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개장초 역외의 매수세로 상승세로 출발하였으나 중국의 경제지표가 긴축재정 우려감을 희석시키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달러매수에 나섰던 역외가 오히려 달러를 매도함에 따라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미 Fed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역외환율도 하락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2.50원 내린 1,200.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외가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장중 1208.9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 중국의 경기지표가 시장에 우호적인 수치로 발표되며 긴축 우려감이 완화되었으며 역외는 매수하였던
달러를 손절매하였으며 환율은 다시 시초가 부근인 1200원 초반까지 하락반전하기도 하였습니다
1200원 수준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락폭은 제한되었으며 전일 종가인 1202.50원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GDP 성장률이 10.3%로 전망치 10.5%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소비자물가도 2.9% 상승하여 전월
3.1%보다 둔화된 것으로 발표돼 긴축우려를 희석시켰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미 경기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급락하였으며 역외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국의 제조업 지수 부진과 스페인의 30억 유로 규모의 15년 만기 국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미달러는 유로화에 대해
2개월래 최저수준까지 급락하였으며 미 증시도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역외환율도 국내 종가대비 5원 이상 하락하여 마감되었으며 외국인들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매도세로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외 영향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미 달러의 약세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통화별로 등락폭이 엇갈리는 등 원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한 저점에서 수입결제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매도 물량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원달러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어 오늘 원달러환율은 주식동향에 주목하며 1190원 후반대 부근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둔화 우려감이 작용하였으며 스페인 정부가 30억
유로규모의 15년 만기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소식으로 유로화는 2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하였으며 엔화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19.6에서 5.1로 크게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지역 7월 제조업 지수도 전월 8.0에서 5.1로 하락했습니다
또한 스페인 정부의 30억유로 규모의 15년 만기 국채도 비드가 2.57배로 높게 형성되며 성공적으로 발행됐습니다
미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는 미 달러대비 1.6%나 급등한 1.2950으로 마감돼 5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엔화도 1.1% 강세를 보인 87.40으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최대 교역파트너인 미국의 경기둔화우려와 국제유가의 하락 영향으로 0.6% 내린 1.0382로 마감됐습니다
오는 7얼20일 열릴 중앙은행 회의에서 0.25%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호주달러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전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0.8844로 마감됐으나 뉴질랜드달러는 뉴질랜드의 6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54.4에서 56.2로 즈가햇다는 소식으로 금리인상 기대감이 작용하며 0.7% 오른 0.7296으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