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행 F4 2박 3일
(2024/10/23/24/25)
살아가면서 어려운 결정이지만
마음은 벌써
풀꽃들이 눈에 들어오고
예쁜 단풍들 황금빛 들판
가을빛 곱게 물든 풍경에
가슴을 물들이기도 한다
여행은 가슴 떨릴 때 가야 하고
다리 떨리면 힘든다는 옛말이
실감 난다
가로수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져
보도블록 위에 싸여있는
그 모습에서
알 수 없는 쓸쓸함을 느낀다
들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가을 외로움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다
나이 중년을 넘어 칠십 중반에
들어서니 지난 세월이 모두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살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도
그렇더라도 나의 마음은 언제나
소년이고 싶다
♡♡23일 첫째 날
산막이 옛길ㅡ농다리ㅡ미르 309 출렁다리
ㅡ초평호둘래길 ㅡ하늘다리
초평호 미르 309의 '미르'는 용의 순우리말로 한반도 지형을 둘러싼 용의 모습을 닮은 초평호 모양과 길이가 우리나라 출렁다리 중 현재로선
제일 긴 309m인 것에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한다."
천년의 역사 롱다리
♡♡24일 둘째 날
속리산ㅡ법주사ㅡ청남대ㅡ대청호
ㅡ세종시
속리산 법주사는 선운 2009년 10월 산행 후 15년 만에 다시 찾은 곳
청남대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세종시는 우리나라 행정도시로서
깨끗하고 고급스러움을
♡♡ 25일 셋째 날
대둔산 은하수 둘래 길ㅡ대둔산
ㅡ 마산 국화축제
대둔산 역시 2017년 선운 탐방
산 타구 잡이들 관광호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은하수 둘레길
한바구하고 케이블카 타고
삼선계단 안 먹는다 안 먹는다
해도 먹어라 먹어라하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먹은
나이 때문에 매우 힘들게
겨우 산행 마무리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시작은 했지만 꽃은 아직 저 멀리
먼길 혼자서 운전하고 도움주신
전 재무국장님께
감사드림니다
부산 선운삭악회 영역표시도 하고
우리들만의 여행 미안하구요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와 ~~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가을 향기 듬뿍
마시며 힐링 하셨겠지요?
부럽습니다^^~~
ㅎㅎ
안입니다
가슴 떨릴때
여행 하라는 말
실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