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황병산(1430m) 노인봉(1338m) 곤신봉(1131m)
▣ 산행일자 : 2019년 03월 10일 일요일 맑음
▣ 산행위치 : 들머리(진고개)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날머리(대관령)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 산행코스 : 진고개→노인봉→소황병산→매봉→곤신봉→선자령→대관령
▣ 산행거리 : 대간거리→25.5km 접속거리→0km 총거리→25.5km (8시간)
3년전쯤 노인봉 산행을 위해서
이곳 진고개에 왔었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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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의 동대산(1,436m)과 노인봉(1,338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진고개를 한자화해서 니현(泥峴)이라고 하는데, 『조선지도』와 『대동여지도』에는 이 한자식 지명이 나와 있다.
고개 이름은 비가 오면 땅이 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진고개 정상부에는 진고개휴게소가 있고, 연곡천 쪽에는 송천약수터가 있다.<펌>
진고개 탐방로 입구가 납작한 돌로
정원처럼 꾸며져 있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은
나무계단으로 새단장을 하고 맞이 해 준다...
어둠을 뚫고 500여 미터쯤 지났으려나...
고위평탄면 안내판이 나타난다...
그때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운 자태를 한껏 뽑내며...
야생화 천국을 이루고 있었는데...
헤드랜턴에 의지하며...
노인봉을 오르기 위해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번갈아 가며
오르고 또 올라야 할것이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계단을 뒤로 하고
드디어 불빛에 의존하며 노인봉을 마주 한다...
노인봉(1338m)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하는 산이다.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금강은 1970년 우리나라 명승1호로 지정되었으며, 연곡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 청학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른다.
산삼을 캐기 위하여 치성을 드리면 노인이 나타나서 심메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전설과
산정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백발의 노인처럼 보인다고 해서
노인봉이라 불린다는 속설이 『강릉시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봉과 황병산, 동대산이 한눈에 보입니다.<펌>
많이도 반가웠다....
또다시 만난다는 것은
설레임을 안겨 준다...
노인봉 정상에서
노인봉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간다...
이곳 삼거리에서
어쩔수 없는 비탐방길로 접어 든다...
인적이 없는 평원을...
발목까지 빠지는 눈을 밟으며...
소황병산에 도착을 한다...
황병산(1410m)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 1,410m이다.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서쪽에 노인봉(1,338m)·동대산(1,434m),
동북쪽에 천마봉(999m), 동쪽에 매봉(1,173m) 등이 솟아 있다.
산정부근에는 침식면의 유물로 알려지고 있는 고위평탄면이 발달되고 있어 예부터 군사기지로 이용되었다.<펌>
소황병산의 넓은 고위평탄면을 뒤로하고
무인감시카메라를 끼고 좌측으로 돌아
산길로 접어든다...
한동안 많은 눈이 쌓인 내리막을
넘어질세라 엉거주춤한 자세로
내려간다...
평소 대간길에서 보지 못했던
이국적인 모습에
잠시 넋이 나간다...
매봉정상을 향해 오르니
고도는 점차 높아지고...
지나온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간 모습을 보여 주고...
황병산 정상의... 군부대의 모습을 당겨본다...
손에 잡힐듯 매봉이 눈앞에 훅~~~
들어 온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동해 바다가 펼쳐지고...
오후에 비예보가 있어서인지...
흐린날씨에...
떠오른 태양은 구름속에 모습을 감추고...
매봉만 넘게 되면...
오늘의 비탐구간은 끝이 난다...
가슴 졸이지 않고 편안하게 ...
아주 천천히 유유자적 하면서 걸어 보련다...
선두대장의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
매봉정상을 오르며...
펼쳐지는 실험구...
그 모습이 본적 없는 특이한 모습이다...
매봉(1200m)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와 평창군 횡계리, 강릉시 삼산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1,200m이다.
옛날에 동해의 바다물이 이곳까지 올라왔을때
매 한마리가 겨우 앉을 자리만 남기고 이 봉 꼭대기까지 바닷물이 가득 찼다고해서
이 봉우리를 매봉이라 불렀다고 한다.<펌>
백두대간 매봉의
초라한 정상석이 안스럽기까지 하다...
대간을 이어가는 산우라면...
숨죽이고 조용히 지나가야 하는곳...
또다른 매봉정상석...
어느곳이 매봉정상인지 모르기에
두군데 정상석을 모두 담아 왔다...
매봉정상을 빠져 나오니...
드넓은 초지가 또다시 펼쳐지고...
동해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꿈길 같이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진행한다 ...
앞으로 12km이상의 거리를 남겨 놓고 있으니...ㅠㅠㅠ
까마득하다...
하지만...
다른 대간길에서 볼수 없는
꼭 한번 걸어보고픈 낭만적인 길인것 같다...
동해전망대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황병산과 소황병산이
많이도 멀어져 갔다...
동해전망대...
장쾌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느끼지 못하고...
곤신봉을 향해 또다시 걸음한다...
바람의 언덕 시작지점...
바람의 언덕 끝지점에서 직진하면 삼양목장으로 가게되니
조심해야 한다...
나도 그대로 진행하다가
계단으로 오르고 계시는 산님이 좌틀해야 한다고 알려줘서
되돌아 왔다...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다...
차단기가 있어서 대간길이 아닌줄 알고 직진을 했었는데...
90도 좌틀을 해서 임도따라 진행해야 한다...
곤신봉까지 그대로 임도를 따라 오면 된다...
곤신봉(1131m)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사천면 사기막리,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31m이다.
북쪽으로는 매봉(1,173m) · 소황병산(1,329m) · 노인봉(1,338m) · 진고개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선자령 · 새봉(1,071m) · 대관령으로 이어진다.
『강릉시사』에 의하면 곤신봉은 강릉부에서 볼 때 거의 서쪽, 즉 전통적 방위 용어로
곤신(坤申)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 줄기에 명당이 많아 묘 자리로 많이 쓰이는데
이곳에서 부는 바람이 세차서 묘를 쓸 때는 곤신봉을 향해 쓰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펌>
곤신봉에서 바라본 선자령의 모습...
이젠 정말 얼마 남지 않은듯 하다...
선자령(1157m)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57m이다.
대관령(832m) 북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산 이름에 '산'이나 '봉'이 아닌 '재 령(嶺)'자를 쓴 유래는 알 수 없는데,
옛날 기록에 보면 《산경표》에는 대관산,
《동국여지지도》와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에는 보현산이라고 써 있다.
산자락에 있는 보현사의 기록을 전하는 《태고사법》에는 만월산으로 적혀 있는데,
보현사에서 보면 선자령이 떠오르는 달과 같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선자령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고 한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강릉시내와 동해까지 내려다 보인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고 밋밋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그 때문에 전 구간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펌>
전망대에서 보는 강릉의 모습...
선두팀들이 배낭털이에 들어 간다...
길고 긴 여정의 끝이 보인다...
kt중계소 철조망 울타리에는
많은 산악회 시글널이 달려 있다...
대관령(832m)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 832m이며, 고개의 총연장이 13km이다.
서울과 영동을 잇는 태백산맥의 관문이며, 영동고속도로가 지났으나 2002년 11월 횡계~강릉 구간이 터널로 바뀌었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동쪽에 흐르는 하천은 오십천으로서 강릉을 지나 동해로 빠지고,
서쪽에 흐르는 하천은 송천이 되어 남한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이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한랭 다우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며,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이다.
대관령의 연혁을 보면 대령(大嶺)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동쪽 경사면의 도로는 아흔아홉구비라고 한다.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으며,
또 다른 유래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명칭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고랭지 채소 및 씨감자의 주산지이며 목축업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삼양축산·한일목장·병지목장 등 대단위 목장이 있다.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의 삼양축산과 한일목장 초지 내에는 대관령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