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장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맥시조문학회 부회장 강성태 입니다.
늘 많은 배려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어제(1.15 일) 개최된 맥시조문학회의 동인지 42집 발간기념회 겸 2023년 정기총회 결과 보도자료를 송부하오니, 참고 및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6 아침
강성태 드림
(보도 참고자료)
맥시조문학회 동인지 42집 '둥글게 지켜가는 것' 발간
-구룡포 일원에서 출간기념회 겸 정기총회 개최 후 흑구문학관 등 탐방-
전통의 가치와 소중함을 시조창작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회장 김병래)가 동인지 42집 '둥글게 지켜가는 것'을 출간, 1월 15일 구룡포읍 구만2리 마을회관에서 출간기념회 겸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첨부)
1부 출간기념회는 맥시조 42집 발간 경과보고, 회장 인사, 시평 등으로 열렸고,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과 맥시조문학회 위상 정립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김병래 회장은 책머리에서 “민족 고유 정형시의 맥을 이어간다는 역할에 대한 생각을 하며 사십여 년이란 세월 동안 간단없이 이어온 연륜만큼 책임과 의무도 쌓인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제 우리는 개인적인 성취나 보람을 넘어서 시조문학의 전통을 잇는 가교의 역할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으로 시조의 맥을 이어갈 후진의 양성과 시조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집에는 조주환(명예회장), 김병래(회장), 강성태(부회장), 김제흥(사무국장), 김우연, 김일용, 김진혁, 박광훈, 서석찬, 예병태, 원정호, 이경옥, 손수성, 조순호, 조영두, 황무굉 씨 등 16명의 회원 신작 시조 80편과 연간 활동화보, 맥시조문학회 43년사 등으로 엮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 및 결산보고, 신년 사업계획 논의가 있었고, 맥시조문학회 위상 정립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손수성 전회장의 시조 ‘피자를 먹는 저녁’이 2023년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본상 수상이 확정돼, 즉석에서 손수성 시인이 육성으로 낭독하고 수상 소감을 경청하며 축하하는 등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회의를 마친 회원들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보리’ 등의 수필로 유명한 흑구 한세광 선생의 문학적인 자취를 상설전시하는 ‘흑구문학관’을 찾아 한흑구 선생의 생애와 문학적인 의의를 되새겼다. 이어 파도가 거센 호미곶 해변에 세워진 ‘이육사 청포도 시비’와 ‘상생의 손’ 등지를 둘러보며 겨울비와 해무의 운치 속에 시심을 싹 틔우기도 했다.
한편, 맥시조문학회는 1979년 창립, 44년 전통을 자랑하면서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문학적 소신을 갖고 시조 계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시조문학단체다.
해마다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해 중앙시조대상, 경상북도문학상, 월간문학상, 한국가사문학 대상,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본상 수상 등과 함께 각자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지역 시조단을 이끌고 한국시조 융성에 일조하고 있다. (문의 : 김병래 회장 010-4514-3546)
첫댓글
앞으로 보도자료는 이곳에 미리 올려서
미비한 곳이 있는지 전체 화원들의 동의를 받도록 합시다.
회원 명단에 박한규 시인이 빠진 것은 치명적인 실수네요.
보도자료로 보내는 사진은, 회원 한 명이라도 빠진 사진은 절대 불가입니다.
이런 실수는 다시는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서로 널리 이해하고, 맥 창간사에서 조주환 선생님께서
우리는 "어떠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라는 말을 명심하면서, 오직 좋은 작품 쓰도록 서로 격려했으면 합니다.
그동안 보도자료 낸다고 강성태 시인이 수고 많았는데...사진이고 이름이 빠졌다면 신입회원으로서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요.
사과 진지하게 하면...박시인님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맥시조는 문학 정치적인 것에 신경쓰지 말고...휘둘리지도 말고, 욕심도 내지 말고...그렇게 40년 넘게 내려온 전통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불민하고 소졸한 저의 불찰과 경솔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ㅠ.ㅠ
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경 박시인께 사과의 전화를 두차례 했으나 아예 수신거부가 돼서 통화가 안되고.. 야근 마치고 주무셔야 하는 김국장님과 한참 통화 후 곧이어 회장님과도 잠깐 통화로 말씀 드렸었지만, 저도 맥시조를 위해 뭔가 좀 잘해 보려고(?) 밤늦게까지 기사와 칼럼을 쓰다가 보니 신중하고 사려깊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 꼴이 돼버린 것 같은데, 기자들은 대부분 타이밍을 중시해서 저가 추가적인 확인절차 없이 출근 전이라 급한 마음에 그냥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카페에 보도참고자료를 올려서 수정보완해서 보낸적도 몇번 있었는데, 이와 같은 물의를 빚게해서 거듭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ㅠ.ㅠ
앞으론 이와 같은 불미스러움이 없도록 만전과 신중을 기하고, 보도기사 의뢰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심려와 언짢음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합니다.. 조언과 충언 귀담아 들었습니다..
2023.1.17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면, 아무런 실수도 없었겠지요.
의욕적으로 많은 일을 급하게 하다 보면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데,
신속하게 잘못을 깨닫고 사과를 했다면 더는 나무랄 수 없는 일이지요.
절대로 고의가 아닌 것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인데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 더 이상은 어쩔 수가 없는 일이고요.
고의가 아닌 실수를 이해하는 아량은 당한 사람의 몫일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