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동문끼리 인왕산을 다녀왔습니다.
9명이서 홍제역 1번 출구에서 모여 개미마을을 오른쪽에 두고 기차바위 능선을 따라
인왕산 정상을 거쳐 독립문역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이면 이 코스를 넣어 안산까지 한 바퀴 돕니다.
또는 독립문에서 시작하여 청와대를 가운데 두고 부암동을 거쳐 한 바퀴 돕니다.
우린 아마추어이고 동문끼리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3시간만 산을 탔습니다.
산행 후 양재근 동문 사무실로 가 또 한 번 환대를 받았습니다.
산행에도 함께 참석했는데 미리 준비해 둔 도가니탕에 밥을 지어 먹은 후 장어를 구워
후식으로 화이트 와인을 마셨습니다.
상차림도 고마왔지만 먹고 난 후 뒷처리를 못해주고 헤어져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참석자는 재경조례산악회장인 조상호(15),이병주(16).고영재(17).김종민(18),이상규(20)
김만수(20) 양재근(21),김영철(22),정병규(22) 총 9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일행이 다녀온 코스입니다.
조상호 산악대장님이 촬영한 일행입니다.
홍제역 지하 다이소에서 만났습니다.
산악대장 리드하에 기차바위쪽으로 오릅니다.
쉬엄쉬엄 오릅니다.
처음가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꽤 가파릅니다.
능선까지 막바지 위치 입니다.
각자가 싸 온 간식을 나눠먹는 소소한 행복
이병주 동문의 단감,양재근 동문의 곶감,정병규 동문의 닭발
먹었으니 기차바위를 향해~~
가다가 오른쪽을 내려다보니 개미마을이 보입니다.
고도를 잡았습니다.
멀리 인왕산 정상과 안산 정상이 보입니다,
기차바위 능선
오늘바람이 무척 불었습니다.
서울이 한 눈에 보입니다.
과거엔 보안상 출입은 물론 촬영이 엄격히 제한됐던 곳입니다.
성님들~~여기 정상 아녀요.
청와대가 보입니다. 경복궁도 보입니다.
안보,보안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의 자유,볼거리를 많이 통제했었지요.
춥지만 몬당에서 한 번 찍읍시다.-대장님의 희생정신.
그래도 서울의 중심은 역시 강복,
광화문,종로,을지로쪽이 그래도 번화가죠.
부암동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인왕산 성곽과 북악스카이웨이 도로가 멋집니다.
멀리 강남,사당쪽도 보입니다.
인왕산 정상의 바위에서~~
올해 지리산 한 번 갑시다
재경순천향우회 산악회도우리가 점령하고~~~
제3차 회식---막걸리와 쑥떡,닭발,그리고 김종민 동문의 생선전
코스를 달리해서 그렇지 이번이 인왕산 세번째 산행
그런데 인왕산에만 오면 일기불순-오늘은 바람이~
독립문공원---초등시절 사회책에 나온 동상도 있고
양재근 동문 사무실에서 오찬하기로
우리 동문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양재근 동문-설거지,상차림 등 수고까지
자동적으로 기수서열대로 노력봉사
그 어려운 도가니탕으로 오찬-최고급 경기미로 새 밥까지
알아서 자기 포지션 찬아 노력봉사
상위서열 세 분 선배님들은 대기중
초청한 주인은 열심히 상차림.조수는 20회 김만수 동문
"뭐가 부족 하십니까?"-양재근 동문의 서비스
밥도 남기면 쓰레기여~배부르더라도 다 묵어불자고
맛과 약성이 함께하는 도가니탕
향과 당도와 알콜도수가 술을 잘 못하는 이병주 동문에 딱 맞는 화이트와인.
저도 맛으로 몇 잔 먹었다가 의자에 앉은 채로 10여분 숙면했습니다.
다음은 장어구이---요리사 자처한 정병규 동문
맛있겠지요? --- "난 평생 저렇게 큰 장어 못먹어봤다" 구요?
동문이라 이렇게 대접도 하고 대접도 받고 하는거지요.
이런 즐거움을 함께 하자는 것이지요.
장어를 구워서 일렬로 진열하는 모습이 프로 요리사 같아요
첫댓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ㅎㅎㅎ
넘넘좋았부렀어요.고생도아니고그정도는몇번해도보담되지않는코스였고요.울상비동생네사무실에서의대접은조금부담스러웠지만~~복많이받을겨~~~여러선,후배님같이한정말보람된하루였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