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쉽게 말하기 여려운 주제가 몇개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와 나는 친한 친구의 병상을 방문하였습니다. 똑똑하고 당차고 올곳한 친구였던 그가, 벌써 혀가 돌지 않아 말이 꼬이고 참담한 몰골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상당 수가 비켜 갈 수 없는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를 보고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사실 이 건강이란 주제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 나도 건강의 덫에 걸려 언제 어찌될지 알수 없기 때문이며 또 자신있게 강건하세요를 외쳤다가 내가 건강를 잃어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을까보아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저희 3남매는 교회에 잘 다니고 신앙심이 좋다고 늘 어머니의 자랑거리가 되어, 급기야 안식일학교 시간에 우리 남매 자랑을 하셨습니다만 어느 순간 그자랑이 자랑스럽지 않게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다시는 자식에 대한 자랑을 잊고 사셨습니다. 자식 자랑과 건강 자랑은 하지 말라.그래서 이 이 두 주제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오늘 그 중 하나인 건강얘기를 헤 보려고 합니다.
내 주위에 건강을 잃은 분도 계시고, 저의 아내도 한때는 건강을 잃은 적이 있고 또 언제 어찌 될지 알 수 없는 분도 계시고, 저보다 나이가 많아 “신장로도 내 나이 되면 알거야‘ 라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 쯤 성경에 어찌 말씀하시는지 알고 싶어집니다.
가정과 건강을 읽다가1008년 1월호에 '건강법의 목적은 하나님을 닮는데( Imitatio Dei) 있다고' 쓴 글을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누군가를 닮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일 이기도 합니다. 정체성과 관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법의 원칙은 하나님의 사상과 외모와 능력을 이지구상에서 구현하는 일이므로 좋은 것이지요.
성경을 읽다가 오래 전부터 눈 여겨 본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신명기 34장 7절의 말씀입니다. "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습니다. 초반 40여년은 바로의 궁전에서 왕자로, 중반 40여년은 미디안 광야에서 도망자로, 후반 40여년은 출애굽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120세의 나이에도 늙어 죽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고 눈이 흐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여기 계신 어느 누구도, 모세보다는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그랬다면 우리도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다큐멘타리를 좋아 합니다. 그 중에 자연다큐를 즐겨 보는데 짐승들에 관한 얘기도 있습니다. 보통 자연상태의 짐승들은 죽기 직전까지 건강하게 새끼를 낳고 기르다가 갑자기 죽습니다. 황새의 수명은 30-50년인데 죽음 마지막 해까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웁니다. 장수거북의 수명은 200년인데 100백여개의 알을 낳기위해 1800km대 장정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과학자 뉴볼튼은 자연에서 190세의 나이를 가진 바다거북의 알 낳는 장면을 촬영을 했습니다. 자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코끼리는 70여년을 사는데, 죽기 전해까지 생식활동을 하고 자기가 스스로 무덤을 찾아 죽는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자연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동물들은 늙어 죽는 것이 아니라 기운이 진하여 죽는다고 합니다. 창세기 35장 28.29에 "이삭이 180세에 나이가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으매"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창세기 25장 8절에서 아브라함이 "수가 높고 나이가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으매 .. 열조에게 돌아갔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자연상태의 죽은 동물의 사체를 그냥두면 몇 년간 잘 썩지 않고 오래가는데 그 이유는 세포가 탱탱하고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60에서 70대에 사람의 상태는, 야생의 짐승과 같이 임신 출산은은 고사하고, 어떤이는 지병으로, 혹은 몸이 안 좋아서, 기운이 하나도 없이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요한3서 1장 2절에서, 신약의 기자 요한도 이렇게 우리에게 호소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우리의 영혼 즉 생각과 지각이 또렷하고 몸도 건강하여 오래살기를 바라는 것이 주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도대체 그분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를까 연구하고 고민하여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특히 모세의 생애를 연구하면서 은혜를 받았고, 그의 무벙 장수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합니다.
모세의 중년기 광야 생활은 어땠을까요 ?
단순한 생활을 통해 온유하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 영감으로 기록한 글에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곳에서 모세는 홀로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도처에 창조주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모세는 그분이 임재해 계시는 곳에 서 있는 것 같았고 그분의 능력으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 여기서 그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완전히 일소되었다. 단순하고 소박한 광야 생활을 통해서 애굽의 안일과 사치의 결과들은 다 없어지고 말았다. 모세는 참을성 있고, 경건하고, 겸손하게 되어 그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민 12:3)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능하신 야곱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강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모세는 양떼를 몰고 이 한적한 곳으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압박받는 그의 백성들의 형편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그의 조상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선민(選民)의 유업에 대한 약속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면서 밤낮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드렸다. 하늘의 천사들은 그의 주위에 그들의 빛을 비춰 주었다. 여기서 그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창세기를 기록하였다. 적막한 황야에서 보낸 오랜 세월은 모세와 그의 백성뿐 아니라 그후 계속된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이 세상에 건강과 지력에 풍성한 축복이 되었다. " 부조와선지자 250-251
모세의 광야의 음식
만나에 관한 기록입니다. 민수기 11장 5절에서부터 "만나는 갓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맛 같았더라" 후세에 이 만나에 관한 느헤미야의 영감적인 글에는, 주의 만나"(느 9:20)라고 표현했고, 이를 히브리원어를 직역하면 곧 하늘 양식(Bread of heaven) 입니다. 다른 영감의 글 다윗의 시편 150장 40절에도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로 오게 하시며 또 하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케 하셨도다" 라고 썼습니다. 여기서도 하늘 곡식(Corn of heaven) 이라 했습니다. 또 시편 78:24절에도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라고 표현하면서, 만나를 하늘에서 먹는 음식이라 했습니다. 하늘에서도 음식을 먹을까요? 천사들도 음식을 먹을까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소돔성에 있을 때 멸망시킬 천사가 와서 음식을 같이 먹자고 권하기는 했지요 . 여기 본문의 히브리어 원어에는 Man Hu라고 하는데 문자적으로 하늘에서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먹었던 만나에 관한 다른 중요한 단서를 출애굽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나를 "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나서 썩었다"(출 16:20)고 기록합니다. 그러므로 만나의 효용은 24시간입니다. 아무리 냉장고가 없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자연상태에서 24시간 안에 유지되지 않는 음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만나는 하루도 저장할 수 없을만큼 신선했지만 예민했습니다. 만나는 온도가 올라가니 녹았습니다.(출 16:21) 만나는 하루를 저장하니 벌레가 먹었습니다. 신선하고 예민하고 순수한 음식 뭐가 생각납니까? 과일요? 과일을 갈아 놓으면 쉽게 변하고 예민해 지지만 , 갈아 놓은 과일 조차도 상온에서 24이상은 신선도가 유지되지요. 그래서 하루가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하늘의 음식이 아닙니다. 지상의 음식일 뿐이지요. 영국의 유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빨리 썩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했고 그 배설물은 냄새가 좋다고 했습니다
저는 중국에 있을 때 음식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나가서 사먹는 것은 국수 육수조차도 돼지고기국물로 만든 것입니다. 돼지는 전세계 통틀어 일년에 120억마리가 도살되어 식탁에 오르는데 그 중에 절반인 60억마리의 돼지가 중국에서 소비됩니다. 중국인구가 15억이니 일 인당 1년에 돼지 4마리씩 소비하는 셈입니다. 중국음식은 돼지고기에서 시작하여 돼지고기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고민하던 저는 시장에서 과일을 사서 과일식만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저의 배설물은 향기가 가득하고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
과일조차도 비교될수 없는 좋은 음식. 이런 음식 먹고 싶습니다. 이런 음식이 있다면 주부들에게 가장 행복이겠지요. 김치 안 담가도 좋고 양념이 없어도 좋고. 저장안해도 좋으니까요. 모세는 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두번 째로 그들의 음식은, 제사드리고 난 후 먹는 소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비둘기고기였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우리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보면 곡식 과일 채소 견과류가 가장 좋고 고기는 건강에 안 좋으니 먹지 말라고 배웠지요? 이 원리대로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건강의 원칙에 위배되는 거네요.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446쪽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육식은 언제나 최선의 식물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요 모세는 육식을 하고 살았습니다. 모세가 그랬으니 우리도 그래야 하나요?
sbs방송국에서 몇 년전 '옥수수의 습격'이라는 프로그램을 SBS스페설로 2부작으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이 제목을 치면 지금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얼마 전 옥천으로 이사 간 정지은 집사님과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고 모니터링한 후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놀랜적이 있습니다.한 번 보시면 유익이 될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옥수수를 주로 먹는 미국산 소고기와, 한국산 소고기 마블링에 관한 진실입니다.
마블링이란? 육류를 연하게 하고 육즙이 많게 하는 지방의 분포를 말하는 것인데요. 마블링은 고기의 근육 조직을 관통하는 작은 지방 조각 또는 지방의 얇은 층으로 고기의 풍미나 부드러움, 육즙 등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서양과 달리 특히 한국 고기는 마블링에 따라 육질을 평가하는데, 지방이 근육 내에 골고루 존재하게 되면 근육조직이 연하기 때문 고기의 맛이 좋아집니다. 지방이 거의 없는 육류의 경우 맛이나 향을 좋게 하기 위해서 지방을 넣어주는 라딩(larding)이라는 작업을 하기도 한다네요. 그 초식동물인 소고기에 1등급 마블링을 판정받으려면 풀이 아닌 곡물로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곡물 중 특히 옥수수를 먹이지요, 한국은 마블링이 좋아야 1등급이고 외국은 마블링이 많으면 최하등급입니다. 한국사람 대단하지요 .혹시 슈퍼에 가서 소고기를 산다면 비싸고 마블링이 많은 국산은 절대 드시지 마시고, 싸고 마블링이 없는 뉴질랜드나 호주산을 사서 드세요 그게 더 안전합니다.
그런데요 여기서 곡물 사료를 먹이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옥수수 사료 중 미국산 옥수수가 제일 싸기 때문에 타산을 맞추기 위해 미국산 옥수수를 수입해서 농가에서 먹입니다. 그러면 짧은 시일 안에 마블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옥수수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연상태의 풀은 대부분 오메가3지방산과 오메가 6지방산의 비율이 1:4인데 옥수수는 무려 오메가 6지방산이 비율이 1:66입니다. 이 옥수수 사료만 먹은 소고기가 문제가 된 것이지요 소고기의 지방산 비율이 1:66이 되는 겁니다. 이 소에서 생산된 우유, 치즈, 버터, 야구르트 분유 등과 이 우유를 넣어 만든 과자, 빵,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믹스 등등. 모든게 1:66이 됩니다. 인체의 세포수는 약 60조개인데 오메가3가 주로 작용하는 곳이 세포막입니다. 세포막은 1:4 비율이 깨져버리면, 세포막이 단단해지고 굵어지고 삼투압현상이 약해져 뻣뻣해져 부드럽지 못하게 되고 이부드럽지 못한 세포막이 모든 병의 원인이 됩니다. 한국인의 당뇨환자 대부분은 인체에서 인슐린 생산이 안되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두꺼워진 세포막에 인슐린이 침투하지 못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도 세포인데 이 피카 뻑뻑해져 고혈압이 됩니다.그리고 이 뻣뻣해진 피로 인해 부드럽고 좁은 뇌혈관을 통과 못 해 두통이 생기고 모세혈관이 딱딱해져 근육통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원인을 발견 못해요,
최근에연구에 의하면, 무조건 육고기는 다 나쁘고, 야채와 풀과 곡식이 무조건 다 좋는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신선한 자연산 풀을 먹어 생산하는 우유와 그를 이용해서 만든 치즈 버터, 그리고 그를 도축한 고기는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야구르트 아줌마가 가지고 다니는제폼 중 목장우유는 풀을 먹여 키운 우유인데 시중가의 3배이상 고가로 판매되는데 없어서 못판답니다. 어느 야채 중 오히려 질소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어 지나치게 푸른 채소가 있는데 헤보글로빈을 감소시켜 청색증을 유발합니다. 시중에 지니치게 파란 비트가 그 예지요. 심지어 이 프로그램에서는 알러지의 치료도, 비만도, 혈압 당뇨도, 풀을먹인 고기에서 비롯된 우유 치즈 버터 고기등을 섭취함으로 개선에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몽골의 유목민이 한국인보다 훨씬고혈압 당뇨등의 질병이 없이 건강하고 좋은 이유도 풀을 먹이로 하여 자란 고기를 먹기 때문입니다.
최근 강원 대학에서 무작위로 학생들의 비만도를 검사한 결과 비만도가 높을 수록 오메가 3 지방간과 오메가 6지방산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살찌지 않은 사람은 1;20을 넘지 않았는데 1:100을 넘은 사람은 예외없이 비만이었구요 특히 한 거대비만자는 그 비율이 무려 1:1200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세는 풀을 먹고 자란 고기를 먹고 살았음이 요즘 과학으로도 증명이 되고 남음이 있지요. 그래서 건강했지요.
모세의 장수의 비결을 연구하다가 또다른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면을 볼까요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6절까지는 모세가 지도를 받아 홍해가 갈라지고 출애굽에 성공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 후, 바로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불과 3일전에 홍해의 엄청난 기적을 목도하고 난 후, 기적에 전율하고 감사하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3일후의 일이 어떠합니까? 가지고 온 물이 떨어져서 울부짖습니다. 저는 아내와 산에 자주 가는데, 우리는 능선 중심으로 산행을 합니다. 산 능선이므로 마실 물이 없습니다. 여름산행은 더욱 더 그러합니다. 강원도 정선군 백복령에서 댓재구간은 무려 30km인데, 당시 정보가 부족해서 물을 적게 가지고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려는데 동서남북 사방 12Km 반경 내에는 마을이 없습니다. 할수 없이 끝가지 가야 합니다 가기 위해서는 죽으나 사나 물을 구해야 합니다. 까까스로 중간에 계곡을 찾아서 2번이나 물을 보충해야 했습니다. 또 한 번은 포천 명성산 산행 전에 약수령 고개에서 물이 없어 정상정복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광야의 3일 길를 상상해 봅시다. 뙤약볕에 타는 듯한 더움이 밀려 옵니다. 그 전에 걷지 않던 사람이 걷습니다,기진하고 힘듭니다. 산에서 갈증으로 고생한 저는 그들의 갈증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마라의 물의 기적을 경험시킨 후, 마땅히 그들에게 " 다시는 물로인해 걱정하지 않으리라" 라는 약속을 주셔야 함에도 물 예기는 없고 뜬금없이 "애굽사람에게 내린 질병 중 하나도 주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물 뿐만 아니라 건강도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텐트생활 해 보았습니까? 하루가 아니라 40년 입니다. 그 더운 사막에 그들은 먹을 물도 부족했지요. 1,2명이 아니라 230만 명입니다. 배설물은 어찌했을까요?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이 있었겠지요? 냄새는 어찌합니까? 그들은 일일히 요강을 만들어 진 북쪽 멀리에 가져다가 구덩이를 파고 다 묻었습니다. 목욕은 매일 가능한지요? 아닙니다. 어쩌다가 참새목욕만 가능했겠지요? 딱딱하고 습한 곳의 잠자리는요? 정말 상상이 가십니까? 매일 죽어나가는 사람의 장례식은 어찌하지요? 그리고 시신처리와 무덤은 어떻게 하지요? 아이들을 어디서 낳고 키웁니까?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절실하고 중요했습니다. 그냥 놔 두면 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을 잃어 모두 죽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백성에게 가장 먼저 백성들과 건강과 장수에 관한 약속을 주셨지요? 그런데 조건이 희한합니다.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다시 말해 하나님의 법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잊지 않으면' 애굽사람 즉 이방사람이 가진 질병에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않겠다는 준엄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이 그들에게만 해당합니까? 아니면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가요?건강을 지키는 첫번째 조건이 순종입니다.
여기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승천 하기에 알맞는 몸이 되려면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하도록 자신의 몸을 알아야 한다. "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여"(시139:14) ....인간이라는 정교한 기계를 다스리는 모든 법칙은 그 기원과 성질과 또한 중요성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꼭 같이 참으로 거룩하고 중요하게 여겨야한다"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16-17)고 선지자는 말씀하셨습니다.
"자연 법칙에 꿋꿋하게 순종하는 사람들은 육신과 정신의 건강으로 보상받게 될 것이다. 건강이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무리 자주 상기시켜 주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다. 건강은 법칙에 순종한 결과이다. 그것은 운동 경기와 힘을 겨루는 시합에 참가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입증된다. 그 사람들은 가장 세심한 준비를 한다. 그들은 철저한 훈련과 엄격한 규율을 따른다. 모든 육체적 습관은 엄격하게 통제된다. 그들은 육체의 어떤 기관이나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무능하게 만드는 태만과 부절제와 부주의가 패배를 확실하게 한다는 사실을 안다." 가정과 건강 10
오늘 여기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 중 10대가 계십니까? 난 이제 겨우 10대인데 하면서 그들이 먹고 싶고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 건강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십대에는 건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 20대는 밤을 꼬박 새도 끄떡 없다고, 아직 도 힘이 넘쳐 걱정이 없다고 몸을 함부로 하고 방종합니다. 그러나 20대는 간강에 대한 가치관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30대는 결혼,직장 등의 일이 우선이지 건강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치부합니다. 그럼에도 30대는 간강에 관해 중요성을 인지하고 옳바른 건강 신앙을 정립해야 합니다. 그나마 40대가 되니 코도 골고 배가 좀나오고 잠도 잘 안오고 신경쓰이니 운동 좀 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만 둡니다. 40대야말로 건강에 관해 실천해야 합니다. 50대가 되니 주위에 한 둘 병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고 조금 각성합니다. 그러나 50대는 매일 실천하여 유지하고 성취해야 합니다. 60대가 되니 이제는 내가 병들고 힘들고 꾀병들고 사방이 아파서 이제야 좀 운동하려니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움직이고 다듬어야 합니다. 70대가 되니 주위의 지인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인생의 뒤안길에서 겨우겨우 약으로 연명합니다. 이제는 죽음이 나를 손짓함이 바로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래서 절대 절명의 사명이 됩니다.
이제 우리 수명들은 단 한 번만 허용될 뿐입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지만 질병에서는 자유로와야 합니다. 우리의 위대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모세 더나아가 다니엘처럼 우리의 인생이 병들거나 아파서 죽는 것이 아니라 "기운이 진하여 죽"는 것이라야 합니다. 120세를 향수하고도 눈이 어둡거나 기운이 쇠하지 않는 죽음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매일 실천했고 실천의 결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유대인들은 매일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입맞춤"을 빼놓지 않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입맞춤이란 그들간의 속어로 잠든채 죽는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 요수아 헤셀이라는 랍비는 제가 좋아하는 책 "안식"의 저자로 유명합니다.1972년 12월21일 그는 하나님의 입맞춤을 받았습니다.
그날은 금요일이었고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금요일 즐거운 만찬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안식일 아침 그의 원대로 편안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법칙 안에 사는 삶이 최고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생명의 길이다. 하나님은 천연의 법칙을 제정하셨다. 그러나 강제로 지키라고 하지 않으신다. 법칙 하나 하나에 생명 하나 하나가 박혀 있다." 가정과 건강 173
우리는 모세처럼 그리고 수 많은 믿음의 조상처럼 생활해야 합니다. 질병많은 이 세상에 아무도 질벙을 비켜가리라고 확신 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그들의 생활과 행동양식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 봤습니까? 여호와 하나님 저는 모세처럼 그리고 아브라함처럼 기운도 진하지 않고 눈도 흐리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감고 싶습니다.하나님의 율례와 법도에 순종하며 살아서 애굽사람에게 내렸던 저주의 흔적을 전혀 갖고 싶지 않습니다.
훗날 바울선생님은 영감의 글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세는 장래에 말 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자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히 2:5.6
모세 !! 육체를 튼튼하고자 했던 소망의 담대함이 ,우리의 소망의 담대함이 되고. 늙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했던 그의 자랑이 우리의 자랑이 되며, 그가 끝까지 견고히 잡았던 건강의 원칙과 강건함이 , 우리의 강건함이 되며 , 승천하여 하늘집에 간 모세의 경험이, 장차 가게 될 우리의 하늘의 집의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 믿음으로 승리하는 교우님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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