라서 경상도 맛은 아니었다.
산행을 하면서 점심에 식당에서 먹은 것은 처음이다. 차가운 날씨에 따뜻한 실내에서 따뜻한 밥 한 그릇은 12월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올라가면서 찍지 못한 풍경을 이곳을 떠나기 전에 한 장 남긴다.
B팀도 인증 사진 한 장을 남긴다.
ㅎㅎㅎ~!
pm 13:48
이사진을 끝으로 청양 출렁다리를 보러 간다.
천장호수 출렁다리를 보러 왔다.
우리는 영원한 친구야! 영원한 친구!
차렷 경례~
우리를 편안하게 운행을 해주는 서기사가 오늘 내 사진기 앞에 섰다.
호수 주변에는 트래킹 코스를 잘 만들어 놓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추가 청양 호수 위에 있다. 크면 클수록 좋은데 매울까?
청양 출렁다리에는 호랑이와 용과 고추가 명물이다. 왜 호랑이와 용이 이 다리에 있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검색을 해서 찾는다면 상세하게 올려야겠다.
호랑이가 연화봉을 물어버렸다 살려줘~!
오늘 이곳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고 했는데 하늘이 구름으로 가려서 정말 비가 내릴 것만 같다.
이제 마지막 장면들을 하나하나 정리를 하듯이 찍어가면서 주차장으로 향한다.
청양 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유명한 고추고 고추가 굉장히 맵다고 떠오른다. 경북의 영양고추도 고추로 유명 하지만 맵다는 생각은 안 든다.
pm 15:07
이 사진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은 끝이 나고 집으로 향할 것이다. 나는 오늘 산행은 하지 않았다. 그동안 너무 욕심을 부려서 무리하게 산행을 하였고 칠갑산은 특별한 것도 없고 더 좋은 곳을 찾아서 산행을 하려면 몸을 아끼는 차원에서 쉬었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멈추면 더 많은 것을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