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낭송가들이 전국서 실력을 입증하고 왔다. 시낭송행복나눔(회장 김윤아) 소속 김유라 씨와 진미경 부회장이 각각 신석정 시낭송대회와 육사 시낭송대회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거둔 것.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유라 교수는 지난 8~9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신석정 시낭송대회’에서 신석정 시인 ‘비둘기 울면’을 낭송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김 교수는 대상 수상과 함께 시낭송가 자격까지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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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나눔 진미경 부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육사 시낭송대회’에서 이육사 ‘노정기’를 낭송해 이날 대회 참여한 80여명 중 전체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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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취미로 시작한 시낭송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시낭송에 더 매진해 많은 분이 시낭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 문화 전파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낭송행복나눔 회장인 김윤아 시낭송가를 통해 접한 시낭송이 우리 삶에 행복이 되고 있으며 저희를 잘 이끌어준 김 회장과 함께 활동하는 시낭송가 동료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이 속한 시낭송행복나눔은 지난 2014년 창단한 단체로 현재 시낭송가이자 춘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인 김윤아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전문 시낭송가 20여명과 회원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