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불랴나 성에서 관광차를 타고 내려와 중국식당 샹하이에서 점심을 먹고 3시20분 기차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출발했다. 열차를 탈 때 열차옆에 붙어있는 행선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로 열차가 분리되기때문이다. 8월29일 17시50분에 자그레브 중앙역에 도착했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625일 유고연방에서 완전 독립하였으나
세르비아인들과의 갈등은 완전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 세르비아인 인종청소를 위해 일으킨 내전 前 크로아티아 인구는 약 500만,
그중 78%가 크로아티아인, 12%가 세르비아인 이었으나 전쟁 후에는
세르비아인이 5%만 남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명 : CROATIA(Ripublic) 면적 : 56,538평방km. 수도 : Zagreb. 인구 : 450만. 종교 : 카톨릭. 오소독스. 화폐 : 쿠나. 환율 : us$1 ; 7.3 꾸나
지리적으로는 Dinarici Alps의 기슭에 아드리아해 바닷가로 좁다랗게 펼쳐진 국토는
연안선은 600km이지만 구불구불한 해안선은 1778km이나 된단다. 1185개의 섬 중에서 66개가 유인도.
중앙역 길건너 Central Hotel에 여장을 풀고 시내 관광. 중앙역 건너편에서 부터 중앙공원이 있고 그 공원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우측이 다운타운이고 멀리 전방에 성 스테판 성당의 쌍탑이 보인다. 지금 수리중인데 성당 이름도 성모마리아 승천성당이라고 고쳤다. 성당 주변이 올드타운으로 시장과 주택가가 그 근처에 있다.
 증앙역 길건너 중앙공원. 공원 안쪽에 있는 공산당사는 지금은 식당으로 사용한다.
 옛 거리. 멀리 성 스테판 성당의 쌍탑이 보인다.
 성당앞 광장에 있는 성모상.
 성당 옆 건물 벽에 있는 시계. 작동은 않되지만 역사는 알려주고 있다.
 올트타운 중앙 광장에 있는 기마상. 가장 번화한 거리다.
 번화가의 유럽풍 건물들.
 대우자동차.
 새벽시장의 고깃간.
 새벽시장의 치즈가게.
2002년8월30일(금).
9시 정각에 중앙역 4번 홈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로 가는 기차를 탔다. 식당차를 포함해서 4량의 객차를 끌고 간다. 국경에서 여권검사를 한다. 가지고 있는 리스트를 확인하고서는 Visa가 필요없단다. 기분좋게 국경을 통과 했다. 지금까지 우리를 끌고 온 기관차는 떨어져 나가고 보스니아 기관차가 우리 객차를 끌고 간다. 완행열차로 9시간이 걸린다.
국가명 : BOSNIA-HERZEGOVINA 면적: 51,130평방KM. 인구 : 350만. 수도 : Sarajevo. 종교 : 무슬림, 세르비안 오소독스, 로만 카톨릭, 프로테스탄트. 화페 : 디날.
크로아티아와 유고슬라비아 사이에 낀 산악지형의 이 나라는 2000년동안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 이었다. 비잔틴 정교회, 로만 카톨릭, 터키인들과 슬라브인들이 섞여 오순도순 살아온 나라였다.
유고연방에서 세번째로 큰 공화국인 이 나라가 1991년 독립을 선언하자 6개월 뒤 유고연방군의 지원을 받은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이 이슬람을 목표로 인종 청소작업을 벌렸다. 그 전쟁 이전까지는 20% 이상이 서로 통혼해가며 같은 아파트에서 다정하게 살던 이웃들이 완전히 등지게 되었으며 1995년 전쟁이 끝난뒤 나라는 완전히 황페화 되어 산업기반이 전쟁전에 비해 10%도 가동이 되지 않는다..
1995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톤에서 열린 평화회담은 연방국가인 이나라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무슬림과 크로아티아 연방)가 사라예보를 포함해서49%, 세르비아인 들의 스로프스카 공화국은 51%를 지배하는 것으로 협정했다. 3개공화국은 8개월 씩 순번대로 대통령직을 맡아 나가며 외형상 1개국으로 간주된다.
우리가 여행했을 때에는 사라예보 , 모스타르 등 주요 도시들은 평온해 보였다.
 국경에서 우리를 끌고 온 기관차가 보스니아 기관차와 임무를 교대했다.
 사라예보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는데 택시 기사가 코리안 스트리트에 코리안 레스토랑이 있단다. 저녁 식사를 그 곳으로 가보았다. 식당이 꽤나 화려하고 손님도 많다. 그러나 음식도 우리음식이 아니고 주인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해서 이런 음식점이 생겼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름만 보고도 반가웠다.
8월31일(토).
사라예보는 밀랴츠카 강을 끼고 양편에 도시가 어우러져 있다. 우리에게는 이 에리사 선수가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을 딴 도시로 기억에 새롭고, 역사적으로는 1차대전의 빌미를 준 장소로 유명하다.
1914년 6월28일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디드 대공과 그의 아내 소피아가
그 당시 시청이던 국립도서관을 들른 후 무개차로 강변을 따라 두번째 다리로 가던 중
세르비안인 가브릴로 프란치프에게 암살당한다. 이 사건이 1차대전 발발의 빌미가 되었다.
 산 중턱에 있는 호텔서 본 사라예보의 새벽.
밀라츠카강에 놓여져 있는 1차대전의 빌미를 준 황태자를 저격한 다리. 교각에 구멍이 있는 다리다.
 다리위 저격당한 장소라고한다. 돌화분 2개가 있다.
 황제의 모스크.
 세르비안 정교회
 골목 풍경. 뒷쪽에 카톨릭 성당이 보인다. 이렇 듯 이 도시는 여러 종교를 가진 여러 민족이 수 천년을 어울려 살던 곳인데
정치지도자의 욕심이 민족주의에 불을 댕겨 인종 청소라는 잔혹한 전쟁으로 수십만명이 죽고
고통을 당했음은 물론 극민들을 분렬시키고 나라가 자력으로 일어설 수없을 지경이 되어 버렸다.
 Bascarsija(터키구역의 시장). 둥근 지붕의 시장에서 장인들의 작업 모습과 물건을 파는 모습이 활력이 넘쳐 보인다. 사라예보의 심장이라는 포현을 쓴다.
 유대교 교회.
 戰痕
점심을 먹고 버스로 Mostar로 달렸다. 사라예보를 벗어나 험준한 산을 넘어 강을 끼고 아름다운 계곡을 달린다. 군데군데 양식장도 보인다. 산들은 석질이나 모양이 카나디안 롴키를 연상 시킨다. 드라이브 코스로 멋진 자연 경관이다.
Mostar는 헤르체고비나의 주요 도시로 새파란 네레트바 강을 기고 양안에 자리잡은 중세 도시다.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강을 끼고 동편에는 무슬림이 서편에는 크로아티안이 주류를 이루고 살다가 1993년 내전으로 서로 원수가 되고 너무나 많은 건물들이 파괴되었다.
유네스코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아름다운 Stari Most(옛날 다리)도 중간이 끊어졌다. 복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몇일전 뉴스에 완전 복구되었다는 보도를 들었다.
 사라예보에서 모스타르로 가는 강변의 경치. 산 모습이 카나디안 롴키를 닮았다.
 Neretva River.
 Neretva River 왼쪽 마을.
 江 오른쪽 마을.
 무너진 Stari Most 왼쪽
 Stari Most .
 네레트바 강 경치.
 stari Most 오른쪽 입구.
 관광객.
 평온한 강변 풍경.
 Neretva 江. 시내 건물들은 너무 戰痕이 심해 兇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많이 짝었다.
 戰痕.
9월1일(일)
아침 10시10분. 버스로 다시 크로아티아의 드부로브닉으로 간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달린다. 바닷가에 드문드문 있는 마을들은 동화속의 집들 같다. 청정해역이라 양식장도 여러군데 있다.
3시간 만에 터미날에 도착했다. 민박업자들이 호객하느라 아우성이다. 몇번을 흥정을 해서 현장을 확인해 보고는 포기했다. 들고 있는 소개 책자의 사진만으로는 가늠이 않된다.
민박업자들이 모두가 흐터졌는데 모퉁이에 서 있던 노인 한분이 자기집으로 가잔다. 대도시에서 호텔 지배인을 하던 사람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민박을 한단다. 방 4개에 하루 $50에 빌렸다.
"베니스가 지중해의 애인이라면 드브로브닉은 아드리아 해의 첫사랑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잘 보존된 중세 건물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Dubrovnik은 잘 보존된 구시가. 완벽한 성곽, 대리석으로 덮인 보도와 광장,
교회와 저택들 어느 하나 소홀히 볼것이 없다. 유네스코는 이 곳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성곽 정문인 필레문을 들어서면 프란시스코 수도원이 있고
정면으로 보행자 도로가 시계탑까지 이어져 있다. 그 양편으로 약국, Orlando Column, 성 브레이스 교회, 박물관, 저택들이 늘어서 있다.
13세기와 16세기 사이에 지어진 성벽은 25m 높이에 길이가 2km 나 된다.
성벽위를 한바퀴 걸어보는 것도 필수코스다.
 아드리아 해안을 달린다. 아드리아 海는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있는 청정 해역이다.
 아드리아해의 양식장.
 드브로브닉 들어가는 다리.
 城門 앞 광장의 조각상.
 필레문(城門)
 성안 보행자 도로 Place.
 성당.
 성벽위에서 본 전경.
 성벽위에서.
 일광욕하는 관광객.
 부두. 바다에서 성으로의 유일한 접근로.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는 올란도 기둥 옆의 까페에서 휴식.
 관광객을 관광하는 아가씨.
 골목 길. 대리석 바닥이 윤이 난다.
 아드리아 海를 내려다 보는 전망좋은 식당에서 만찬. 백 봉기 회장께서 쏘셨다.
 언덕 위에서 본 성채.
 언덕위에서 본 요새.
 민박집에서 아침식사. 어제 저녁 빵, 쏘세지, 바나나,
물 등을 준비해서 가져간 수프를 곁들여 우리가 준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