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1-3절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시험을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시고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세상에 오신 것임을 충분히 보여 주셨지만
그들은 예수님께 다시 요구합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여 달라고 시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믿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실 이유가 없지만
그들에게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
너희가 아침에 하늘이 붉으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고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내일은 날이 맑겠다. 하면서
천기를 분별할 줄 아는데
어찌하여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탄식하십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하는 말씀은
개역개정판에는 날씨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틀린 번역은 아닌 것이
예수님이 날씨 이야기를 하시기 때문에
날씨라고 번역하는 것은 잘 한 것입니다.
그런데 원어로는 하늘의 얼굴(우라노스 프로소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서는 천국이 가깝다고 자주 표현합니다.
다른 성경에서 ‘하나님 나라’ 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 것에 비해
마태복음서는 ‘하늘나라’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하늘나라로 표현하기 좋아하는 것이
마태의 기록방법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얼굴이라는 표현도
마태는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어
사용한 단어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 이라는 표현 대신에
하늘의 얼굴이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 표정은 읽을 줄 알면서
하나님이 심판하시려고 하는
시대적인 표징은 읽을 줄 모르느냐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식이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그 표정을 읽을 줄 안다면
다음 아버지의 행동을 예측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얼굴이 진노하시는 모습이라면
조심하든지 용서를 구하든지 숨든지 할 것입니다.
아버지의 얼굴이 환한 웃음이라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볼 것입니다.
하늘의 얼굴은 하나님의 얼굴 표정입니다.
하나님의 얼굴 표정은 읽을 줄 아는데
다음에 일어날 하나님의 행동하심에 대해서는
예측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하늘의 얼굴을 읽으면서 예측도 하는데
시대가 어느 때인지 분별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난 엄청난 사건들은
하늘의 얼굴보다도 더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편견을 버리고 정직해 지면 시대의 표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첫댓글 네 감사합니다.
모두들 자신을 아니라 하지만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려보면서 헌번쯤은 나를 보아야 하자만 놓칠때가 참 않은것 갓씀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산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저부터 영적으로 더욱 예민해 져야 할것 같습니다.