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물고기의 전설있는 만어산 만어사 만어사 삼층석탑(보룰제466호)
경남 지역에있는 모든 사찰들은 가락국을 거쳐오면서 수로왕의 전설이나 기록이 한두가지
없는곳이 그의 없을 것이다...
만어사(萬魚寺)는 46년(수로왕 5)에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사찰이다.
『
지금의 양산지역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독룡 한 마리와 다섯 나찰(羅刹)이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았다.
이에 수로왕이 주술로 그들을 제거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렇듯 만어사는 고려시대 일연(一然) 스님도 이곳에 들러 참배를 하였다는 부처님의 이적(異蹟)이 서린 성지로서,
한량없는 부처님의 법음(法音)을 듣는 만어(萬魚)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이들 돌에서는 신비로운 경쇠소리를 났다.
수로왕은 이를 기리기 위해 절을 창건하였는데, 불법의 감화를 받아 돌이 된 고기떼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만어사(萬魚寺)라 칭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감화로 인해 수많은 물고기가 돌로 변해 법문을 듣는다는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만어사.
이러한 전설을 뒷받침하듯 법당 앞 널찍한 너덜지대에는 물고기떼가 변한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는 돌더미가 있는데,
지금도 이를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하며 현재 경상남도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시대 들어서도 정확한 연혁을 전하는 자료는 없으나 1481년(성종 12)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만어석(萬魚石)을 언급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전하고 있다.
“산중에 한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바윗돌에서 모두 종과 돌쇠(악기)의 소리가 난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동해의 물고기와 용이 돌로 변했다고 한다.
세종 때에 이를 채굴하여 악기를 만들었으나 음률이 맞지 않아 폐지하였다.”
영부석
영 靈영묘할 영...
너들바위속에있는것을 주워다가 여기에 둠..
만어사와는 관계가 없는것으로 판단됨...
영(靈) 위아래로보면 둥근 동그라미 두개가 있다...
달이 해를 비추어주는뜻의 그림이고
고려때 도교의 흔적이다...
만어사 대웅전 삼존불...
(좌)문현보살 (중)석조석가여래좌상 (우)문수보살
이후 만어사가 다시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9세기 후반에 들어와서이다.
현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후불탱은 1880년에 조성된 것으로
이 시기에 사찰의 중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후 2000년대까지 지속되어왔다.
근래에는 2000년에 보문(普門) 스님이 삼성각과 미륵전을 신축하고
2001년에는 삼성각의 불화를 조성하였으며,
2002년에는 두 요사를, 2004년에는 범종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만어사 삼층석탑 보물 제 466호
지금의 절이 자리한 위치와는 떨어져 있으나 석탑의 뒤편에 건물터로
보이는 널찍한 대지가 있어 이곳이 본래의 법당터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 석탑도 지금의 위치가 원래 세워져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1단의 기단(基壇) 위에 올려진 3층 석탑으로, 탑신(塔身)은 몸돌과 지붕돌이 모두 한 돌로 구성되어 있다.
몸돌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이다.
탑의 머리장식에는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가 얹혀 있으나 후에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탑의 바닥돌이 드러나 있고 지붕돌이 약간 파손된 상태이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어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다.
일부에서 퇴화된 자취가 엿보이지만 각 부의 구조와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정된다.
마애석불상...
마애석불이 생기기전 바위모양...2009년도 (아이해피 블로그사진)
마애석불 계획 조감도...(아주귀한 사진)
용왕의 아들인 미륵불과 또다른 만어사 전설...
사찰명과 관련한 또 하나의 전설이 이 지역에 전한다.
즉 옛날 동해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신승(神僧)에게 새로 살 곳을 묻자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 터’라 일러주었는데,
왕자와 수많은 고기떼가 함께 길을 떠났다가 잠시 머무른 곳에서 용왕의 아들은 미륵돌로,
고기들은 모두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만어산ㆍ만어사는 모두 이러한 전설과 함께 탄생된 이름이며,
지금도 만어사에는 그때의 고기가 변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린 만어석(萬魚石)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미륵불에 동전을 부쳐 붙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한다...
사실 별 신빙성은 없다...
왜냐구요?
나는 아무리 붙여 볼려고....ㅋㅋㅋ
원래는 이 돌이아닌데...정말 안타까운 맘이든다...
구갑석...
원래 소원석인 거북돌...
범종에서 바라본 밀양...
만어산에 바라본 삼랑진...
청풍명월 촬영지 만어사...
첫댓글 만어사 장면들 잘보았습니다...
네~^~^ 감사해요~
돌을 두들겼을때 들리는 맑은소리에 깜짝 놀랐답니다.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올라간 보람이 있었구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왕이 소리나는 돌을 모아다 악기를 만들어보라했는데 음이 맞질않아 포기햇다고 합니다..
소원석이 거북돌이였군요... 웬만한 힘으론 들기 어렵겠는데요
네~!^^ 그돌을 누가 가져 간것인지 없어져 버렸네요!~^^
동전이 딱 달라붙는 모습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