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21일째*
활동이 제한 된 환경(병원)에서 지내다 보니
세상이 더욱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장벽이 가리워져 있는 것은
아니기에 지낼 만 합니다. TV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웬만한 정보는 다 얻습니다.
아침에 병실로 출근하는 아내가 전해주는
조간신문은 전보다 더욱 기다려집니다.
며칠 전부터 페이스북(Facebook)에
제가 받는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편지나 전화로만 소통했었는데,
오늘날은 많은 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정보와 근황을 주고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난주일, 병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작한 영상을
교회로 보냈습니다. 병원을 다녀가신 분들도 많지만,
3주째 교회에서 목사의 얼굴을 보지 못한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예배 중 광고시간에 환자복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로 촬영된 모습으로
약 2분간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 베푸심에 감사하고,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권면하였습니다.
또 다른 SNS인 밴드(Band)에
매일 제가 쓴 이 글을 올려 소통하고 있습니다.
많은 은혜가 된다는 댓글에 용기를 얻어
매일 글쓰기로 소일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TV에서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을 잠시 보았습니다. <생체 리듬을 맞춰라,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밤과 낮의 생체리듬을 알고, 적어도 하루 24시간 중 12시간은 위(소화기관)을 쉬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자는 시간에 음식물로 인해 위(소화기관)가
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시간제한 다이어트입니다.
저녁 먹고, 아침식사까지 12시간은 물외에는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안 먹느냐보다 밤(수면시간포함)에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현대인 질병의 위험신호인 과체중(비만)에 고민합니다.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 됩니다. 제 아내는 제게 늘 5키로 정도만 줄이면 좋겠다고 주문합니다. 사실, 지난 겨울에 한 주간 이 다이어트를 했었습니다. 몸이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었지만 지속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다시한번 도전이 되었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이를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이는 저 자신과의 음식전쟁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일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합니다.
남북정상이 만나고 회담하는 것을 생방송 중계를 한다니 보기드문 세계적 이벤트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세계인들이 기대를 가지고 지켜 볼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 한 민족이지만
사상과 전쟁으로 분단되어 73년 동안이나
적대관계에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주변나라와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어떤 성과를 가져 올 것인가에 주목합니다. 기도하기는 남북화해의 획기적인 약속이 이루어지고, 말 잔치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배고프고,자유없는
북한 주민들에게 숨통이 트여지는
놀라운 결과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마치 신문 사설같이 따분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 날에 우리나라와 여러분 가정과 삶에도 봄의 은총이 내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세계가 다 너희에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잘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애굽기 19:5,6)
첫댓글 목사님을 정말 사랑하시는 하나님!.
생각지 않은 일을 맡기시려고 그리고 더 좋은 선물을 주시려는 하나님은 목사님을 엄청사랑하시는것같습니다 .
저또한 다리를 다첬을 때 과정은 힘들었지만 더 튼튼한 다리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금제나이가 66살 사는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방이 채워지지 않아 어쩌나 했는데요 ,진솔이 담긴 목사님 삶의 작품이 죄송스럽게도 너무감사하기만 하니 철이 덜들었죠
쑥쓰러워 댓글은 남기지 않지만 목사님 작픔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진솔한 글 주신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