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처형들 앞에서 전도의 시범을 보이다》
오늘은 오산 세마역과 평택역 구간에서
전철 전도를 했고 음식점에서는 여종업원과
손님 두 분을 전도했습니다.
어쨌든 무더운 한 여름에는
전철이 제일 시원한 것 같습니다.
사실 피서지가 따로 없을 정도이죠.
전철을 타고 구경하는 바깥 풍경도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무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해도
영적인 만족이 있어야 허전하지 않고
참 기쁨을 얻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시원한 곳에서 전도까지 할 수 있었으니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총 15명을 전도했는데요.
간절히 바라기는 오늘의 제 전도가
주님의 인정을 받아
천국에서 상급으로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을 겪었는지 양다리를 잃고
의족을 하고 있는 젊은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얼굴이 매우 침울하게 보였고
전도를 했지만 별 반응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가 하루하루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해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제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
어느 여 전도사님이 열차에서 내리다가
사고를 만나 두 다리를 잃고
역시 의족을 하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매우 밝은 얼굴로 간증을 하더군요.
저는 똑같은 상황에서도
예수를 믿는 자와 안 믿는 자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남성이 꼭 예수를 믿고
삶의 새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베트남 소녀들을 전도했습니다.
놀랍게도 제게 먼저 인사를 하더군요.
매우 기특했고요.
한국어도 조금 하는 듯했지만
베트남어 버전 유튜브 치유 간증 전도 영상으로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기 나라 언어라서 그런지
잘 알아들어서 기뻤습니다.
고개를 끄덕였으니
그 아이들도 예수 믿어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할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제가 췌장암 치유 간증을 하자
먼저 이렇게 이야기하시더군요.
“예수 믿으시는가 봐요.”
저는 반가워서 신앙생활을 하시느냐고 했지만
교회에 다니지는 않으신답니다.
그런데 불신자가 그런 말을 하다니요.
저는 기분 좋게 그분에게
예수 천국을 소개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아주머니 한 분을 전도했습니다.
제가 치유 간증을 했는데
그런가보다고 시인을 하셨습니다.
인생은 버스 정류장과 같아서
모두에게 곧 죽음의 버스가 오는데
예수를 믿는 사람은 천국에 가는 버스를,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은 지옥에 가는 버스를
탈 수밖에 없다고 하며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미국인 백인 남성을 전도하려 말을 건넸더니
자기는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파송 받은
태국 선교사랍니다.
청소년 담당이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계획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미국에 가시면 열심히 전도하시라고 했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외 한국인 중년 남성과 할머니,
방글라데시 무슬림 남성,
남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여성,
미얀마 남성,
네팔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마침 수양관에 놀러 오신
처형 두 분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여종업원과 남자 손님 두 명을 더 전도했습니다.
이분들 앞에서 처음으로 전도 시범을 보였는데
얼마나 기쁘고 좋든지요.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행복한 은혜의 날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