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남도의 상차림은 푸짐하기로 유명합니다.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재료가 모여
먹을거리가 풍부한 전주의 상차림 또한 다를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생각나고
전주 먹을거리 하면 상다리가 휘어질 것 같은 한정식,
개운한 국물에 속풀이가 제대로 되는 콩나물국밥,
그리고 전주비빔밥이 생각납니다.
맛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전주 향토육회비빔밥
향토전통음식점 성미당
【전주여행 / 전주 맛집 / 전주 가볼만한곳 / 전주맛집 추천】

향토전통음식 전라북도 지정1호인곳이 성미당입니다.
한옥마을, 남부시장, 벽화마을 등 둘러볼곳이 많은 전주지만
새벽부터 집을 나서 전주에 도착한지라
배부터 채워야겠기에 전주의 명물 성미당을 찾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48년 전통의 비빔밥 전문점이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성미당은 수제쵸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에서 남부시장으로 가는길 중에 있습니다.
성미당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니,
처마가 기와로 되어있는 성미당이 보입니다.

성미당 내부는 다른 한옥에서 볼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창호지 문과 회칠을 한 천정,
그리고 천장을 지탱하고 있는 굵은 기둥은
어릴적 내가 살던 집과 별반 다를게 없었답니다.
황포묵, 도라지무침, 우엉줄기 등 십여가지가 넘는 반찬에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해보이네요.





유기그릇에 담아 내온 오늘의 주인공 육회비빔밥입니다.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계란노른자위에
고운 솜씨를 담은 대추가 살포시 얹어 있습니다.
전주에 와서 유난히 눈에 띄는 색재료가 있습니다.
어느 음식점을 가나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는데요,
바로 황포묵입니다.
치자물을 들여 노란 황포묵은 전주8미입니다.

이곳 비빔밥의 특징은 이미 고추장에 밥이 비벼져 있다는 것입니다.
자칫 양념간에 삭지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요,
위에 얹은 야채를 훌훌 섞어 먹어보니, 괜한 걱정이었네요.


성미당 추천메뉴
전주전통육회비빔밥 13,000원
전통비빔밥 11,000원
40년 전통 삼계탕 12,000원

성미당 전주 전통비빔밥
【 본점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3가 31-2
063 - 287 - 8800
【 서신점 】 전북 전주시 서신동 261
063 - 273 -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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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포묵과 콩나물국~ 다시 먹고 싶은데요^^
유기 그릇에 담겨져 명품 비빔밥 같습니다...
상차림이 예사롭지가 않군요..
전주 비빔밥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