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물러나 보다 객관적으로 주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광안대교 통행료 할인은 해운대구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최준식입니다. 지난 8년간의 구의회, 시의회 의정활동을 지난 달 29일 열린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 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하여 앞으로 저의 성찰의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에 더 귀 기울려 과연 무엇이 주민을 위한 길인지 더 깊이 통찰하겠습니다.
지금 해운대는 시급한 문제가 많습니다. 새로 당선된 의원들이 잘 해결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나 저 또한 한 발 물러나 보다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법을 찾겠습니다.
그간 의원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를 위해 다 쏟아 붓겠습니다. 이젠 지역의 한 소시민으로 주민들과 뜻을 모아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으로서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면 질책해주시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고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도 가끔 전화를 받습니다.
광안대교를 출근시간대 지나는 지인들이 연락을 해 옵니다. 광안대교 통행료 50% 할인에 관해서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인정하는 것은 할인 금액이 아니라 광안대교 할인을 주장하여 주민의 뜻을 받들어 관철시킨 점입니다.
광안대교 통행료 할인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의회까지 오셔서 저를 격려해주신 많은 주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광안대교 통행료 할인은 우리 모두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 사실이 내내 자랑스럽고 가슴이 벅찹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자신을 갖추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최준식 / 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좌동, 중2동, 송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