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자:11월25일
2.산행지:대성산
3.산행코스:정취암-산불초소-대성산-와석총-대성산-둔철생태숲-정취암
정취암 입구
정취암 절,사찰
주소
도로명 주소
경남 산청군 신등면 둔철산로 675-87
구(지번) 주소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927-2 (지번)
대성산
대성산은 고요하고 유서깊은 정취암을 품은 산이다. 대성산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정취암으로 해서 전설을 두 가지나 갖고 있다.이웃 정수산에 있는 율곡사를 창건한 원효대사와 함께 종종 도력을 겨뤘다고 한다.
정취암의 의상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음식을 먹으며 수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는 점심때에 맞춰 율곡사에서 보리죽을 먹고 있던 원효가 밥을 얻어 먹으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하늘에서 음식이 내려오지 않는지라 원효는 돌아가고 말았다.그런데 원효가 돌아가자 선녀가 음식을 가지고 내려오는지라 의상이 까닭을 물으니 원효를 호위하는 여덟 신장이 길을 막아 내려오지 못했다고 하자 의상은 깨달은 바가 있어 이후부터 음식을 사양했다고 한다. 원효와 의상의 관계를 상징하는 말로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같은 길을 걷는 도반끼리의 우정을 느낄 수 있다.
또 하나는 고려말에 내한(內翰)이라는 벼슬을 한 문가학이 등과하기 전에 정취암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정월 초하루가 되자 스님들이 모두 피신을 가는 것이었다. 가학이 이유를 물은 즉 설날 밤이 되면 요물이 나타나 나이 어린 상좌를 잡아간다는 것이다. 가학은 피하기보다 술과 안주를 마련하고 요물을 기다리니 이윽고 여인이 나타나는지라 술을 먹여 잡고 보니 늙은 여우였다.
여우는 잡힘을 알고 둔갑술의 비법이 적힌 책을 주는 조건으로 풀려났는데 도망가면서 몸을 완전히 감추는 부분을 가져 가버렸다고 한다.가학은 그 후 벼슬길에 나아갔다가 역모를 꾀하다 적발되자 몸을 감추지 못해 잡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대성산 깊숙이 자리한 지리적 환경과 울창한 숲, 거대한 바위 더미들로 인해 생겨난 전설로 인물 많은 산청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산청 정취암 산신 탱화 (山淸 淨趣庵 山神탱화)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243호
- 경삼남도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이 그림은 1833년[순조33]에 제작된 것으로 가로, 세로가 각기 150cm 크기의 불화(佛畵)이다.
불화라고 하지만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행차하는 것을 협시동자(挾侍童子)가 받들고 있는 형상을 묘사하고 있는 그림의 주제는 불교적이라기 보다 오히려 토속신앙을 표현한 것이다.
전통적인 토속신앙과 불교의 혼합을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산청 정취암 목조관음보살 좌상 (山靑 淨趣庵 木造觀音普薩 坐像)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314호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정취암 원통보전에 모셔져 있는 관음보살좌상이다. 정취암은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관음성지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불신(佛身)과 엎어놓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낮은 대좌가 하나의 목재로 조성되었다. 자세는 등을 세우고 머리부분을 약간 앞으로 내민 모습의 가부좌를 하고 있다.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있는데, 보관은 중앙에 큰 화불(化佛)과 앞뒤로 불꽃무늬 장식이 달려 있으나, 후대에 따로 만들어 부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은 네모 반듯하며 턱이 둥근 형태이고 가늘고 긴 눈, 완만한 콧등, 입술 양끝에 양감을 주어 미소를 머금은 모습등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짧은 목에는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를 얕게 표현하였다. 옷주름선은 대체적으로 간략한데, 반가부좌하여 드러난 오른발 밑으로 보이는 군의자락을 종아리와 평행하게 드리운 것이 특징적이다.
규모는 50cm 정도의 크기로 안정감이 있고 단아한 인상을 주는 작품으로, 조선후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전망대
산불감시초소
대성산정상
첫눈에 발작욱을
와석총 방향으로
와석총방향
달팽이 돌무덤’이라 일컫는 와석총(蝸石塚)
점심식사
와석총에서 돌아오다
둔철산 생태공원 방향
전망대로
대성산 정상에서 정취암 방향
정취암 입구
대한불교수선사
경남 산청군 산청읍 웅석봉로154번길 102-23 (우)52227
지번산청읍 내리 1117-1
창건의 인연공덕 수선사 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창 오래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으나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매우 소담한 절입니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 안았다고 합니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자리한 도량입니다.
큰 절도 아니고 창건이 오래되지 않아 보물과 문화재는 없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
을 주는 절입니다. 하지만 소박하게 기도하고 공부하며 나누는, 그냥 한번 다녀가신 뒤에 불
현듯 한번 또 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도량입니다. 아무리 큰것도 그 시작은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거대한 수미산도 작은 티끌이 모여서 생긴 것이고 태평양과 같은 바다도
한 방울의 물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평소에 인연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결국 이 작은 인연들이 쌓이고 모여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자의 것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행복을 찾고 행복한 법을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믿지 않고를 떠나서
이 만남 속에서 우리는 이미 형제들입니다.
만족이 최고의 부(富)이고, 건강이 최고의 재산(財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만남을
통하여 우리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만족한 길을 찾는 데 작은 인연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수선사에 인연이 있어 오시는 모든 이들은 늘 삶이 건강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삶에
기쁨이 있고 매일 매일 좋은 날 되시기를 부처님 전에 기도하고 발원합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