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닉 앨트락이 9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구원등판해서 역시 견제구로 위기를 벗어났고, 팀이 9회말에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첫번째 0구 승리 투수의 행운을 차지하였다.
닉 앨트락
두번째는 2003년 5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 투수는 오리올스의 B. J. 라이언이 이름을 올렸다. B. J. 라이언은 오리올스가 1 : 2로 뒤진던 7회말 2사 1루에서 팻 헨트겐에 이어서 3번째 투수로 타이거스의 중심타자인 바비 히긴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이언은 리드폭이 깊던 1루주자 오마 인판테를 견제구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B. J. 라이언
오리올스가 8회초에 대거 3득점하면서 4 : 2로 경기를 역전시켰고,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면서 결국 5 : 2로 승리를 거두었다. 8회 역전에 성공한 오리올스는 버디 그룸을 등판시켰고, 9회에는 클로저인 호르헤 훌리오가 세이브를 올렸다. 하지만, 8회에 경기를 역전시킨 점수의 권리는 7회를 마무리지은 라이언에게 있었기에, 타자에게 공 하나 던지지 않고 승리 투수가 된 2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프로야구나 일본은 아직 공 하나 던지지 않고 승리 투수가 된 경우는 없었다.
☞참고로 견제구는 투구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을 던지지 않고 세이브 올린경우
역시 투수 견제사로 끝내는 경우이다. 포수 견제사가 되기위해서는 공을 하나라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1980년 10월2일 난까이(南海) vs 한큐(오사카)
카네시로(金城)투수가 5-3리드의 9회초2사 1, 3루상황에 등판 첫구를 던지기 전에 일루 주자 후쿠모토 (福本)스타트, 카네시로로부터의 송구로 아웃되어 시합 종료됨.
1981년 6월4일 난까이(南海) vs 니혼햄(日本ハム)
미우라 (三浦)투수가 8-7리드의 9회초2사 일루에서 등판 첫구를 던지기 전에 일루 주자 대주자 이노우에(井上)를 견제구로
아웃되어 시합 종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